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화목 썸네일형 리스트형 해운대 육화목, 삼겹살과 미나리의 향연 맹기리집 삼겹살집에 미나리가 보이는 걸 보니 진짜 봄이 왔나보다. 게다가 3월 3일은 삼겹살데이라는 이름까지 붙여 마케팅하니 시기적으로 절묘하게 삼겹살이 생각난다. 집 근처에 마음에 드는 고깃집이 있다. 처음엔 소고기집인줄 알고 방문했는데, 나중엔 메뉴판 아랫쪽에 표시되어 있는 돼지고기를 주문해봤더니 맛이 좋았다. 특히 제주생대패오겹살은 내 최애 메뉴가 되었다. 기본 상차림으로 차려지는 미역국과 물김치도 내 스타일이다. 부들부들하게 푹 익은 미역과 고기가 듬뿍 들어간 미역국 때문에 지난 생일 날도 육화목이 생각 나더라. 적당히 산미가 감도는 시원한 물김치. 해장용으로 딱인데 포스팅하면서 갑자기 드는 생각인데 소면을 말아서 먹어도 맛있겠다. 평소엔 소고기 먼저 먹고 돼지고기를 먹곤 하는데 이 날은 우토피아에서 소고..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