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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성동맛집

토성동 남강실비, 스지수육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실비집 실비집이라고 하면 안주를 장만하는데 들어가는 실제 비용과 수고비 정도만 받는 가격착한 집들을 말한다. 과거에 비해 요즘은 많이 줄어들었지만, 잘 찾아보면 드문드문 보인다. 70년대에는 이런 실비집, 소주방들이 많았다고 한다. 토성동 남강실비도 그런 실비집중에 하나다. 근방에서는 유성실비와 남강실비가 유명한데 취급하는 안주도 스타일도 전혀 다르다. 주로 찾는 손님층은 연세 지긋하신 어른들이다. 테이블이 몇개 되지 않아서인지 금방 자리가 채워진다. 실내는 화분하며 소품들이 난잡해보이기도 하다. 남강실비는 기본으로 내어주는 곁들임이 다양하다. 딸기와 토마토, 금귤, 계란, 땅콩을 비롯하여 과자를 한 접시에 담아준다. 과일이야 철에 따라 구성이 조금씩 바뀌지만, 과자는 변함없다. 빨간 파프리카와 두릅, 맛살과 .. 더보기
토성동 명산집 돼지국밥, 35년전통 방아잎이 들어간 혜자스런 국밥 #부산돼지국밥로드 #부산돼지국밥열전 지나가다 우연히 반가운 상호를 보았다. 명산집돼지국밥. 몇년전까지만 해도 부평시장 돼지국밥골목 한켠에 자리잡고 있었는데 어느샌가 없어졌더라. 길을 지나다 서구청 인근에서 명산집돼지국밥이라는 상호를 발견하고 냉큼 들어가본다. 식사시간이 지난터라 손님은 없었다. 가건물인 것 같은데 깔끔한걸 보아 다시 재오픈한지 얼마되지 않았나보다. 메뉴판 옆에서는 사장님이 수육을 썰고 계신다. 옛날옛적 부평시장 돼지국밥 골목을 지날 때면 한켠에 걸려있는 돼지머리와 내장들을 쉽게 볼 수 있었다. 지금은 위생이나 시각적인 부분들을 고려해 예전같은 느낌은 없지만, 깔끔한 느낌. 기본인 명산국밥 한 그릇을 주문하고 기다려본다. 먼저 깍두기와 배추김치, 부추김치 그리고 생마늘, 양파, 땡초를 내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