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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량 평산옥,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돼지수육과 국수 #부산돼지국밥로드 #부산돼지국밥열전 부산역이 있는 초량. 그 곳에 평산옥이라는 집이 있다. (사실 돼지국밥집은 아니지만,수육을 전문으로 하고돼지고기를 삶은 국물에 소면을 말아주는 집이기에부산돼지국밥로드, 부산돼지국밥열전으로 카테고리 분류했다.)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졌다고 알려진 곳인데, 실제 부산에서 쭉 영업을 해 온 식당 중에는 제일 오래된 집이 아닐까 싶다. 대표메뉴는 수육과 국수. 윤기가 흐르는 수육이 맛깔스러워 보인다. 이 날은 1인 1수육에 소주한잔을 기울였고... 이 날은 수육 한 접시에 국수를 곁들였다. 카메라와 폰카메라의 차이도 있지만, 이전 방문 때 보다 고기가 퍽퍽한 느낌이었다. 심플한 한 상 차림. 맑은 국물에 소면을 말고, 대파를 송송 썰어 올렸다. 그리고 그 위에 뿌린 고춧가.. 더보기
녹산 장룡수산, 사시사철 보양하기 좋은 빵빵한 민물장어 민물장어는 귀한 음식이다. 일본에서 우나기는 보양식으로 통한다. 녹산에 위치한 장룡수산. 15년 전 민물장어를 구이로 먹었던 기억이 있다. 당시 인근에서 발굴을 하고 있었기에 접근성이 좋았지만, 지금은 가기 쉽지 않은 곳이다. 녹산 장룡수산은 3,000평의 양식장에서 대량양식을 한다고 한다. 민물장어는 자연산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일반적으로 가격대가 높고, 양식이 어렵다는 이야기를 들어서가 아닐까. 민물장어는 뱀장어다. 회류성어종인데 바다에서 태어나 강을 거슬러 올라가 생활한다. 나중에 크면 다시 바다로 내려가 산란을 한다. 양식 민물장어는 강을 거슬러 올라가는 실뱀장어를 잡아 양식한다. 기본세팅. 민물장어 2인분을 주문하니 통통한 장어가 손질되어 나온다. 뼈는 제거되어 순살로만 구성. 티비에서.. 더보기
중앙동 메시야, 심야식당 인테리어를 그대로 따온 밥집 (이전) 중앙동에 일본드라마 심야식당 느낌의 밥집이 있다고 해서 다녀왔다. 이름은 메시야. 자판기에서 식권을 뽑아 주문하는 방식인데 정말 인테리어가 심야식당 느낌이었다. 주문한건 가츠동. 계란옷을 입은 돈카츠가 밥 위에 올라가 있다. 두 번째 방문에서도. 가츠동을 주문. 평소에는 잘 먹을 수 없는 메뉴니까. 다소 비싼 느낌이 없지않아 있지만, 한끼 식사로 나쁘지 않다. ___ 위쪽 지역으로 이전 본 포스팅은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해당 음식점으로부터 어떠한 대가도 받지 않았음을 밝힙니다. 더보기
연산동 비어존, 가성비 좋은 돈까스와 푸짐한 과일로 유명한 집 연산동 토곡에서 유명한 맥주집 비어존. 생선구이 전문점 심해연에서 1차를 푸짐하게 즐기고, 2차는 가볍게 맥주 한 잔 하려고 비어존으로 자리를 옮겼다. 생맥주전문점 비어존. 외관은 특별함이 없는 그냥 옛날 맥주집 느낌이다. 비어존이라는 상호가 전국에 제법있는데, 오래된 프랜차이즈 같다. 먼저 시원한 생맥주 한 잔을 주문. 묵직한 500잔에 담아 준다. 일품진로도 파는가... 손가락과자를 안주삼아... 구운 땅콩을 안주삼아 맥주한잔을 비워갈 때 즈음... 과일이 나온다. 돈까스와 함께 비어존의 시그니처메뉴 과일. 맥주 한 잔을 다 비웠는데, 남아 있는 과일들을 보며 한 잔 더 주문할지 망설이다가... 병으로 세 병을 주문했다. 다음에는 돈까스로 먹어야지. 꼭! 본 포스팅은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을 바탕으로 .. 더보기
해운대 소문난시장칼국수, 가볍지만 든든한 칼국수 한 그릇 #부산칼국수로드 #부산칼국수열전 옛 해운대 세무서 가는 길에 있는 소문난시장칼국수. 아마 거제시장에서 유명한 칼국수집의 직영인 것 같다. 세무서 갔다가 출출해서 들린 소문난시장칼국수. 과유불급. 삶은계란은 3개 이상 먹으면 좋지 않다고 한다. 가볍게 칼국수 한 그릇 주문. 한 그릇 푸짐하다. 고명은 조미김과 배추. 그리고 빨간 고춧가루 팍팍. 잘 섞어준다. 국물은 시원하고, 칼국수 면발이 제법 굵은 편이다. 쫀득쫀득, 밀가루 맛도 살짝 감돈다. 깍두기와 함께 한 그릇 뚝딱. 면의 양이 많아 먹고나면 든든하다. 심플하지만 제법 든든한 한 끼. 거제시장에 있는 본점은 여러 칼국수집들이 모여 있어서, 호객행위가 제법 심하다. 호객행위 좀 안했으면 여러 번 더 갔을텐데... 아쉽다. 본 포스팅은 지극히 개인적인.. 더보기
해운대 사북칼국수, 얼큰한 장칼국수에 공깃밥 추가 #부산칼국수로드 #부산칼국수열전 해운대 구청 옆 골목에 위치한 자그마한 칼국수전문점. 이름은 사북칼국수. 테이블 몇 안되는 공간인데, 유명인들이 제법 다녀간 듯 하다. 어디서 많이 본 얼굴들도 있고, 낙서도 많다. 사북칼국수의 대표메뉴 장칼국수. 진한 빨간색을 띄는 칼국수 국물이 인상적이다. 고추장을 푼 얼큰한 국물에 김가루와 김치, 통깨를 고명으로 올렸다. 국물이 얼큰하다. 부산에서는 이런 칼국수를 잘 찾아보기 힘들다. 사북이라는 상호에서 느낄 수 있듯이 강원도 스타일의 칼국수다. 통통한 면발은 쫄깃함을 자랑한다. 면을 다 건져먹고 남은 국물이 아까워 밥도 한 공기 주문했다. 이렇게 즐기면 배가 든든하다. 가끔 생각나는 집이다. 본 포스팅은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해당 음식점으.. 더보기
광안리 민락커, 친절하고 편안한 카페에서 여유 즐기기 수영에서 광안리해수욕장으로 가다보면 만날 수 있는 동방오거리.동방오거리 인근에 위치한 심플한 카페 민락커에서 후식으로 커피한잔 하러 들렀다. 흰색으로 칠해진 넓은 벽면에 커피라는 글자가 심플하다.이 카페 앞에 서면 광안대교와 함께 광안리 바닷가가 살짝 보인다. 뉴욕에 사는 사람을 지칭하는 뉴요커라는 단어처럼,민락동에 사는 사람들을 지칭하는 단어일까. 민락커에서 직접 로스팅하고 제작한다는 콜드브루.자연스럽게 눈길이 향한다. 채광도 좋고 시원시원 깔끔하다. 책장에 책은 자유롭게... 콜드브루와 더치라떼 하나씩 주문하고 창 밖을 바라보며 기다린다. 테이블과 테이블 사이 간격도 널찍해서 좋다. 시원한 그림도 반겨주는 민락커. 주문한 콜드브루와 더치라떼.그리고 치즈케이크. 자리에 앉아 있으니 사장님이 직접 가져다.. 더보기
동래 미식가의연어, 부드러운 생연어와 뜨끈한 나가사키짬뽕 동래에서 술 한잔하기 위해 찾은 미식가의연어. 연산동이 본점인데 거긴 한 번 가보고, 동래는 두세번 방문한 집이다. 아무래도 접근성 때문이 아닐까. 쫄깃쫄깃 짭조름한 문어가 소주안주로 제법 괜찮다. 한 때는 생연어에 미쳐 있었다고 해야할까. 부산에 있던 왠만한 연어집들은 다 가본 것 같다. 최근에는 시들해졌지만... 아마도 많이 먹어서 물렸기 때문이 아닐까. 미식가의연어는 곤부지메 방식으로 연어를 숙성한다고 한다. 본인들이 최초라고 한다... 설마요. 옛날부터 다시마숙성 방식은 일식에서 널리 써 왔던 방법이다. 동래 곱을락이나 당감동 오센이 연어전문점으로 더 시기가 빠르니... 미식가의연어가 최초는 아니지 않을까? 뜨끈한 나가사키짬뽕도 소주한잔 하기엔 나쁘지 않다. 본 포스팅은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을 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