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불 썸네일형 리스트형 하단 낭만에대하여, 남해산 자이언트 개불과 문어숙회 개불은 통통해 보이지만, 속을 채우고 있는 물주머니와 내장을 제거하고 나면 사이즈가 한없이 줄어든다. 그런데 장만을 했음에도 사이즈가 크다면?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소문은 익히 들었고, 사진도 익히 봐온 집. 하단 낭만에대하여 가수 누군가의 노래가 생각난다. 서울에서 내려온 친구부부를 만나기 위해 하단행. 인근에 본가가 있는 친구인데 멀리 사는 내가 먼저 도착했다. 향긋한 향이 좋은 미나리무침. 콜라비와 쌈배추, 쪽파. 내 시선을 사로잡은 이 집의 시그니처메뉴 개불. 손가락 이상의 굵기를 자랑한다. 통통한 것 좀 봐... 젓가락으로 찔러보니 꿈틀꿈틀거린다. 쫄깃한 식감이 좋은 문어숙회. 문어숙회는 미리 삶아놓나보다. 이렇게 한 상 차려놓고 기다려본다. 어서오라고... 이 징그러운걸 어떻게 먹냐는 친구..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