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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부산/부산중식

온천동 백객도, 간짜장에 이어 볶음밥도 성공! 온천동은 사직동과 거제동의 경계에서 부터, 온천장으로 불리는 장전동 옆까지 제법 경계가 크다. 온천동의 북쪽 미남로타리 부근에 오리고기로 유명한 금정마을이 있다. 금정마을에는 오리고기만큼 최근에 유명해진 중식집도 있다. 햇쌀이 눈부신 어제. 오랜만에 백객도를 찾았다. 짬뽕이냐 간짜장이냐 볶음밥이냐. 먹고싶은게 많은 점심시간이었다. 잠시 기다리니 한 자리가 식사를 끝내고 일어선다. 원탁에 앉아 간짜장 하나와 볶음밥 하나 주문. 최근에는 손님이 줄을 선다고 들었다. 그래서 배달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동네분들은 아쉬워 할 듯... 윤기가 흐르는 간짜장 소스. 양파가 살아있다. 평소 중국집에서 단무지에 손은 잘 안가더라. 양파는 좋아한다. 윤기가 흐르는 간짜장소스와 계란후라이가 올라간 면발. 유명한 백객도 간.. 더보기
장전동 홍매사천요리, 오리지널 중식을 맛볼 수 있는 부산 속 작은 중국 부산대학교 후문쪽에 원룸들이 빽빽하게 자리잡고 있다. 거주하고 있는 사람들 중 중국인 유학생들이 상당히 많은가보다. 그렇다보니 중국 현지 음식점들도 하나, 둘 생겨나고 있다. 평소에 즐겨먹는 중식은 우리나라 음식풍이 가미된 중식. 우리나라 사람들의 입맛에 맞게 변형된 중식이라 할 수 있겠다. 장전동 홍매사천요리. 듣기에 이 집에서는 현지 음식을 맛볼 수 있다고 하더라. 사천요리전문점이다. 국문으로 원산지표시와 몇몇 메뉴들이 보이는데, 주문할 때 한국말이 잘 안통한다. 원산지표시에 중국산이 있는걸 봐서 돼지고기와 닭고기에 표시된 국내산은 우리나라인가보다. 먼저 식사를 하고 자리를 비운 테이블. 주문을 위해 통역을 대동 해 갔다. 가게는 한국어와 중국어가 병기되어 있다. 먼저 계란토마토볶음과 양고기탕 하나 .. 더보기
남포동 사해방, 돼지튀김과 찐만두에 소주한잔 광복로가 있는 남포동에 위치한 중식당 사해방. 지나다니면서도 많이 봤고, 들은 이야기도 많은 집이다. 서울로 출장다녀온 날 친구와 함께 방문한 사해방. 가게 마감시간이 한 시간정도 남은 시간에 세이프. 탕수육이라는 메뉴는 익숙하지만, 돼지튀김이라는 메뉴는 익숙하지 않다. 그래서 하나 주문. 그리고 찐만두도 하나 주문. 돼지고기가 통으로 들어 있다. 고소한 돼지튀김. 만두피의 탄력이 좋았던 찐만두. 기본 단무지와 오이절임. 음식은 나쁘지 않았는데, 영업시간이 남았음에도 주방불을 끄고, 뒤에 온 손님을 안받으니, 먹는 입장에서 살짝 불편했다. 급하게 허겁지겁 먹었더니 속이... 시간이 많이 지났지만 그래도 생각나는 기억. 그리고 기록. 본 포스팅은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해당 음식점.. 더보기
연산동 칠보락, 만두가 맛있기로 소문난 중식집 연산동에서 유명한 중국집 칠보락.배달은 안되는 요리집이니 중식당이라고 해야할까. 탕수육과 만두를 하나씩 주문하고,이과두주와 시원한병 주문. 이 집은 만두로 유명한데,호불호가 제법 있는 것 같다. 오이절임을 안주삼아 한잔하고 있으니,탕수육이 나왔다. 부먹이냐 찍먹이냐 그것이 문제로다.난 사실 찍먹파라... 붉게 감도는 색의 기운은 케첩이 많이 들어가서 일 듯.새콤한 맛이 강하다. 이 집의 메인이라고 생각하는 바로 찐만두.만두피가 쫀득하다. 그래서 만두는 꼭 시켜야해. 서비스로 나오는 짬뽕국물.안주를 하나 주문하면 서비스로 짬뽕국물이나 계란탕을 선택할 수 있다.해장을 생각하면 계란탕인데,술안주는 역시 짬뽕국물. 얼마전에 칠보락 건물을 세워서 이전했던데...아직 못가봤다.조만간 옮긴 곳으로 출동해야지. 본 포.. 더보기
남포동 마라내음, 혀가 얼얼하게 매운 마라샹궈랑 공깃밥 한 그릇 크리스마스를 앞둔 어느날. 남포동 마라내음. 이자카야 키에서 대방어 코스로 1차를 끝냈건만... 탄수화물이 부족했던지 뭔가 허한 느낌이라 2차로 마라내음 당첨. 인스타그램을 통해 알게된 분이 하는 가게인데 이 날은 가게에 없었다. 간단하게 요기를 위해 마라샹궈 하나랑 밥 두 공기 주문. 마라롱샤는 오래전에 서울 대림에서 먹어봤는데... 보기는 좋지만, 사실 먹을게 별로 없었다. 크리스마스 느낌이 물씬 풍기는 분위기. 가게에 별도의 크리스마스 인테리어를 하지 않아도 느낌이 난다. 주문한 마라상궈 등장. 가격은 18,900원. 혀가 얼얼하게 매운 마라소스에 양고기를 볶았다. 부재료로 표고버섯과 새우, 소시지도 보인다. 으...맵다 매워. 마라탕을 처음 접했을 때는 혀도 얼얼 입도 얼얼해서... 이걸 도대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