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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부산/부산돼지국밥로드

민락동 돼지국밥 강자 꽃돼지국밥을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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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락동 꽃돼지국밥의 섞어국밥에는 앞다리살과 머릿고기, 내장, 암뽕이라 부르는 새끼보까지 다양하게 들어있다.
민락동 꽃돼지국밥의 섞어국밥

고기와 내장이 푸짐하게 들어간 돼지국밥 한 그릇. 부산에 돼지국밥집들은 참 많고, 널리 알려진 집도 많지만 민락동에 아직 널리 알려지지 않은 괜찮은 돼지국밥집이 있다고 해서 지인과 방문했다.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이 있는 민락동 꽃돼지국밥. 꽃돼지국밥에서 해수욕장까지 도보로 5분 정도 걸린다.
민락동 꽃돼지국밥

아직은 동네사람들만 아는 돼지국밥집, 꽃돼지국밥. 민락동 골목시장 인근에서 영업하다 현재의 자리로 이전했다. 꽃돼지국밥에서 광안리해수욕장까지는 도보로 10분이면 충분히 갈 수 있다.




꽃돼지국밥의 메뉴판. 일반 돼지국밥은 살코기만 넣거나 머릿고기만 넣어 달라고 요청할 수 있다. 암뽕을 비롯한 내장과 함께 섞어 먹으고싶다면 섞어국밥을 주문하면 된다. 모듬국밥에는 순대도 넣어준다.
꽃돼지국밥 메뉴판

방문 당시의 메뉴판. 작년 이맘때의 방문이라 사진의 가격에서 1,000원씩 올랐다.

돼지국밥은 항정살, 앞다리살과 머릿고기를 섞어서 주문하거나, 살코기만 또는 머릿고기만 요청할 수 있다. 섞어국밥은 고기와 내장을 함께 섞어주는데 암뽕으로 부르는 새끼보도 들어간다. 모듬국밥에는 고기, 내장 그리고 순대가 들어간다. 참고해서 취향에 따라 맞춤형으로 주문 해 보자.

 

 

 

 

원산지표시를 살펴보면 꽃돼지국밥에서 사용하는 모든 재료가 국내산이다. 심지어 김치나 깍두기에 사용하는 고춧가루도 국내산이다.
꽃돼지국밥의 모든 재료가 국내산

중요한 건 저 원산지 표시다. 민락동 꽃돼지국밥의 모든 재료는 국내산. 돼지고기와 내장 뿐만 아니라, 심지어 고춧가루 마져 국내산이다.





부추겉절이, 생김치, 잘 익은 깍두기, 고추 양파 마늘 등 여느 돼지국밥집스러운 곁들임이지만, 마늘의 밑둥을 제거하는 등의 식자재 손질이 돋보인다.
꽃돼지국밥 기본상차림

기본 상차림. 여느 돼지국밥집들처럼 부추무침과 깍두기, 겉절이 김치, 양파, 마늘, 고추가 차려진다.
마늘의 밑둥을 잘라주는 손질도 눈에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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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배기에 담긴 돼지국밥. 먹기 좋은 온도감의 국물로 양념을 풀기 전에 국물을 먼저 맛보면 본연의 구수함을 느낄 수 있다.
섞어국밥 9,000원

내가 주문한 섞어국밥. 토렴식으로 뚝배기를 팔팔 끓여내지 않는다. 개인적으로 뚝배기를 끓여주는 방식보다 뚝배기에 밥과 고기를 담고 뜨거운 국물을 여러번 끼얹어 먹기 좋은 온도로 내어주는 토렴식 돼지국밥을 선호한다.




쌈장과 고춧가루 베이스의 양념장을 국물에 풀면 구수하면서 단맛이 더해진다.

쌈장과 고춧가루 베이스의 양념장이 올라가 있다. 양념을 섞기 전에 국물 먼저 한 숟가락 떠서 맛보면 본연의 국물맛을 느낄 수 있다.




항정살, 앞다리살, 머릿고기, 내장, 암뽕 등 고기가 푸짐하다.

섞어주면 국물이 주황빛으로 물들고, 보다 구수하고 짭조름해진다.




고기는 주문할 때 살코기부위와 머릿고기를 섞어서 주문하거나 원하는 부위만 주문할 수 있다. 섞어국밥에 들어가는 내장부위를 보면 쫄깃한 암뽕도 제법 보인다.




고기를 비롯한 내용물이 상당하다.




처음에는 국물 먼저 맛보고, 양념을 섞어 본격적으로 1라운드 시작.




2라운드로 부추를 섞어 마무리 하면 돼지국밥을 맛나게 즐길 수 있다.





클리어.


수입산 돼지고기를 재료를 사용하는 집들이 많기에 국내산 재료를 사용하는 점도 좋고.
재료의 손질이나 맛도 좋아 마음에 드는 집 꽃돼지국밥.
오늘 점심으로 돼지국밥 한 그릇 먹고 났더니 꽃돼지국밥 생각이 더 간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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