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두루치기

연산동 엄마식당, 연동시장 반찬가게 겸 인기만점 밥집 시장에 위치하거나 그 인근에 위치한 식당 중에는 가격이 저렴하거나 맛난 곳이 많다. 지금 포스팅하는 연동시장 역시 푸짐하고, 가격 착하고, 맛난 집들이 포진해있다. 연동시장이 어디냐고? 하긴 자갈치시장이나 동래시장, 부전시장이 아닌다음에야 동네시장의 이름까지 세세하게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연산동 홈플러스 인근에 자리잡고 있는 연동시장. 연산동은 넓고 9동까지 있다보니 동네 시장도 많은데 여기 연동시장을 비롯해 연천시장, 연일시장, 연산시장, 토곡시장, 연미새시장, 영남종합시장이 있다. 연산시장에서 물만골역을 건너면 작은 시장이 하나 있던데 시장이름이 있는지는 모르겠다. 그 시장 주변에도 식당들이 제법 있지만 북청밀면 이외에는 온라인에 공개된 식당은 없는 듯 하다. 연동시장 엄마식당은 반찬가게를.. 더보기
초량 청도식당, 5천원의 행복 푸짐한 두루치기 정식 종종 두루치기와 제육볶음의 차이가 뭔가에 대해 이야기하곤 한다. 두루치기는 물기가 있고, 제육볶음은 물기가 없다고 하는 사람도 있고, 둘 다 같은 요리인데 다르게 부를 뿐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더라. 나는 개인적으로 두루치기가 상위개념이고, 제육볶음은 그 하위 개념이라고 생각한다. '제육'은 '저육' 말 그대로 돼지고기를 볶은 요리인 것이고, 두루치기도 조리방법은 유사하지만 재료가 다양하기 때문이다. 흔히 두루치기라고 하면 돼지고기를 재료로 한 두루치기를 떠올리지만, 두부를 재료로 한 두부 두루치기도 있고, 오징어를 재료로 한 두루치기도 있다. 글을 쓰다보니 급 골목포차의 두부두루치기가 생각난다. 초량육거리에서 조금 더 올라가면 초량불백거리가 나온다. 불백거리 인근에 위치한 청도식당. 두루치기가 생각나 찾.. 더보기
부담없는 가격에 소주한잔 기울이기 좋은 술집, 주례 냉정포차2 냉정역 윗 블럭에 위치한 냉정포차2. 올라오는 길에 있던 냉정포차는 없어졌나보다. 인근에는 동서대와 경남정보대가 있다. 대학가에 위치한 실내포차 느낌. 그래서 안주가격이 부담없다. 짭조름한 꼬막은 소주한잔하기 좋은 메뉴. 두루치기는 석쇠에 구워 불향이 솔솔풍긴다. 요즘 가야포차에서도 맛볼 수 있는 스타일. 서비스로 내어주는 선짓국. 시원한 콩나물국이나 뜨끈한 선짓국을 내어주는 집은 싫어할 수 없다. 계란말이도 기본으로 내어준다. 계란말이 추가는 요금도 추가. 특정 음식이 맛이 좋은 그런 집이라기보다, 주머니 가볍게 소주한잔 하기 좋은 집. 그런 집이다. 냉정포차라는 이름을 달고 있지만, 대연동에도 생긴 듯...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