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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동

추억의 야채찜닭에 당면사리 넣고 밥까지 비벼 싹, 남포동 멕코이치킨 남포동 멕코이치킨. 정확한 지역은 부평동. 지하철 자갈치역에서 부평시장쪽으로 조금만 올라가면 만날 수 있다. 야채찜닭 하나에 사리하나 추가. 당면사리는 주문 시 추가해야한다. 채 썬 양배추에 캐첩과 마요네즈. 산미에 절로 침이 고인다. 절임무. 주문한 야채찜닭. 당면사리가 들어가 있다. 당감동 복돌네 닭두루치기와 비슷한 비주얼. 김이 모락모락 올라와 사진이 제대로 나오지 않는다. 좀 잦아들길 기다렸다가 한 컷. 양념이 스며든 쫀쫀한 당면 한 포크. 비록 닭은 아직 안 먹었지만, 매콤한 양념과 쫀득한 당면 식감에 이 집 야채찜닭의 맛이 느껴진다. 매콤한 양념이 발린 탄력 좋은 닭다리살. 개인적으로 닭의 살 중에는 다릿살과 가슴살에 한표를 주고싶다. 타박타박한 감자와 고기하나 더 건져먹고. 공깃밥도 하나 주.. 더보기
폭신폭신한 계란말이가 매력적인 이자카야, 남포동 봉짱(ボンちゃん) 통칭 남포동. 부평동 족발골목 끝자락에 위치한 아담한 이자카야 봉짱. 가게 입구 수족관에 보이는 랍스타와 광어. 깔끔하다. 요리는 맛있게, 일은 즐겁게, 인생은 술과 함께. 사장님 얼굴이랑 닮은 캐릭터가 그려져 있다. 사장님 이름에 봉이라는 글자가 들어가는가... 이 날은 일본식 계란말이를 먹으러 방문했다. 일본어로 다시마키타마고(だし巻き卵)라고 한다. 일본술병으로 장식된 가게. 기본안주는 에다마메와 생고구마. 가운데 빈 그릇은 콩껍질을 버리는 곳인가? 심야식당같은 느낌의 선술집이다. 아담하고 속닥하고 그런 느낌. 들리는 소리만 빼면 일본스러운 느낌의 이자카야다. 따뜻한 두부튀김, 아게다시토후. 다시마키타마고와 함께 주문했는데 먼저 나왔다. 한잔하기 전 가볍게 입가심하기 좋은 안주. 달작지근한 간장양념을.. 더보기
부평동 원조소문난칼국수, 1982년부터 이어져 오는 부드러운 칼국수 #부산칼국수로드 #부산칼국수열전 대접에 한 그릇 푸짐하게 담긴 칼국수 한 그릇. 밀가루는 소화가 빠르다고 하지만, 국물까지 다 비우고 나면 포만감이 크다. 큰 그릇에 여유있게 담아주는 것 보다, 작은 그릇에 푸짐하게 담아주는데 더욱 시선이 간다. 부평동 원조소문난칼국수. 원래 자리는 이 곳이다. 등록은 부평동 소문난칼국수로 되어있다. 소문난칼국수나 소문난손칼국수, 원조칼국수 등등. 칼국수를 전문으로 하는 집들은 이름이 대부분 비슷한 것 같다. 옛날 건물에서 옛날 느낌으로 한 그릇 하고 싶었는데, 점심시간 사람이 많이 몰릴 때만 오픈한다고 한다. 그래서 새 건물로... 칼국수 한 그릇 주문. 메뉴판 디자인이 마음에 든다. 1982년에 개업했다고 하는 소문난칼국수. 돌고래순두부랑 나이가 같다. 점심시간과 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