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황씨네밀면, 5천원의 행복 덥고 입맛없을 때 시원한 밀면한그릇

수영 황씨네밀면

거의 한달동안 우중충하고 비오는 날의 연속이더니 최근 며칠은 폭염의 연속이다. 사실 이런 날은 에어컨과 시원한 선풍기 바람으로 더위를 식혀주는 게 최고지만, 밖에서 끼니를 해결해야한다면 냉면이나 밀면같은 음식만한 것도 없겠다.
 
 
 

맛있는부산 쥰맛지도 부산밀면 맛집 총정리 54곳, 이것만 보면 끝!

부산밀면집 54곳에 대해 간략하게 정리한 글. 황씨네밀면 외에도 부산의 밀면집들이 궁금하다면 참고해봐도 좋겠다.
 
 
 
 

수영 밀면전문점 황씨네

수영사적공원과 팔도시장에서 멀지 않은 주택가에 위치한 밀면전문점 황씨네. 길을 찾는데 서툴다면 가게를 찾는데 힘들지도 모르겠다.
 
 
 
 

수영 황씨네밀면 메뉴

황씨네밀면 메뉴판. 밀면 단일메뉴로 물밀면과 비빔밀면 밖에 없다. 길찾기에 서툴거나 밀면을 먹을 때 사이드로 만두를 꼭 먹어야 한다면 추천하지는 않지만, 가격 참 착하다.
 
 
 
 

황씨네 밀면 5,000원

기본 밀면 한 그릇 5,000원. 살얼어 있는 국물이 보기만 해도 시원하다. 면 위에 절임무와 오이를 올리고 양념장을 뿌렸다.
 
 
 
 

편육 한 점과 슬라이스한 삶은 달걀도 고명으로 올라가 있다.
 
 
 
 

쫄깃하고 탱글한 면발.
 
 
 
 

매콤 달콤 새콤 시원한 국물.
 
 
 
 

섞기 전에 국물 먼저 맛을 보고, 양념도 맛보고 면과 양념을 섞어주자. 반정도 남았을 때 면에 식초 한번 쳐 주고, 겨자를 풀어 먹으면 밀면의 변화를 맛볼 수 있다.
 
 
 
 

부산은 이제 밀면의 계절이 시작된 듯 하다. 밀면이 부산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자리잡은만큼 부산에는 수많은 밀면집들이 있고, 가게마다 특색이 있으니 편안하게 그리고 시원하게 한 그릇 즐긴다는 마음으로 맛보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