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삼대천왕

서면 기장손칼국수, 부산에서 제일 유명한 칼국수 중 하나 #부산칼국수열전 #부산칼국수로드 칼국수의 도시라고 불리는 대전처럼 부산에 칼국수집들이 많지는 않지만, 유명세로는 전국에서 손에 꼽히는 칼국수집이 있다. 스테인레스 그릇에 쑥갓과 다진 마늘, 양념장이 가득 올라간 칼국수. 서면시장에 위치한 기장손칼국수다. 빛바랜 기장손칼국수라는 간판이 보인다. 가게 앞에서 쉴틈없이 칼국수를 삶고, 칼국수를 담고 있다. 손칼국수 한 그릇 주문. 오래된 시장건물에 위치하고 있어 위생이 좋지 않을 수 있다는 걱정을 불식시키듯, 세스코 소독확인서가 벽면에 붙어있다. 이른시간에도 손님이 많다. 가볍게 아점을 해결하러 온 손님도 보이고, 해장을 위해 찾은 손님도 보인다. 무엇보다 일본인 관광객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집이라, 서면 롯데호텔에 묵는 일본인 관광객들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 더보기
범일빈대떡, 막걸리를 부르는 가성비 좋은 빈대떡과 파전 범일동에 가면 범일빈대떡이라는 집이 있다. 40년이 넘은 집인데 비가 오는 날에도 우산을 쓰고 줄을 서서 먹는 사람들을 볼 수 있는 곳이다. 빗방울이 떨어지는 소리와 기름에 전이 구워지는 소리가 비슷해서 일까. 비가 오면 파전에 막걸리 한잔을 자연스럽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가게 입구에서는 철판에 파전과 빈대떡을 바쁘게 굽고 있다. 고소한 기름 냄새가 가게 전체에 진동을 한다. 그래서 가게에 들어서는 순간 군침이 흐르나보다. 이 날은 기다리지는 않았지만, 가게는 우리 테이블까지 해서 만석이었다. 언젠가 백종원의 삼대천왕에 소개되면서 더욱 핫플레이스가 되었지만, 그 전부터 유명했던 집이다. 막걸리는 산성막걸리. 학창시절에는 한통에 천원하던 생탁을 즐겨 마셨지만, 생탁이라는 조합의 현실을 여러 매체를 통..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