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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동맛집

사직동 사철밀면, 야구선수들이 많이 찾는 추억의 밀면집 국수든 밀면이든 달걀의 노른자만 따로 부쳐 고명으로 올려주는 집은 더 정성이 담긴 듯 해서 기분이 좋다. 어린시절을 보낸 사직동 금정시장 초입. 무더운 여름철이면 집에서 가까운 국제밀면도 자주 갔지만, 고등학생이 되고는 독서실에서 가까운 사철밀면을 더 자주 갔던 기억이 난다. 지금은 밀면가격이 더 올라 6천원(소), 7천원(대). 최근 밀면의 가격 상승폭이 가장 높은 것 같다. 벽면에는 야구선수들의 사인이 가득하지만, 식사하면서 한번도 본 적은 없다. 먼저 따뜻한 온육수가 나온다. 노르스름하게 투명한 색을 띄는 온육수. 후추향이 솔솔 나는데 구수하고 깔끔하다. 보통으로 주문한 밀면. 가야밀면 계열처럼 노란 계란지단이 올라간다. 가야밀면을 자주 방문하던 고등학생 때는 어찌나 잘 먹었던지... 지금은 보통인.. 더보기
사직동 대가삼계탕, 불향 솔솔 매콤한 오징어불고기와 구수한 고기국밥 부산 사직동에 위치한 대가삼계탕. 처음 삼계탕 먹으러 갔던 게 엇그제 같은데 벌써 6년이 지났다. 엄나무삼계탕인데 맑은 국물이 깔끔하고 시원해서 매력있다. 그런데 오늘 포스팅의 주인공은 메인메뉴인 삼계탕이 아닌 오징어불고기와 고기국밥이다. 연탄불에 구워 불향이 그윽하다. 오징어불고기로 유명한 예천의 모 식당에서 배워왔다고 한다. "사직동 대가삼계탕, 매콤한 오징어불고기와 구수한 고기국밥" 사직운동장 인근이다. 바로 옆에는 육개장으로 유명한 금강만두가 있고, 주문진막국수도 가깝다. 홀과 방으로 구분되어 있는데, 좌석이 제법 많다. 예나지금이나 여전히 깔끔한 집. 테이블, 식기, 수저. 찝찝하지 않고, 깔끔해서 좋다. 고기국밥과 구이 세트로 주문. 구이는 오징어, 돼지고기, 막창, 닭발 중에 선택할 수 있다.. 더보기
사직동 옥당분식, 달콤한 꼬챙이 떡볶이와 별미 오뎅튀김 #부산떡볶이열전 #부산떡볶이로드 부산의 떡볶이는 매력이 있다. 쌀떡을 주로 하고, 뜨거운 오뎅국물에 불려서 사용 해 쫀득하면서도 부드럽다. 그런 부산의 떡볶이집들 중에서 매력을 가진 집들을 하나씩 소개하고자 한다. 꼬챙이에 꽂힌 떡볶이는 부산에서도 독특하다. 부산 지하철 3호선 사직역 인근에 위치한 사직시장에서 꼬챙이에 꽂힌 떡볶이를 맛볼 수 있다. 간판은 쌀이랑콩이랑인데. 옥당분식이라는 작은 나무간판을 달고 있다. 2002년부터 이 자리에 있었던건 아니고, 다른 곳에 있다가 2017년쯤 이 위치로 자리를 옮긴게 아닐까 추측된다. 처음 이 집의 존재를 알게된 것은 2017년이고, 2018년과 2019년 두 차례에 걸쳐 방문했다. 포털사이트 블로그 등의 기록 역시 2017년이 처음이다. 평소 흔하게 볼 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