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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누들로드

엄궁 고성분식, 수제비와 칼국수를 섞은 수칼과 비빔칼국수 오래전부터 엄궁전통시장에 있는 고성분식이 궁금했다. 인스타그램을 통해 종종 보는 칼국수와 수제비의 비주얼이 면을 사랑하는 내 식욕을 자극했다고 할까. 엄궁전통시장 입구. 사실 인근에서 대학생활을 했지만, 엄궁전통시장은 처음이다. 평소 생활반경에서 상당히 먼 편이라 큰 마음을 먹고 움직였다. 상가형 시장 1층에 위치하고 있는데 허름하다. 생활의달인에도 소개가 되었다고 한다. 테이블 세개짜리 아담한 가게. 메뉴에는 없는데 칼제비도 가능하다고 한다. 고성분식에서는 칼제비가 아닌 수칼이라고 부르더라. 칼국수+수제비냐 수제비+칼국수냐에 따라 작명이 달라질 수도 있겠다. 수칼 두 그릇과 비빔칼국수 한 그릇 주문. 빨간 대야에 반죽이 담겨있다. 칼국수나 수제비 종류를 주문하면 여기서 반죽을 때서. 이 기계에 넣으면 .. 더보기
서면 화전국수, 착한가격으로 부담없는 따뜻한 국수 한 그릇 서면임에도 2천원에 국수를 먹을 수 있던 화전국수. 지금은 가게를 이전하며 3천원으로 가격이 올랐지만, 그래도 가성비 짱짱하다. 푸짐한 양에 가격까지 부담 없으니 주머니 가벼운 학생들에게 참 좋은 집이었다. 옛 정취가 남아있던 화전국수 골목. 마포식당부터 화전국수까지 가격 착한 집들이 골목을 따라 영업을 했었는데, 지금은 술집들이 자리잡고 있다. 4년전 방문했을 때 화전국수 메뉴판. 당시 따뜻한 국수 한 그릇이 2천원이었다. 10여년 전 서면에서 술 한잔 할 때면 국수 한 그릇으로 배를 어느정도 채워주고 술을 마셨는데 당시는 1,500원정도 했던 것 같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사람들로 붐비는 화전국수. 물론 지금도 그렇다. 고명은 김가루와 부추가 전부인데 깨소금과 김가루 인심이 후해 수북하게 올려준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