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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까지 범일동 썩은다리에서 명태갈비뼈전을 맛볼 수 있었다면,
시청 옆 거제시장에는 명태전집이 있다.
죠다쉬라니...
간판에서 추억이 몽글몽글 솟아난다.
많이 어릴 때 청바지와 가방으로 유명했던 브랜드인데,
찾아보니 지금도 있다.
가게 앞에는 막걸리병들이 가득 쌓여있다.
명태전 하나와 산성막걸리 한 병 주문.
막걸리가 연상되는 곁들임.
깍두기와 다시마무침은 밥 반찬으로 먹어도 문제는 없다.
명태찌짐을 내어주며 신문지도 조금씩 잘라서 나눠준다.
뼈를 뱉는 용도이자 앞접시를 대신한다.
이런저런 다양한 부위들이 섞여있는데,
썩은다리집의 명태전과는 다르다.
셋이서 명태전 하나를 순삭하고,
고갈비도 하나 주문.
새콤하고 매콤한 양념과 땡초 송송 올라간 요놈.
부담없이 술 마시기 좋구나.
본 포스팅은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해당 음식점으로부터 어떠한 대가도 받지 않았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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