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 태화육개장, 50년 전통을 간직한 맑은 육개장

부산은 육개장 불모지라고 불러도 할말이 없을 정도로 육개장을 전문으로 하는 집들을 잘 찾기 힘들다.

그만큼 육개장의 수요가 없다는 말도 되겠다.

 

 

50년 전통의 서면 태화육개장

서면 영광도서 옆에 위치한 태화육개장.

50년이 훌쩍 넘은 집이라고 한다.

지금 자리에 자리잡은 것만 30년은 된 집.

 

 

서면 태화육개장 메뉴판

식사메뉴는 육개장 하나.

수육이나 양무침을 곁들일 수도 있다.

 

 

탁자식 테이블과 좌식테이블로 구분되어 있어 편한 자리에 앉으면 된다.

 

 

메뉴를 물어보고 할 것도 없이

몇 명인지 파악하면 금방 한 상이 차려진다.

 

 

먼저 국물을 한 숟가락 떠서 맛본다.
숙주와 대파에서 시원한 맛이 우러나 시원하고 깔끔한 맛을 낸다.

얼큰하고 진한 육개장과는 차이가 있어 호불호가 있을수도 있겠다.

 

 

아래쪽에는 소면이 보인다.

 

 

국물을 머금은 소면과 아삭한 숙주의 식감이 기분 좋게 어우러진다.

 

 

보다 진한 국물맛을 원한다면 별도의 양념을 넣어줘도 된다.

 

 

양념통의 대파 건더기를 중심으로 올려 소면을 먼저 건져 먹고.

 

 

국물과 밥을 즐기다 남은 밥을 말았다.

 

 

밥알 알갱이에 국물이 잘 스며들게 섞어주고.

 

 

한 숟가락 가득 떠 본다.

 

 

파김치를 올려서 맛보고.

 

 

배추김치와 함께.

 

 

무김치와 함께.

 

 

이리저리 다양한 방법으로 즐기다보면 한그릇 비우는데 얼마 걸리지 않는다.

육개장 전문점이 많지 않은 부산에서
얼큰한 스타일의 육개장이 아닌 맑고 시원한 육개장 한 그릇 생각난다면
가벼운 마음으로 한 그릇하기 좋지 않을까.

 

비슷한 스타일로 범일동 화성곰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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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면 태화육개장
식사메뉴는 육개장 하나. 주문을 하면 뚝배기에 소면을 담고 육개장을 부어서 내어주기에 음식이 나오는 속도가 빠르다. 듬뿍 들어간 숙주나물과 큼직하게 송송 썰어 넣은 대파 덕분에 국물이 시원하고 가볍다. 국물을 머금은 소면과 아삭아삭한 숙주나물을 먼저 건져먹고, 밥 한공기 말아 국물까지 싹 비우면 배가 든든하다. 찬으로 내어주는 파김치, 배추김치, 무김치를 곁들이면 순식간에 한 그릇을 비울 수 있다.

**영업정보**
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서면문화로 18
전화번호 : 051-802-5995
영업시간 : 0830 - 2130
휴무일 : 첫째, 셋째주 일요일

**메뉴정보**
육개장 : 8,000원
수육 : 20,000원(소) / 30,000원(대)
양무침 : 20,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