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돼지고기

수영 산청흑돼지, 제주흑돼지와는 또 다른 탄탄하고 고소한 살맛 처음 먹어본 흑돼지가 지리산 산청흑돼지 대학시절 전공이 고고학이라 주말이나 방학을 이용해 경남 여기저기 발굴현장을 다니곤 했다. 합천 영암사지 발굴현장에 있을 때 현장 바로 앞에 모산재식당이라는 밥집이 있었는데, 거기서 흑돼지를 처음 먹어봤다. 그 흑돼지가 산청흑돼지였다. 최근 부산에는 제주흑돼지 전문점들이 많이 생겼다. 구이용이 아닌 탕수육이나 돈까스용으로 버크셔K를 이용하는 곳도 있는데 버크셔K는 지리산에서 사육하는 흑돼지라고 한다. "수영 산청흑돼지, 제주흑돼지와는 또 다른 탄탄하고 고소한 살맛" 1년전에 블로그, 인스타그램에 많이 등장하던 수영 산청흑돼지를 최근에 다녀왔다. 산청은 지리산과 접해있는 지역인데 내가 모산재식당에서 처음 구워 먹은 흑돼지가 산청흑돼지였다. 합천 영암사지 발굴 이후에 산.. 더보기
영도 어리목도새기촌, 부산에서 만나는 제주흑돼지 숯불구이 부산의 여러 섬들 중 가장 큰 섬 영도. 지금은 육지와 다리가 4개나 연결이 되어 있어 섬이라는 생각이 잘 들지 않는다. 영도는 오래 전 제주에서 건너온 사람들이 많이 정착하고 있는 동네이기도 하다. 그래서 제주음식점들도 많다. 일요일 오전 오픈시간에 맞춰 도착했다. 아침겸 점심식사를 고기로 하다니... 이번이 두 번째 방문. 어리목도새기촌 메뉴 중에 전복이 들어가는 메뉴가 있었던가. 4대정도 주차 할 수 있는 주차공간 담벼락에 전복껍질이 수북하게 쌓여있다. 가게에 들어서니 손님은 아직 한 명도 없다. 가게는 점심준비로 분주하다. 점심메뉴가 있지만 고기류로 주문했다. 첫 주문은 기본 3인분. 그래서 생구이 3인분으로 부탁했다. 4년전이던가. 처음 방문했을 때는 150g이었는데, 가격은 그대로지만 중량은 .. 더보기
이런 뒷고기는 처음이다. / 범천동 목구이 혜성처럼 나타난 제대로된 뒷고기집 범천동 목구이 일명 피쉬소스 고기의 느끼함을 완전히 잡아준다. 불판 셋팅 불판 아래에 숯이 들어있다. 숯을 넣고 가스불로 가열하는 스타일 이거슨 바로 비법 소스 여기에 찍어 먹으면 정말 ㅋㅋㅋㅋ 한번 꼭 맛보시길 된장 갈치속젓 창란젓 레몬 새우젓 와사비까지 찍어 먹을 것 들이 아주 아주 다양하다 공간이 협소하다보니 이런식으로만 내어줄 수 있을 것 같다. 조옥당에 떡국이 있다면 목구이에는 새알미역국이 있구나 ㅋ 술 마시기전에 빈속을 채운다? 머 이런 용도인 듯 ㅋ 아따마 땟깔 죽인다. 이게 바로 목구이에서 판매하는 뒷고기 한판 대자다 여러번 가본 결과 수급되는 고기에 따라 최소 4가지 많으면 5가지가 나오는 것으로 보인다. 일단 두항정부터 꾸바 봅니다. 기냥 지금봐도 꼬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