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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

해운대구 반송 끝자할매칼국수, OMG 가격 착하고 맛 좋은 칼국수와 김밥 반여농산물시장을 지나 영산대를 지나면 윗반송이라는 지하철4호선 역이 나온다. 반송큰시장앞에 가성비 엄청난 집이 있다는 맛있는부산 밴드 글을 보고 찜 해둔 곳 끝자할매칼국수. 반송큰시장 앞 공영주차장에 주차하면 된다. 가게 바로 앞이다. 10분에 100원으로 주차비 또한 저렴하다. 오늘의 목적지인 끝자할매칼국수. 그런데 간판에 끝자라는 단어는 보이지 않는다. 상호가 바뀐 것일까. 지도를 검색하면 여전히 끝자할매칼국수라는 상호로 표시된다. 끝자라는 단어를 추측하건데 할머니 성함이 '말자'가 아닐까 싶다. 원조할매라는 단어는 워낙 많이 사용하기에 크게 메리트가 없을 것 같다. 끝자할매칼국수라는 상호가 독특해서 딱 뇌리에 박힌다. 가게 앞에 세워져 있는 입간판을 보니 가격이 어마어마하다. 세상에 칼국수 2,50.. 더보기
수영 간판없는 국수집, 친구김밥에서 따뜻한 국수와 김밥 한 줄 출출한 퇴근길에 생각나는 따뜻한 국수 한 그릇. 내게 국수는 날이 추우면 추워서 생각나고, 더우면 또 더운데로 생각나는 음식이다. 수영에 있는 종점분식. 국수, 우동, 시락국밥이 주력메뉴인 것 같은데 하필 가는 날이 장날이라, 문을 닫았더라. 저녁 늦게 문을 열어 새벽까지 영업하는 집으로 알고 있다. 배산역 할매우동같은 느낌의 집이랄까. 아쉬운 마음에 걷다가 발견한 분식집. 수영 팔도시장 인근에 위치해 있다. 팔도시장 안에 있는 칼국수집은 문을 닫았고, 이 집도 퇴근하려던 사장님이 마지막 손님으로 받아주셨다. 밖에서 들어올 때 상호가 보이지 않아 간판없는국수집인가 했는데, 간판 없는 건 맞고 상호는 있었다. 가볍게 따뜻한 국수 하나랑 기본김밥 하나를 주문해 본다. 마감하려고 옷도 입으신 것 같은데 죄송죄.. 더보기
서면밥집 손규미왕김밥, 입안이 꽉 차는 가성비 좋은 김밥 서면 부산진경찰서 옆에 있던 경찰서옆초밥집은 확장 이전을 했던데, 위치상 경찰서앞초밥집으로 불러야 겠더라. 사실 혼자서 초밥이나 먹을까 하고 갔다가 커플손님들이 많아 입구쪽에 있는 김밥집으로 들어갔다. 부산진경찰서 앞 손규미왕김밥. 남천동에서도 본 적이 있는데 서면이 본점이라고 한다. 2인용 테이블이 있고, 4인용 테이블이 있었는데 혼자서 들어가 4인용 테이블에 앉았다. 손님이 많지않아 별 생각없이 앉았지만, 내 뒤에 들어온 혼밥 손님은 4인석에 앉았다가 2인석에 앉으라는 소리를 들었다. 참기름을 제외한 전 재료가 국내산이다. 그리고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한다. 김밥 한 줄에 2,500원. 기본김밥 두 줄로 주문했다. 그런데 무슨 목축임용 국물을 냄비에 담아준다. 김밥 사이즈도 후토마끼 정도는 아니.. 더보기
안락동 서서우동, 떡볶이 양념에 비벼먹는 우동 #부산떡볶이열전 #부산떡볶이로드 지난주 사직동 옥당분식에 이어 부산의 떡볶이집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떡볶이라는 음식을 불량식품이니 설탕이 과하게 들어가니 하며 비판하는 의견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음식이기도 하고, 주식으로 먹는 음식이 아니기에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안락동 서원시장에 위치한 서서우동. 서원시장 인근에도 술집들이 제법 많이 있기에 이 동네 사는 지인들을 만날 때면, 일부러 장소를 이쪽으로 잡는 편이다. 메뉴는 떡볶이, 김밥, 비빔방면, 순대, 선짓국. 메뉴판에는 보이지 않는 선짓국도 괜찮다는 평이다. 영업시간이 새벽 6시부터인데, 시장상인들의 출출한 아침을 채워주기 위함이 아닐까. 시장 인근에 위치한 분식집들은 오픈시간이 이른 경우가 많다. 떡볶이 양을 많이 준비해 두는 스타일이 .. 더보기
동래시장 자매분식, 푸짐한 칼국수가 단돈 3천원 가성비 짱! #부산칼국수열전 #부산칼국수로드 동래시장 건물 1층에 칼국수를 전문으로 하는 분식집을 비롯하여 음식점들이 제법 많다. 그 중에 푸짐하기로 유명한 자매분식. 동래시장에 식사하러 올 때면 안가본 집들을 여기저기 가보느라, 제일 처음 방문했던 자매분식을 참 오랜만에 재방문하게 되었다. 저쪽 끝에선 고기도 구워먹고 술도 마신다. 이제 겨우 3시가 넘었을 뿐인데... 김밥 한 줄과 칼국수 한 그릇을 부탁드렸다. 조금 기다리면 푸짐한 칼국수 한 그릇과 김밥 한 줄이 내 앞에 놓인다. 칼국수 한 그릇 3천원, 김밥 한 줄 1천5백원. 가격 참 착한데 양은 또 엄청 푸짐하다. 김밥을 먼저 내어주고, 칼국수가 나왔는데 칼국수와 김밥의 궁합을 즐기기 위해 기다렸다. 나만의 맛나게 먹는 방법을 즐기기 위해서는 때론 기다릴 .. 더보기
가성비 최고 부산의 맛나분식과 비견되는, 서울 마포원조떡볶이 부산에서 가성비 최고, 가심비 최고의 분식을 꼽으라면 서동미로시장에 있는 맛나분식을 먼저 꼽을 것 같다. 떡볶이 1인분 1천원, 부추전 1천원, 김밥 1천원, 국수 2천원, 계란만두 1천5백원 등 가격도 착한데 맛도 좋고, 푸짐하다. 바로 옆에 있는 코끼리분식에서 즉석떡볶이를 즐기고, 줄을 길게 서 있는 이 집이 궁금해 2차로 방문했다. 코끼리분식에서 남은 양념에 밥을 볶아먹지 못한 것이 아쉽긴 했지만, 마포에 분식 먹으러 올 기회는 잘 없을 것 같아서 내린 결정. 백종원의 3대천왕에도 소개됐었나보다. 서울하면 즉석떡볶이라 이 집도 즉석떡볶이인가 했는데, 그렇지는 않았다. 자리를 기다리며 두리번 거리니 맞은 편에 외백이라는 중화요리집도 눈에 들어온다. 뭔가 포스가 있어보이는 집이다. 부산에서는 거의 맛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