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금시장 원조개금밀면, 고명이 인상적인 유명한 밀면집

부산을 대표하는 음식 중 하나인 밀면.

밀면으로 유명한 집을 찾아가본다.

부산에서 유명한 밀면집.

전국으로 널리 알려진 밀면집 중에 한 곳이다.

독특한 고명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개금시장과 이어져 있는 작은 골목에 자리잡고 있다.

1966년에 창업했다고 하는데, 원래 이름은 해육식당이다.

일본을 대표하는 음식 중 하나인 라멘.

일본에 가면 유명한 라멘집에서 자신들의 라멘을 제품화해서 판매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그 흐름을 따라가는 중이 아닐까.

개금밀면의 면발과 육수를 따로 제품화 해서 따로 판매하고 있다.

다행히 무더운 여름철은 아니라서 줄서서 기다리는 손님은 없다.

1966년에 창업했으니

이제 50년이 넘었다.

계산을 하고 주문표를 받으면 이렇게 번호를 부른다.

푸드코트처럼 음식을 받아서 테이블로 돌아간다.

다른 밀면집과 다른 시스템이라서 익숙하지 않다.

갈색을 띄는 투명한 육수 가운데

면발을 말아 똬리를 틀고,

양념과 오이채, 고기, 달걀반쪽을 올렸다.

닭고기를 삶아서 육수를 냈다는 말이 있다.

많은 블로거들도 그런 언급을 했고, 심지어 부산일보에도 그런 글이 실려있다.

그런데 개금밀면 제품은 돼지고기뼈와 한약재라고 적혀있다.

잘겨 찢어 올린 저 고기 역시 닭고기라고 하는 사람도 많지만,

돼지고기다.

뒷다리살(후지)을 찢어서 올린 듯 하다.

잘임무.

취향에 따라 겨자 첨가.

역시나 취향에 따라 식초도 첨가 해 먹으면 된다.

음식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은 누구나 소개하고 추천할 수 있지만,

다른 사람이 어떤 방법을 선택 해 먹든지 그건 자유다.

우리는 너무 다른 사람을 많이 의식해서인지,

누군가 음식은 이렇게 먹어야한다고 말을 하면 당연히 그렇게 먹어야 되는 줄 안다.

특히 사회적으로 영향력이 있는 사람이거나

다수가 이야기하면 더 그렇다.

돼지의 어떤 부위인지 아는건 어려워도.

닭인지 돼지인지는 씹어보면 식감이 확연히 다른데,

많은 블로거들이 닭고기라고 하니 닭으로 믿었나보다.

양념 역시 취향에 따라 가감하면 된다.

밀면집의 대부분이 양념장을 많이 사용하는 편이다.

그래서 맛이 강하게 느껴진다.

특히 국물을 좋아하는 사람은

양념장의 양을 줄여보자.

협진.

초창기에 사용한 면을 뽑는 기계였나보다.

사실 원가가 높은 편은 아닐텐데

가격은 밀면치고 비싼 편이고,

셀프라는 불편한 시스템이 거북하지만...

부산에서 오래된 밀면집이고, 유명한 집이다.

재방문을 하든 하지않든,

한번정도는 가봐도 좋지 않을까.

본 포스팅은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해당 음식점으로부터 어떠한 대가도 받지 않았음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