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가빈횟집, 낚시배로 잡은 자연산회와 한상 가득 차려지는 음식
해운대에 많은 횟집들이 있지만,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횟집 두 곳. 왼쪽에는 동백섬횟집, 오른쪽에는 가빈횟집. 왼쪽은 동백섬쪽이고, 오른쪽은 미포쪽이다. 회맛도 좋지만, 한상 푸짐하게 차려지는 음식들의 맛도 좋고, 친절한 것도 좋다. 미포선착장에서 조금 더 들어가면 아저씨대구탕과 장희택세무사 사무실 사이에 가빈횟집이 보인다. 어민후계자의 집, 가빈횟집. 자리는 좌식. 안쪽에 방도 있다. 한쪽 벽면에 유명인들과 함께 찍은 사진들로 장식. 1인 5만원짜리 3인상 주문. 어종을 물어보니 오늘은 쥐치, 범가자미, 감성돔이란다. 기본 상차림. 해삼초회와 멍게, 소라에 손이 간다. 시원하고 칼칼한 조갯국이 일품. 유아입맛 동생이 좋아하는 콘치즈. 이런 해물은 내 스타일. 감성돔과 범가자미는 길게 썰었고, 가운데 쥐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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