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제주

제주 물항식당, 자리회 갈치회 고등어회 3총사 갈치국으로 해장

반응형

물항식당 자리회, 고등어회, 갈치회

제주에 가면 다금바리나 벵에돔 같은 고가의 생선회도 생각나지만, 여름철에 만날 수 있는 자리돔회나 갈치회, 고등어회도 빼 놓을 수 없다.

 

 

 

 

제주항 서부두

물항식당 앞 제주항 서부두에서 바라본 제주 하늘. 하늘이 진짜 하늘색이다.

 

 

 

 

제주 물항식당

제주에 도착해 우진해장국에서 점심겸 저녁을 먹을 때만 해도 날이 참 더웠는데, 숙소에서 씻고 물항식당까지 걸어오는 길은 하늘도 맑고 선선했다.

 

 

 

 

제주 물항식당 메뉴판

갈치회, 고등어회, 자리회를 섞어서 모듬회로 주문.

 

 

 

 

제주에서의 첫 술 스타트는 한라산 17. 기본으로 게장이 나온다.

 

 

 

 

내가 좋아하는 다시마 쌈.

 

 

 

 

모듬회 50,000원

왼쪽 위가 자리돔, 오른쪽이 고등어, 아래쪽이 갈치다.

 

 

 

 

물항식당 모듬회 한 상

이렇게 한 상을 받으니 술 한잔 하고 싶은 마음에 들뜬다.

 

 

 

 

갈치회

갈치회는 단맛도 있고 쫀득하지만 막이 있어 질깃하기에 오랫동안 씹어줘야 한다.

 

 

 

 

자리회

자리회는 뼈째로 썰어주는데 씹으면 고소한 맛이 올라온다.

 

 

 

 

고등어회

붉은 살의 산미가 적당히 올라오는 고등어회.

 

 

 

 

갈치회쌈

갈치회, 자리회, 고등어회 각각의 맛을 느끼며 술잔을 비우고, 2라운드는 쌈 싸먹는 타임. 푸릇푸릇한 상추를 손에 올리고 갈치회와 김치 한 점 올려서 싸 먹어도 맛이 좋다.

 

 

 

 

자리회쌈

자리회는 다시마쌈으로 먹을 때 맛있더라.

 

 

 

 

완전 내 스타일이야

다시마 위에 밥도 올리고 자리회도 올리고 쌈으로 즐기기.

 

 

 

 

갈치는 김치와 궁합이 좋다. 쌈으로 먹으면 갈치 막의 질깃함도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상추쌈 위에 고등어회를 넉넉하게 올리고 싸 먹어도 맛있다.

 

 

 

 

갈치국 13,000원

모듬회를 안주로 한라산 소주 한잔 하고, 해장을 위해 갈치국을 주문했다. 한 집에서 술도 마시고 해장도 하고 다 가능하구나.

 

 

 

 

맑은 갈치국에는 큼직한 갈치가 한토막 들어있다. 늙은호박, 배추, 고추를 넣고 맑게 끓인 국물인 시원하고 담백하다.

 

 

 

 

게살을 발라 밥 위에 올려먹는 재미도 즐겨본다.

 

 

 

 

갈치회, 자리회, 고등어회로 소주한잔 가볍게 즐기고, 갈치국으로 해장까지 가능했던 물항식당. 고등어회, 자리회, 갈치회는 부산에서도 먹을 수 있는 생선회지만, 제주 갈치국은 처음 먹어봤는데 시원한 게 매력있었다. 날씨도 좋고 음식 맛도 좋고 술도 한잔 들어가니 기분도 좋구나.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