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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천동

남천동 왕초장, 인스타그램 릴스에서 수제비 조회수 폭발한 독특한 스타일의 초장집 인스타그램 릴스 조회수가 지금도 올라가고 있는 수제비. 영상만 보고 사람들이 수제비집인줄 아는 사람들도 있던데 이 집은 초장집이다. 남천동에는 해변시장이 있다. 원래 바다였던 곳을 매립해 아파트를 짓고 시장이 들어섰다. 그래서 남천해변시장이라는 이름을 붙였나보다. 해변시장 안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횟감을 비롯해 해산물을 판매하는 집들이 빽빽하게 들어서있다. 안쪽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초장이라는 간판을 단 초장집들이 모여있다. 이 날의 목적지는 바로 95번, 101번 왕초장. 시장에서 횟감을 주문하고 왕초장으로 가져다 달라면 된다. 그리고 횟감 이외에 생선이나 전복, 기타 재료를 사서 가져가면 요리를 해준다. 기본 상차림은 단출하다. 상차림비는 1인 6,000원. 재료를 사서 가면 어떻게 조리하는가에 따른 가.. 더보기
남천동 뉴러우멘관즈, 대만 느낌 물씬 풍기는 매콤한 우육면과 고소한 중화비빔면 남천동 미미루가 있던 자리에 대만 음식점이 생겼다. 노란색 간판에 "우육면관자"라는 글자와 발음기호, 비프 누들이라고 적혀있는데 한글은 안보인다. 뉴러우멘관즈. 뉴러우멘은 우육면, 관즈는 음식점이라는 뜻이더라. 새로 오픈한 가게라 깔끔깔끔하다. 독특하게 좌석이 한쪽 방향을 보고 있어서 마주보고 식사를 할 수는 없지만, 코로나 시국이라 이런 느낌 좋다. 저기 메뉴판에 한글이 없어요... 라고 생각했지만 테이블 메뉴에는 우리말이 적혀있었다. 반가워. 대만에 와서 우육면 한 그릇을 안 먹으면 대만을 왔다고 할 수 없다... 아직 대만을 못가봐서... 여기서 대신 대만을 느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준비 중인 완탕면을 제외하고, 홍샤오 뉴러우멘, 량멘, 파이구, 홍유초수를 주문했다. 그리고 타이완 망고.. 더보기
남천동 바다내음, 부산 속 작은 통영 쥰최애 한식포차 통오징어찜 한 마리와 돼지고기 수육, 신김치로 구성되는 통오징어삼합. 계절에 따라 시그니처 메뉴가 바뀐다. 남천동 해변시장에 위치한 통영 바다내음. 통영 출신 사장님이 운영하는 한식주점인데 작년 겨울철에 자주 가던 집이다. 개인적으로 통영하면 굴이 생각난다. 그래서 매년 겨울철이면 생굴과 해물에 푹 빠져 지낸다. 지금시즌의 추천메뉴인 통오징어찜 삼합을 주문하니 나물을 비롯해 반찬같은 '곁들임'을 내어준다. 미역, 콩나물, 무, 부추. 막걸리 한잔 걸치기 좋은 안주면서도 밥 한공기 넣고 비벼먹고 싶은 반찬이기도 하다. 나물의 간이 딱 술안주용 비빔밥 만들기 좋다. 이 말은 식사를 위한 나물의 간보다는 조금 강하다는 뜻이다. 목축임으로 좋은 쇠고기미역국. 사실 안주들이 다 밥 반찬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그래.. 더보기
남천동 팔성횟집 도다리회, 살아 있는 칼 맛을 느낄 수 있는 횟집 남천동 어민활어판매장. 허름한 건물의 외관에서 세월의 흔적을 느낄 수 있다. 민락동에 위치한 활어직판장처럼 활기가 넘치는 분위기는 아니다. 건물 내 1층은 아담하고 조용한 느낌. 남천동 어민활어판매장을 찾은 이유는 바로 팔성횟집 때문. 이 곳 2층에는 팔성횟집, 3층에는 태양횟집이 자리잡고 있다. 널리 알려진 집은 아니지만, 동네사람들은 아는 숨겨진 횟집 느낌이랄까. 약속시간을 딱 맞춰 갔는데 먼저 와서 자리 잡고 계신 분들이 대부분. 곁들임은 이미 차려져 있다. 무난한 느낌의 상차림. 특이한건 흑임자죽이 나온다. 뜨끈뜨끈한 흑임자죽 한 숟가락이 고소하다. 먼저 내어주는 해물. 멍게, 해삼, 전복 구성이다. 해삼과 멩게가 섞이지 않게 담아주었으면 더 좋았으련만... 5월 멍게가 제철이라 향도 맛도 진하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