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음식하면 스시나 사시미 같은 음식들이 먼저 떠오르긴 하지만,
규동이라고 하는 음식도 빼놓을 수 없다.
밥 위에 볶은 소고기를 올린 덮밥, 규동(牛丼)
일본 전국 어디서나 24시간 먹을 수 있는 음식이다.
스키야, 마츠야와 함께 일본 프랜차이즈 덮밥 삼대장이라고 할 수 있는 요시노야.
동네마다 한 두개씩은 있는 것 같다.
따뜻한 녹차 한 잔을 받고,
규동을 주문했다.
"ㄷ"자로 된 테이블.
요시노야에는 식권자판기가 없다.
먹고싶은 메뉴를 직접 말하거나,
메뉴판을 가르키면 된다.
메뉴와 사이즈만 이야기하면 되기 때문에
주문하는게 어렵진 않다.
규동이 소고기덮밥이라면,
부타동은 소 대신 돼지고기를 올린 덮밥이다.
한 그릇 350엔.
메뉴판을 열어보면,
종류가 많다.
취향에 따라 더할 수 있는 토핑과 사이드메뉴도 많다.
다 더하면 비싸지겠지만,
기본 메뉴는 싸다.
심플하게 한 그릇.
380엔이라는 가격이기에 전혀 부담 없는 규동.
취향에 따라 초생강을 올려주고.
시치미(七味)도 좀 뿌려준다.
양념된 고기와 밥을 함께 뜬다는 느낌으로 한 숟가락.
섞어서 한 숟가락.
한 그릇 뚝딱.
요시노야에서는 숟가락도 준다.
일본사람들은 젓가락을 주로 사용하기에
마츠야에서는 숟가락을 요청하면 줬던 기억이...
계산은 다 먹고 나가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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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덮밥 한 그릇에 350엔, 소고기는 380엔.
10년 전에도 크게 차이 없는 가격이었던 것 같다.
280엔, 320엔정도?
가격이 너무 싸다보니 일본에서도 논란이 많은 듯 하다.
후쿠시마산이라는 루머가 있어 실제 찾아보니...
원산지 표시에 국내산이라고 되어 있는데,
세부적인 지역은 나와있지 않다.
아마도 섞어서 쓰지 않을까.
확실한건 아니지만,
후쿠시마에서도 농산물을 재배하고 있는데,
어딘가에서 소비가 되고 있으니,
그렇게 추정할 뿐이다.
본 포스팅은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해당 음식점으로부터 어떠한 대가도 받지 않았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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