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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물장어는 귀한 음식이다.
일본에서 우나기는 보양식으로 통한다.
녹산에 위치한 장룡수산.
15년 전 민물장어를 구이로 먹었던 기억이 있다.
당시 인근에서 발굴을 하고 있었기에
접근성이 좋았지만,
지금은 가기 쉽지 않은 곳이다.
녹산 장룡수산은 3,000평의 양식장에서 대량양식을 한다고 한다.
민물장어는 자연산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일반적으로 가격대가 높고, 양식이 어렵다는 이야기를 들어서가 아닐까.
민물장어는 뱀장어다.
회류성어종인데 바다에서 태어나 강을 거슬러 올라가 생활한다.
나중에 크면 다시 바다로 내려가 산란을 한다.
양식 민물장어는 강을 거슬러 올라가는 실뱀장어를 잡아 양식한다.
기본세팅.
민물장어 2인분을 주문하니 통통한 장어가 손질되어 나온다.
뼈는 제거되어 순살로만 구성.
티비에서 본 것처럼 일렬로 줄을 한 번 세워봤지만,
생각처럼 잘 되지 않는다.
살이 통통하다.
점점 노릇노릇 맛깔스럽게 변해간다.
민락동 마니주나 황금장어처럼 직화로 구워먹는 스타일의 매력도 있지만,
이렇게 무쇠철판에 구워먹는 스타일도 좋다.
생강, 마늘과 함께 한 쌈.
입안에 고소함이 퍼진다.
확실히 민물장어는 기름지기에 많이 먹기는 힘들지만,
종종 생각난다.
특히 몸이 허하다고 느껴지면 더...
본 포스팅은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해당 음식점으로부터 어떠한 대가도 받지 않았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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