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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포동포장마차

남포동 굴포차, 굴이 산더미처럼 쌓인 54번 포장마차 오랜만에 남포동 나들이. 굴이 산더미처럼 쌓인 굴포차를 방문했다. 토요일 4시 30분에 오픈인데 7분 늦었더니 만석에 대기도 있었다. 웨이팅 2번이었는데 거의 1시간 가까이 기다렸던 것 같다. 조금만 빨리 갈껄. 이왕이면 좀 더 일찍 가서 가다리는 걸 추천한다. 먹는데 걸리는 시간은 대략 1시간 정도인 것 같더라. 한꺼번에 자리가 났다. 석화더미를 보니 오래전에 발굴할 때 생각도 난다. 대학시절 첫 발굴 현장이 늑도였는데 패각 깊이가 8미터가 넘더라. 망에 쌓여있는 건 벗굴인가했는데 바위굴이라고 한다. 얘들은 개당 1만원. 기본 안주는 심플하다. 굴에 집중하다보니 사실 손이 안가더라. 생굴과 찐굴 두 가지 메뉴만 있는데 한 접시 5,000원. 가법게 먹기에 가격부담도 없다. 물론 많이 먹으면 다르겠지만... 더보기
남포동 포장마차거리, 단골이 되면 좋을 것 같은 49번포차 자갈치 건너편 남포동 포장마차거리. 코로나 시국이지만 이렇게 보니 불야성이 따로 없다. 남포동 포장마차거리는 70여개 이상의 포차들로 장사진을 이루는데 ‘T’자 형태라 사진으로 보이는 이 라인 뿐만 아니라 위로 좀 더 올라가면 더 많은 포차들이 있다. 이 날 방문 한 포장마차는 49번 포차. 최근 남포동에서 포장마차는 70번만 가다가 다른 번호의 집에 자리 잡았다. 당시 함께 했던 일행이 단골집이라고 했다. 마스크를 벗으니 단번에 알아본다. 자두와 방울토마토, 땅콩을 주전부리로 소주한잔. 요즘처럼 시원한 날 방문하면 더 술맛이 날 것 같다. 일행이 오늘 되는 메뉴 뭐 있냐고 물으니 대패삼겹살 구워 줄 수 있다고 한다. 메뉴판에 없는 메뉴도 오늘의 메뉴 처럼 있는 재료로 만들어주기도 한다고 들었다. 이래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