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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산동

거제동 부잣집식당 동태하우스, 매콤달콤 가성비 좋은 동태찜 전문점 단맛이 진하게 감도는 빨간 동태찜 단일 메뉴로 인근에서 가성비 좋은 식당으로 유명한 부잣집식당. 인근에 중고차매매단지가 있어서 이 동네에 밥집들이 제법 많은데 그 중에 부잣집식당은 분점도 몇개 있을 정도로 인기다. 오랜만에 갔더니 새 간판이 달려있는데 상호도 살짝 다르다. 기존에는 부잣집이라는 빨간 간판이었는데 지금은 부잣집 동태하우스라는 이름을 달고 있다. 메뉴는 동태찜 단일메뉴. 1인분 가격이 공깃밥 포함 7천원이다. 고정적으로 나오는 반찬도 있지만,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바뀌는 것 같다. 이전에 방문했을 때는 시락국과 배추김치, 가지나물이 있었고, 잡채와 숙주나물은 그 때도 먹었던 것 같다. 동태와 두부, 감자가 주 재료인데 4명이서 먹기에 양이 넉넉하다. 제주도 성산에서 유명한 맛나식당이 생각.. 더보기
연산동 글라스앤보틀, 산뜻한 요리가 매력적인 아늑한 와인바 오랜만에 방문한 글라스앤보틀. 시원한 맥주가 생각날 때 방문하던 글라스앤보틀이 작년에 대대적인 메뉴 리뉴얼을 거쳐 캐주얼한 와인바로 태어났다. 작년 리뉴얼 후 방문하고 참 오랜만에 방문했다. 첫 방문 때 창가에 앉아 시원한 맥주를 마셨던 기억이 난다. 2017년쯤이었으니 벌써 5년은 지난 듯 하다. 과거 카운터석으로 활용되던 자리는 이제 와인병들이 줄을 서 있다. 현재는 홀 테이블 3개와 룸 테이블 1개만 운영하고 있다. 4명이서 편하게 먹기 위해 가게 안쪽 룸테이블로 예약을 했다. 부부 사장님 두분이서 운영하는 가게다 보니 예약제로만 운영한다고 한다. 주문은 우선 한우안심카르파초부터 들기름명란카펠리니, 야사이마구로낫또, 가리비관자와 마카다미아퓨레 순으로 주문했다. 한우안심카르파초는 예약시 주문을 해야하.. 더보기
연산동 전율, 골목포차 잔치가에 이은 새로운 한식주점 수영의 핫플레이스 골목포차.상호를 잔치가로 변경하고 새로운 메뉴들을 내어놓으며 여전히 손님들의 사랑 받고 있다. 올 초에는 잔치가에서 전율이라는 브랜드를 만들어 연산동에 오픈해서 방문 타이밍을 벼르다 드디어 방문. 밝은 보름달 아래에서 우리 술을 마실 수 있는 그런 집이라는 의미일까. 실내는 넓고 깔끔하다. 고급스러운 느낌. 가게 입구에도 달이 떠 있던데, 홀 가운데도 달이 떠 있다. 느낌있는 달 아래 자리를 잡았다. 테이블에 놓인 타블릿 메뉴판으로 주문. 작년말에 수영 잔치가를 방문했을 때도 타블릿으로 주문하는 시스템이었다. 트렌디하게 싱글몰트나 위스키, 하이볼도 판매한다. 기본안주는 감자튀김, 분홍소시지, 깍두기, 오이무침. 막걸리 한잔 생각나게 만드는 깍두기와 추억의 분홍소시지. 비빔당면은 골목포.. 더보기
연산동 매운수제비, 가출한 입맛도 돌아오는 김치국밥수제비 2021년 1월 1일. 새해를 맞아 시작한 다이어트 금주가 끝나고, 연일 이어지는 술자리. 전 날도 과음으로 입맛이 집을 나가 버렸다.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선택한 연산동 매운수제비. 이 집의 매운수제비도 먹어보고, 김치국밥수제비도 먹어봤는데 입맛 없는 날에는 새콤한 김치국밥수제비 한 그릇이면 입맛이 돌아올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울산에 유명한 매운수제비집이 있는걸로 아는데 거긴 아직 가보지 못했다. 저수지수제비, 율리수제비로도 불리더라. 그 집과 상호는 같은데 관련이 있는지는 모르겠다. 매운수제비는 어탕이 베이스가 된다고 생각하면 된다. 많이 매울까 걱정도 했었는데 그리 많이 맵진 않더라. 이 날은 집나간 입맛을 잡으려고 김치국밥수제비 주문. 아직 식사전이라는 친구는 전화로 콩국수를 주문했다. 메인메.. 더보기
연산동 골목안식당, 가성비 좋은 닭백숙과 닭죽으로 몸 보신 연산동 프라임병원 뒤쪽에 가성비 뛰어난 식당들이 상당히 많이 모여있다. 최근 유명해진 해물벌떼집을 비롯해 가격착하고 푸짐한 밥집으로 유명한 오성식당, 닭백숙으로 유명한 골목안식당 등도 인접 해 있다. (방문시점 이후에는 민정한우수육국밥도 생겼다. 이 곳이 닭백숙으로 유명한 골목안식당. 예전에는 왼쪽에 보이는 어두운 골목으로 들어가야 했는데 노란간판이 달려 있는 가게까지 확장을 해 찾아가기 쉬워졌다. 처음 방문했을 때가 2010년쯤이었던 것 같은데 당시에는 이 골목으로 가게를 오갔던 기억이 난다. 오늘의 추천메뉴가 있지만, 우리의 선택은 닭백숙. 10년전에는 만원쯤 했던가. 그리고 1만 2천원 하던 닭백숙이 지금은 1만 5천원이지만 그래도 너무 착한 가격이다. 한시간쯤 전에 미리 예약을 하고 방문했다. (.. 더보기
연산동 서가원국수, 가성비 가심비를 만족시키는 콩국수 개인적으로 콩국수는 묽은 콩국보다 뻑뻑한 콩국을 선호한다. 그래도 콩물을 마시는 그 느낌도 있었으면 하기에 서울 진주회관처럼 너무 뻑뻑한 것 보다는 촉촉하면서도 뻑뻑함이 있는 콩물이 좋다. 너무 까다로운가... 인근을 지나면서 종종 보던 집이다. 안그래도 궁금하던 터였는데 지인이 최애 국숫집이라고 추천을 한다. 잔치국수, 비빔국수, 얼음국수, 콩국수. 메뉴는 4가지인데 추천메뉴인 콩국수로 주문. 방문한 날은 2월의 어느날이었는데 제법 쌀쌀했기에 따뜻한 잔치국수도 한 그릇 먹어볼까 하는 생각도 했다. 몇년만 젊었어도 한창 먹을 때니까 둘 다 주문했을텐데 하는 아쉬운 마음이란... 깍두기와 단무지는 셀프코너에서 덜어가면 된다. 주문한 메뉴인 콩국수는 아직 비록 나오지 않았지만, 이 집이 마음에 들었던 것은 .. 더보기
연산동 벌떼해물집, 해물 전문 골목안에 숨겨진 인심 좋은 술집 연산역 4번출구 인근에 식당과 한잔하기 좋은 집들이 많이 모여있다. 골목안식당을 비롯해 녹두밭, 내고향싸리골과 같은 집들은 이미 잘 알려진 곳이다. 최근 다녀온 벌떼해물집(또는 벌떼집으로 불린다)은 골목 깊숙한 곳에 위치해서인지 상대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집이다. 이 골목 끝에 보이는 집이다. 정면과 좌우에 골목길이 있어 세 방향에서 들어갈 수 있지만, 말 글대로 골목 안에 위치한 집이라 눈에 잘 띄지 않는다. 어두운 골목을 걸어 깊숙히 들어가니 벌떼해물집 간판이 보인다. 수족관에 생선들도 보이는데 깨끗하다. 해물탕을 비롯해 해물을 주로 취급한다. 1만원에서 3만원정도의 안주 구성. 계란말이와 전, 두부김치는 5천원이고, 소주는 현금가로 3천원이다. 가볍게 계란말이 하나와 통영햇굴 작은 사이즈, 해물탕 작.. 더보기
연산동 부전수구레국밥, 깔끔하고 시원한 수구레국밥 친구랑 점심을 먹기로 했는데 본인 회사 근처에 괜찮은 수구레국밥집이 생겼으니 가보자고 노래를 부른다. 지나가면서 몇 번 본적 있는집인데, 안가본 집이라 선뜻 따라나선다. 부전수구레국밥 연산점이라는 간판을 보고 가야포차수구레국밥처럼 체인점인가 해서 찾아봤는데 두번째 가게다. 본점은 부전시장 인근에 있나보다. 가게가 크지는 않다. 테이블 4개에 1인석 두어자리가 전부. 점심시간이라 한창 식사중이었다. 맞은편에는 이 동네에서 유명한 돈까스와 모밀국수 전문점 대소가가 있고, 멀지 않은 위치에 가성비 좋은 국도밀면이 있다. 수구레국밥으로 두개 주문했다. 이내 차려지는 반찬들. 돼지국밥집도 아닌데 특이하게 생부추를 내어준다. 수구레뚝배기와 공깃밥도 이내 나온다. 뚝배기를 팔팔 끓여주는 스타일. 이물질이 흡수하지 않..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