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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

영도 사또분식, 독특한 비빔김밥이 있는 심야분식집 맛난 가게들, 오래된 가게들이 많은 보물섬 영도. 영도 남항시장 인근에 있는 심야분식집에서 비빔김밥이라는 독특한 메뉴가 있다고 해서 찾아가봤다. 낮에는 영업을 하지 않고, 저녁 5시부터 새벽까지 영업한다고 한다. 전통탁자같은 느낌을 주는 테이블과 의자가 예스럽고 개성있다. 가게 운영은 모녀가 한다고 들었다. 주문은 독특한 메뉴인 비빔김밥 하나와 우동 한 그릇 주문. 우동은 친구가 주문했다. 사실 저녁식사로 자리돔구이를 먹고 야식을 먹으러 갔던 터라 이것저것 시켜보지는 못했다. 우동에는 단무지와 어묵, 쑥갓이 들어갔고, 텐카츠라고 부르는 동글동글한 튀김도 들어갔다. 우동면은 부드러우면서 적당한 탄력이 있는 스타일. 내가 주문한 비빔김밥. 김밥한줄 위에 삶은 당면을 올리고, 그 위에 김과 양념장을 더했다. .. 더보기
면발이 탱글탱글한 일본식 사누끼우동 전문점, 남포동 카마타케제면소 섬나라 일본을 이루는 4개의 큰 섬 중에 하나 시코쿠(四国) 북쪽에 카가와현(香川県)이 자리잡고 있다. 카가와현은 일본에서도 우동으로 유명한 지역. 현의 우동집만 900개가 넘는다고 한다. 일본을 대표하는 우동 중에 면발의 탄력을 중요시하는 스타일을 사누끼우동이라고 한다. 큼직한 유부를 올린 국물 우동인 키츠네우동과 함께 일본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우동이다. 사누끼는 카가와현의 옛지명이다. 부산에 진짜 사누끼우동집이 생겼다고 했을 때 다녀 온 남포동 카마타케제면소. 사진의 비주얼처럼 국물이 없다. 탱글탱글하게 삶아진 면발 위로 큼직한 어묵튀김 하나와 계란튀김이 올라간 치쿠텐 붓카케우동을 주문했다. 면발에 간장을 뿌려 비벼먹는 방식이라 붓카케우동이라고 부른다. 계란튀김을 반으로 가르면 노른자가 흘러내린다. 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