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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돼지국밥로드

용호동 합천국밥집, 맑은 국물의 돼지국밥 돼지국밥을 크게 뽀얀 국물의 돼지국밥과 맑고 투명한 국물의 돼지국밥으로 분류하기도 한다. 뽀얀 곰탕을 영천식, 맑은 곰탕을 나주식이라고 부르는 것 처럼, 뽀얀 국물은 밀양식, 맑은 국물은 신창동식으로 지역 명으로 구분 해 부르는 사람도 있다. 빨간 간판이 인상적인 합천국밥집. 인근으로 확장이전을 하면서 가게가 깔끔해 졌다. 입구에 삶은 돼지고기가 보인다. 듣기에 돼지국밥 국물을 뽑는데 사골과 고기가 많이 들어간다고 한다. 빈 자리에 자리를 잡고. 따로국밥 두 그릇으로 주문. 밥을 국에 말아서 내어주는 국밥은 안보인다. 전 메뉴가 따로국밥이다. 이내 차려지는 한 상. 20대중반에 선배들과 지나가면서 들렀던 집. 이전하기 전인 당시에는 다락방처럼 공간이 분리되어 있었다. 얇게 저며 담근 무김치. 달달한데 멍.. 더보기
초량 괴정돼지국밥, 머릿고기가 푸짐한 돼지국밥 초량역 인근에 위치한 괴정돼지국밥. 초량전통시장을 비롯하여 부산역 일대를 아울러 돼지국밥집들이 제법 많더라. 그 중에서도 괴정돼지국밥은 이 집만의 개성이 있다. 초량 전통시장과 초량역 사이의 항일거리 근처다. 빛바랜간판의 괴정돼지국밥. 좌석은 5석으로 아담한데 꼬릿한 냄새가 가게에 진하게 베어있다. 머릿고기, 오겹살, 내장을 비롯해 김치 등 모든 재료가 국내산이었다. 돼지국밥 한 그릇 6천원이면 가격도 착하다. (2023년 3월 현재 가격은 7,500원이다.) 가게 안쪽에 자리를 잡고 돼지국밥 한 그릇을 주문했다. 돼지국밥은 그릇에 밥을 담고 뜨거운 국물을 꺼얹어 토렴하는 방식이다. 그런데 뚝배기가 아니라 스테인레스 그릇에 담아준다. 김치와 피클은 먹을만큼 덜어서 먹으면 된다. 동그란 쟁반에 담긴 돼지국.. 더보기
부산 중앙동 부광돼지국밥, 진한 곰탕스러운 돼지국밥 Since 1984 #부산돼지국밥로드 #부산돼지국밥열전부산 중앙동 40계단 아래 위치하고 있는 돼지국밥집.평일 점심시간이면 중앙동 직장인들로 항상 만석이다. 최근(코로나사태 이전)에는 부산 관광객들까지 더해져 문전성시를 이루기도 했던 중앙동 부광돼지국밥.물론 지금도 점심시간에는 만석이다. "부산 중앙동 부광돼지국밥, 진한 곰탕스러운 국밥" 토요일 오후 한산한 중앙동 골목길.40계단 앞 골목에 있는 부광돼지국밥도 한산해 보였다. 돼지국밥으로 한 그릇 주문.돼지고기는 국내산 A급만 취급한다고 한다. 입구 옆에 오픈된 주방이 있다.실내 분위기는 제법 세월이 느껴지지만 깔끔하다. 좌석은 탁자식 테이블과 좌식 테이블 구조.15년전 한국거래소가 중앙동에 있을 때 잠시 아르바이트를 했던 적이 있는데,점심식사하러 왔던 기억이 있다.당시 .. 더보기
수영 창녕집 돼지국밥, 막창이 들어간 맑고 구수한 돼지국밥 #부산돼지국밥로드 #부산돼지국밥열전 돼지국밥집이 참 많은 도시 부산. 워낙 많다 보니 비슷한 스타일이거나 비슷한 맛을 내는 집도 있지만, 다른 집과 비교할 수 있는 개성 있는 국밥집들도 많다. 부드러운 돼지막창이 들어간 돼지국밥, 수영 창녕집 돼지국밥. 부산에서 이런저런 많은 돼지국밥집들을 다녔지만, 이런 스타일의 돼지국밥은 처음이었다. "수영 창녕돼지국밥, 막창이 들어간 말고 구수한 돼지국밥" 지하철 2호선 수영역 17번 출구 뒤쪽 골목에 위치한 창녕집. 상호는 창녕돼지국밥이라고 등록되어 있다. 창녕집으로 검색하니 안 나오는데, 창녕돼지국밥으로 검색하니 나온다. 인근에서 유명한 수영돼지국밥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다. 창녕집이라는 간판을 보고, 좁은 골목을 따라 들어가면 돼지국밥집이 나온다. 홀.. 더보기
재송동 오복돼지국밥구이, 팔팔 끓여주는 스타일의 따로국밥 #부산돼지국밥로드 돼지국밥은 뚝배기 채로 팔팔 끓여서 내어주는 스타일과 토렴을 해 따뜻한 온도로 내어주는 스타일이 있다. 해운대경찰서 인근에 위치한 오복돼지국밥구이. 조회서류 때문에 경찰서에 들렀다가 돼지국밥 한 그릇이 생각나서 들렀다. 가끔 상호가 여러개인 집들이 있다. 그리고 상호가 길어서 부르기도 힘들고, 포스팅 할 때 제목을 쓰기도 어려운 집들이 있다. 메뉴판에는 오복식당이라고 적혀 있는데, 가게 간판은 오복돼지국밥구이라고 적혀있다. 지금 간판은 새롭게 바뀐거고, 몇년전에 지나가면서 본 간판은 오복돼지구이였다. 오복돼지구이라는 간판을 사용할 때도 돼지국밥 메뉴는 있었다. 주문한 메뉴는 돼지국밥. 고기가 아니라 기본 찬들을 불판 위에 올려준다. 불판은 COOKZEN 전기로스터로 보인다. 깍두기와 김.. 더보기
해운대 의령식당, 부산 최고의 가성비 좋은 돼지국밥 #부산돼지국밥로드 #부산돼지국밥열전 해리단길로 불리는 곳에서도 안쪽에 위치한 돼지국밥집, 해운대 의령식당. 머지않은 곳에 달인떡볶이집도 두 곳이나 있다. 기사를 접하고 첫 방문. 다녀와서 에 기고하고, 책에도 실었다. 홀에는 테이블 4개에 좌식 테이블 2개. 작은 공간이지만 테이블이 6개나 있다. 가게 내부도 간판도 세월의 흔적이 보이지만 깔끔하다. 빚바랜 쟁반 위에 뚝배기에 담긴 돼지국밥 한 그릇과 조촐한 찬들이 곁들여진다. 쟁반도 식기도 끈적거림 없이 깔끔하다. 어릴적 할머니는 이런 쟁반을 오봉이라고 불렀다. 그래서 오봉이란 단어가 친숙한데 크면서 일본어라는걸 알게 되었고, 이후로는 잘 쓰지 않는다. 맑은 국물에 대파를 송송 썰어 넣었다. 가운데는 빨간 양념과 후추가루가 동동 떠 있다. 구수한 맛이 .. 더보기
토성동 명산집 돼지국밥, 35년전통 방아잎이 들어간 혜자스런 국밥 #부산돼지국밥로드 #부산돼지국밥열전 지나가다 우연히 반가운 상호를 보았다. 명산집돼지국밥. 몇년전까지만 해도 부평시장 돼지국밥골목 한켠에 자리잡고 있었는데 어느샌가 없어졌더라. 길을 지나다 서구청 인근에서 명산집돼지국밥이라는 상호를 발견하고 냉큼 들어가본다. 식사시간이 지난터라 손님은 없었다. 가건물인 것 같은데 깔끔한걸 보아 다시 재오픈한지 얼마되지 않았나보다. 메뉴판 옆에서는 사장님이 수육을 썰고 계신다. 옛날옛적 부평시장 돼지국밥 골목을 지날 때면 한켠에 걸려있는 돼지머리와 내장들을 쉽게 볼 수 있었다. 지금은 위생이나 시각적인 부분들을 고려해 예전같은 느낌은 없지만, 깔끔한 느낌. 기본인 명산국밥 한 그릇을 주문하고 기다려본다. 먼저 깍두기와 배추김치, 부추김치 그리고 생마늘, 양파, 땡초를 내어.. 더보기
대연동 쌍둥이돼지국밥, 줄 서서 먹는 돼지국밥집인데 이유는? #부산돼지국밥로드 #부산돼지국밥열전 대연동 쌍둥이돼지국밥.돼지국밥하면 부산인데,부산에서도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워낙 유명한 집이다. 1996년에 오픈한 이래줄 서서 먹는 돼지국밥집. 통행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일렬로 줄을 서 달라는 팻말도 붙어있다.인기의 비결은 무엇일까. 이 날도 만석이었다.친구랑 둘이서 수육백반 주문. 바글바글한 사람들.부산사람들 보다는 타지인들이 많다.구분하는 방법은 말투, 억양 등등. 양념된 부추겉절이. 를 비롯하여 곁들임이 차려진다. 쌍둥이돼지국밥이 유명한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이 수육백반.수백을 주문하면 항정살 수육이 나오는데,고체연료로 따뜻하게 먹을 수 있다. 기름지고 부드러운 항정살 수육. 쌍추 한 장을 깔고,밥과 마늘, 항정살 한 점을 올려서 쌈싸준다. 국물도 떠 먹..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