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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음 한 다음날은 속이 시원해지는 해장국 한 그릇이 생각나는게 당연한가.
20대 청춘이 아니라면 간절할 것 같다.
해장을 하는데 있어 다들 본인만의 노하우가 있겠지만,
나는 속이 시원해지는 깔끔한 복국이 좋더라.
부산역과 멀지 않은 동네 영주동에는 유명한 복국집들이 있는데,
할매복국은 그 중 한 곳이다.
우리는 맑은 탕을 지리라고 부르는데,
일본 요리인 치리(ちり)가 어원이 아닐까 생각된다.
복국을 끓이는 복어의 종류가 여럿 있지만,
맛이 중요한 상황은 아니라 일반복국으로 주문.
뜨거워 보이면서도
마시면 시원해질 것 같은 두 가지 의미를 가진 시원함.
그 시원함이 느껴진다.
은복으로 끓여낸 복지리 한 그릇 7,000원
여느 복국집과 비교해도 가격이 착하다.
탱탱 해 보이는 살코기가 유혹한다.
곁들여지는 찬들이 여럿 있지만,
오직 복국에만 집중.
그건 나만 그랬던 것은 아니었다.
함께 한 친구들 모두 흡입.
속이 시원하다.
역시 해장에는 복국이 최고.
이 집은 가격도 착해서 좋다.
본 포스팅은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해당 음식점으로부터 어떠한 대가도 받지 않았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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