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발이 탱글탱글한 일본식 사누끼우동 전문점, 남포동 카마타케제면소

섬나라 일본을 이루는 4개의 큰 섬 중에 하나 시코쿠(四国) 북쪽에 카가와현(香川県)이 자리잡고 있다.

카가와현은 일본에서도 우동으로 유명한 지역.

현의 우동집만 900개가 넘는다고 한다.

 

남포동 카마타케제면소

일본을 대표하는 우동 중에 면발의 탄력을 중요시하는 스타일을 사누끼우동이라고 한다.

큼직한 유부를 올린 국물 우동인 키츠네우동과 함께 일본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우동이다.

사누끼는 카가와현의 옛지명이다.

 

 

오뎅튀김과 계란튀김이 올라간 붓카케우동

부산에 진짜 사누끼우동집이 생겼다고 했을 때 다녀 온 남포동 카마타케제면소.

사진의 비주얼처럼 국물이 없다.

탱글탱글하게 삶아진 면발 위로 큼직한 어묵튀김 하나와 계란튀김이 올라간 치쿠텐 붓카케우동을 주문했다.

면발에 간장을 뿌려 비벼먹는 방식이라 붓카케우동이라고 부른다.

 

 

계란튀김을 반으로 가르면 노른자가 흘러내린다.

반숙으로 삶아서 튀겼다.

양념과 함께 비벼 먹는 매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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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포동 카마타케제면소

“면발이 탱글탱글한 사누끼우동 전문점”

일본 시코쿠(四国)의 카가와현(香川県)에는 우동집이 900개가 넘는다고 한다. 이 지역 대표 우동은 사누끼우동. 큼직한 유부를 올리고 따뜻한 국물이 있는 키츠네우동이 오사카를 대표하는 우동이라면, 탱글탱글한 면발에 간장양념을 둘러 버무려 먹는 사누끼우동은 카가와현을 대표한다. 이 사누끼라는 이름은 카가와현의 옛 지명. 카마타케제면소는 면발의 식감을 최고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누끼우동 전문점이다. 면발 위에 잔파와 무즙, 계란튀김, 새우튀김을 올렸다. 계란은 반숙으로 삶아 튀겨서 반으로 가르면 노른자가 흘러 나온다. 탱글탱글 쫀득한 면발의 식감을 즐기기 좋다. 남포동에서 시작한 전국 체인점이다.

 

< © 2015 글, 사진 양준호 >

 

 

**영업정보**

주소 : 부산광역시 중구 비프광장로 31-1 (남포동3가 2-3)

전화번호 : 051-248-0859

영업시간 : 1130-2200

휴무일 : 연중무휴

 

**메뉴정보**

치쿠텐 붓카케우동 : 8,000원

에비텐 붓카케우동 : 9,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