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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포

수정동 명성횟집, 오뎅백반으로 유명한 부산의 노포 낮에는 오뎅백반, 밤에는 오뎅탕으로 유명한 횟집이 있다. "수정동 명성횟집, 오뎅백반으로 유명한 부산의 노포" 부산진역이 위치하고 있는 수정동 명성횟집. 5년 전 밤에는 회와 오뎅탕 세트로 친구들이랑 술 한잔 했던 곳인데, 이번에는 낮에 방문해봤다. 주문은 망설임없이 오뎅백반. 당시에는 생선회+오뎅탕으로 먹고, 맛있는부산 스토리채널에 소개했던 기억이 난다. 1968년에 개업한 부산의 노포라 그런지 당시에도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집이었다. 점심시간이 살짝 지난 2시경에 방문했더니 한산하다. 그래서 혼밥하기에도 부담이 없었다.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방에 앉아서 따끈한 오뎅탕을 안주삼아 느긋하게 술 한잔 기울이고 싶다. 오뎅백반 1인상. 대접에 푸짐하게 담긴 오뎅탕뿐만 아니라, 반찬의 가짓수도 적지 않다... 더보기
서면 태화육개장, 50년 전통을 간직한 맑은 육개장 부산은 육개장 불모지라고 불러도 할말이 없을 정도로 육개장을 전문으로 하는 집들을 잘 찾기 힘들다. 그만큼 육개장의 수요가 없다는 말도 되겠다. 서면 영광도서 옆에 위치한 태화육개장. 50년이 훌쩍 넘은 집이라고 한다. 지금 자리에 자리잡은 것만 30년은 된 집. 식사메뉴는 육개장 하나. 수육이나 양무침을 곁들일 수도 있다. 탁자식 테이블과 좌식테이블로 구분되어 있어 편한 자리에 앉으면 된다. 메뉴를 물어보고 할 것도 없이 몇 명인지 파악하면 금방 한 상이 차려진다. 먼저 국물을 한 숟가락 떠서 맛본다. 숙주와 대파에서 시원한 맛이 우러나 시원하고 깔끔한 맛을 낸다. 얼큰하고 진한 육개장과는 차이가 있어 호불호가 있을수도 있겠다. 아래쪽에는 소면이 보인다. 국물을 머금은 소면과 아삭한 숙주의 식감이 기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