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있는부산/부산냉면밀면로드

갈비만두와 밀면의 궁합, 용호동 약콩밀면(구. 용호부대밀면) 용호동에 위치한 약콩밀면. 예전 이름은 부대밀면이었는데 약콩밀면으로 상호를 변경했다. 작년 이맘때 방문했던 기록. 찾아보니 가격은 소폭 상승해 지금 밀면 한 그릇에 5,500원이다. 점심시간이 살짝 지난 시간이지만, 만석인 가게. 여름철에는 많은 밀면집들이 줄을 선다. 직접 빗은 만두는 아니지만, 과하게 달지 않은 갈비만두라 나쁘지 않다. 밀면을 주문하면 두알씩 나오는데, 따로 주문하니 기본으로 내어주는 만두가 더해져 양이 많다. 살얼음이 위에 빼곡하게 떠 있는 스타일의 밀면. 시원한 국물 덕분에 속까지 시원해진다. 더위도 저 멀리 날려준다. 고명과 양념, 면발을 잘 섞어준다. 탄력있는 면발. 거뭇거뭇한 점들이 눈에 띈다. 면발의 색 역시도 검은 빛이 돈다. 약콩으로 불리는 쥐눈이콩을 섞는다고 한다. 무.. 더보기
진짜 가야밀면의 맛을 이어가는, 초읍 삼성밀면 (생활의 달인 671회)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날려줄 밀면. 부산에서는 밀면집을 흔하게 볼 수 있는데, 부산사람들의 소울푸드라고 할 수 있다. 제법 오래된 집으로 알고 있는데 의외로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얼마 전에 생활의 달인 프로에 소개되었기에 많이 붐비지 않을까 싶다. 다른지역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부산에는 왠만큼 오래된 음식점들은 생활의달인이나 삼대천왕에 소개된 것 같다. 삼성밀면 사장님이 가야밀면을 창업하신 분의 친동생인데, 초창기 같이 밀면을 만들다가 삼성밀면을 오픈했다는 이야기는 사전에 알고 갔다. 밀면집 중에 가야밀면이라는 간판을 걸고 있는 집들이 제일 많은데, 실제 가야동에 있던 가야밀면과 관련있는 집은 몇 없는 것 같다. (동의대 밑에 있던 가야밀면 본점은 안타깝게도 폐점했다.) 물밀면 두 그릇을 주문하고,.. 더보기
개금시장 원조개금밀면, 고명이 인상적인 유명한 밀면집 부산을 대표하는 음식 중 하나인 밀면. 밀면으로 유명한 집을 찾아가본다. 부산에서 유명한 밀면집. 전국으로 널리 알려진 밀면집 중에 한 곳이다. 독특한 고명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개금시장과 이어져 있는 작은 골목에 자리잡고 있다. 1966년에 창업했다고 하는데, 원래 이름은 해육식당이다. 일본을 대표하는 음식 중 하나인 라멘. 일본에 가면 유명한 라멘집에서 자신들의 라멘을 제품화해서 판매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그 흐름을 따라가는 중이 아닐까. 개금밀면의 면발과 육수를 따로 제품화 해서 따로 판매하고 있다. 다행히 무더운 여름철은 아니라서 줄서서 기다리는 손님은 없다. 1966년에 창업했으니 이제 50년이 넘었다. 계산을 하고 주문표를 받으면 이렇게 번호를 부른다. 푸드코트처럼 음식을 받아서 테이블로 돌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