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부산여행

서면 전포동 조장(鳥長), 닭고기를 부위별로 구워 먹는 재미와 맛! 숯불향을 진하게 입은 야키토리(꼬치구이) 전문 식당들이 서면과 전포동 일대에 하나, 둘 생겨나 어느새 대여섯 곳이나 되는 듯 하다. 최근 훈혁키친에서 오픈한 전포동 조장은 접시에 닭고기를 부위별로 구분해 담아주는데 테이블에서 구워 먹을 수 있는 방식이다. 이렇게 1층만 보면 상당히 느낌있는 곳인데 건물 전체를 보면 2층에 커다란 간판이 붙어있는 다가치통닭의 임펙트가 크다. 손으로 직접 쓴 메뉴들이 한쪽 벽면에 빼곡하게 붙어 있다. 구쯔구쯔처럼 이렇게 메뉴를 써 붙여놓으니 더 일본스럽다. 별도의 메뉴판도 있다. 첫 페이지에는 스페셜 모듬 접시에 담겨 나오는 닭고기의 부위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담겨있다. 테이블에 설치된 로스터와 카운터석에 비치된 로스터. 마무리 추천메뉴 중 하나인 레이멘(冷麺). 레이멘은 .. 더보기
부산 식당 카페 2023 추석연휴 (9월 28일 ~ 10월 3일) 영업정보 취합 2023년 9월 28일(목) - 2023년 10월 3일(화) 🌕 영업 🌑 휴무 가라토(전포동) 🌕🌕🌕🌕🌕🌕 곱전당(전포동) 🌕🌕🌕🌕🌕🌕 굣간(전포동) 🌑🌕🌕🌕🌕🌕 길세이로무시(초읍동) 🌕🌕🌕🌕🌕🌕 꽃가람(부전동) 🌕🌕🌕🌕🌕🌕 나성족발(부전동) 🌕🌕🌑🌑🌕🌕 W.C.R.D(전포동) 🌕🌕🌕🌕🌕🌕 도른계(부전동) 🌕🌕🌕🌕🌕🌕 동천양곱창(범천동) 🌕🌕🌕🌕🌕🌕 대박통(전포동) 🌕🌕🌕🌕🌕🌕 라라관(부전동) 🌕🌕🌕🌕🌕🌕 더하다(가야동) 🌕🌕🌕🌕🌕🌕 모티 전포점 🌕🌕🌕🌕🌕🌑 무해한사이(전포동) 🌕🌑🌕🌕🌕🌕 물보라(부전동) 🌕🌕🌕🌕🌕🌕 백쉐프 본스시(당감동) 🌑🌕🌕🌕🌑🌑 산성식육점(전포동) 🌕🌕🌕🌕🌕🌕 상상짬뽕 시청점(양정동) 🌕🌕🌕🌕🌕🌕 소수인(부전동) 🌕🌑🌑🌑🌕🌕 술나방바(부전동) 🌕🌕🌕🌕🌕🌕 스스키노.. 더보기
수영 항아리, 데이트하기 좋은 분위기의 전통주점 해동돼지국밥에서 냉삼을 안주로 낮술한잔하고, 2차 가기 전에 수영사적공원을 한바퀴 돌면서 소화 좀 시키려고 했는데 공사중인 항아리를 발견했다. 그리고 한참 뒤 네이버지도에 등록되어 있길래 예약하고 방문했다. 인근에 살거나 수영사적공원에서 산책을 자주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사실 찾기 힘든 위치인 것 같다. 이 날 만나기로 한 일행도 공영주차장에서 걸어오면서 이 길이 맞나 싶었다고 한다. 식사장소로 들어가기 전 입구쪽 공간의 모습. 바닥에 쌀을 깔아놨는데 일본의 젠가든스러운 느낌도 살짝 든다. 기존에 있던 주택의 형태를 살리면서 화려하게 인테리어를 하지 않고 공간을 잘 꾸몄더라. 두 집을 연결한 것 같다. 바닥에서 미스트를 뿌리던데 그 장면을 찍는 건 놓쳤다. 1층은 바 테이블만 있었다. 2층은 가오픈기간에는.. 더보기
연산동 연산닭도리탕, 양푼이 가득 푸짐한 닭볶음탕 얼마전 말복을 맞이해 복달임으로 다녀온 연산닭도리탕. 결론부터 말하자면 참 오랜만에 닭볶음탕을 맛있게 먹었다. 요즘 식당의 음식들이 점점 달게 느껴진다. 하루에 두세끼는 밖에서 해결하다보니 단 음식이 물리는 개인적인 이유도 있겠지만, 단맛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서 보다 달게 조리하는 최근 트렌드도 있을 것 같다. 연산동 연산닭도리탕. 연산동이 워낙 넓다보니 연산로타리에서 거리가 제법 된다. 토곡 한양아파트 근처인데 멀지 않은 거리에 차애전할매칼국수나 추억의포장마차같은 유명한 집들도 있고, 근래 망미동에서 이전한 제주맛순대도 있더라. 닭볶음탕을 조리하는데 시간이 걸리는터라 1시간전에 미리 예약을 하고 방문했다. 4명이라서 주문한 메뉴는 닭도리탕 큰 사이즈. 메뉴가 나오기를 기다리는 동안.. 더보기
감만동 풍년곱창, 부추를 가득 올려 구워 먹는 돼지곱창 막창구이 음식 사진만 봐도 상호가 바로 나오는 가게들이 있다. 빨간 양념이 발린 문현식 돼지곱창과 현켠에 부추를 수북하게 올려 함께 구워주는 곱창구이 사진을 보면 한 집이 떠오른다. 감만동 풍년곱창. 직접 가맹사업을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풍년곱창이라는 상호는 여러 곳에 보인다. 본점은 이 곳 감만동에 위치하고 있다. 꼬릿하고 고소한 곱창굽는 냄새로 가득한 풍년곱창 내부. 천정이나 벽면 등이 풍기는 느낌만 봐도 오래된 집이다. 곱창구이 기본으로 주문. 기본은 3인분이다. 세월의 흔적이 보이는 불판. 불판 위에 생곱창을 빼곡하게 담아준다. 곱창이라고 하면 소장을 생각하는데 돼지의 소장은 두께가 얇아 주로 순대의 피로만 사용되기에 흔히 돼지의 대장을 곱창이라고 부른다. 돼지의 직장은 막창이지만 길이가 짧아 양이 적다... 더보기
수영 황씨네밀면, 5천원의 행복 덥고 입맛없을 때 시원한 밀면한그릇 거의 한달동안 우중충하고 비오는 날의 연속이더니 최근 며칠은 폭염의 연속이다. 사실 이런 날은 에어컨과 시원한 선풍기 바람으로 더위를 식혀주는 게 최고지만, 밖에서 끼니를 해결해야한다면 냉면이나 밀면같은 음식만한 것도 없겠다. 맛있는부산 쥰맛지도 부산밀면 맛집 총정리 54곳, 이것만 보면 끝!"맛있는부산에서 준비한 부산 밀면 총 정리" 부산 사람에게 밀면은 국수만큼이나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음식 부산을 상징하는 음식으로 자리잡은 돼지국밥과 밀면. 그런만큼 부산에는 돼지국밥, june1012.tistory.com부산밀면집 54곳에 대해 간략하게 정리한 글. 황씨네밀면 외에도 부산의 밀면집들이 궁금하다면 참고해봐도 좋겠다. 수영사적공원과 팔도시장에서 멀지 않은 주택가에 위치한 밀면전문점 황씨네. 길을 찾는데.. 더보기
용호동 시락국밥 시골집, 4천원의 행복 시래기국밥 간단하고 심플하지만 깊은 맛이 있는 시래기국밥. 부산 경남지역에서는 시래기국밥보다는 시락국밥이라고 부르는 게 일반적이다. 용호동에서 유명한 용호할매팥빙수단팥죽이라는 가게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방문했을 당시 시락국밥 한 그릇 먹고 팥빙수, 단팥죽에 붕어빵까지 디저트로 즐겼더니 한 끼 잘 먹은 느낌이 들더라. 좌식 테이블 4개와 입식 테이블 2개인 아담한 가게. 방문 전 찾아볼 때는 3,500원이었는데 500원 인상되어 시락국밥 한 그릇 4천원. 시락국밥 한 그릇 4천원도 싸다. 시락국밥 두 그릇 주문하고 따뜻한 둥글레차를 마시며 기다렸다. 옆 테이블엔 어르신 두 분이 막걸리 한잔을 기울이고 있었다. 포스팅을 하는동안 찾아보니 하절기에는 국수와 콩국수 메뉴도 보이더라. 콩국수 한 그릇 5천원, 잔치국수는 .. 더보기
영도 림스치킨, 가슴 깊은 곳 까지 시원해지는 맥주와 바싹한 후라이드 "림스치킨 영도대교점, 가슴까지 시원해지는 생맥주와 바싹한 후라이드치킨" 현미해물천국에서 호레기를 안주로 소주를 거나하게 마시고, 2차로 향한 곳은 림스치킨. 3차를 포장마차로 확정 짓고 입가심으로 시원한 맥주 한잔 하기 위해 들렀다. 영도 남항시장 가는 길에 자주 보던 림스치킨. 1977년부터 시작한 대한민국 최초의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라고 한다. 학창시절에는 림스치킨이 많이 보였던 것 같은데 지금은 찾아보니 부산지역 13개 정도 남아 있다. 림스치킨 부산영도1호점은 동삼동에 있어서 거기까지 가보기는 힘들기에 자주 보던 림스치킨 대교점을 방문했다. 후라이드 5조각을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 케요네즈를 올린 양배추와 절임무를 내어준다. 그리고 이 집은 얼음잔에 시워한 생맥주를 따라주더라. 치킨이 나오기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