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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포동에서 시원한 맥주가 한 잔 생각나던 날.
생각난 집은 쓰리몽키즈.
레드몽키, 그린몽키, 블랙몽키...
귀여운 원숭이친구들로 브랜딩에 성공한 것 같다.
중앙동에서 광복동으로 넘어가는 이 골목.
유명하고 오래된 집들도 많아 항상 왁자지껄하다.
빨간 쓰리몽키즈 건물 옆으로 공사구역이 있었는데,
확장인가...
썰파에 가면 외국인들이 많은 것 처럼,
이 집도 외국인들을 심심치않게 볼 수 있다.
이런저런 몽키맥주들 중에,
나는 레드몽키,
친구는 그린몽키.
쓰리몽키즈 브랜드 이외의 다른 크라프트 맥주들도 있다.
1층 셀프바에 준비된 안주들.
간단한 안주들을 마음껏 먹을 수 있어 좋다.
낫초, 바게트, 땅콩정도.
10년쯤 전에 ひ(히)라는 호가든생맥주가 맛있는 집이 있었다.
육포랑 호가든이랑 먹으러 자주 갔었는데 어느샌가 없어졌더라.
그 집이 쓰리몽키즈로 새롭게 오픈했다고 한다.
저 안쪽에 그린몽키에 초점이 맞았나.
실내가 어두워 사진이 잘 안나온다.
제대로 맞은 줄 알았는데,
그래도 흔들렸네.
1층에서 가져온 낫초와 바게트.
따로 안주를 주문하지 않아도 이런 주전부리가 있어서 좋다.
고개를 뒤로 젖히고 이상한 자세로 있길래
원숭이 흉내를 내는 줄 알았는데...
원숭이 그 자체였다.
아재몽키.
남포동에서 수제맥주 한 잔 하기 좋은 집.
서면도 여러번 가봤고,
동래는 한 번 가봤고.
본 포스팅은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해당 음식점으로부터 어떠한 대가도 받지 않았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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