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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면

서면 버거스올마이티, 아메리칸 더블치즈버거에 시원한 생맥주 한 잔 고등학생 시절까지만 해도 햄버거, 치킨, 피자를 참 좋아했었는데, 성인이 되고는 양식보다는 한식이 좋아졌다. 아마 술을 입에 대고서부터가 아닐까 생각한다. 주로 맥주보다 소주를 즐기다보니 자연스럽게 한식 안주들을 접하는 기회가 많아졌고, 학창시절까지만 하더라도 참 좋아하던 햄버거, 치킨, 피자는 점점 내 입에서 멀어져 갔다. 그렇게 변한 입맛은 최근까지도 크게 변하지 않더라. 다만 나도 가끔은 햄버거나 피자 생각이 난다. 그럴 때는 맥도널드나 버거킹 같은 프랜차이즈 햄버거 가게 보다 이왕이면 개인이 운영하면 수제 햄버거 가게를 찾게 된다. 생각해보면 20대 후반쯤 캐나다에 1년간 있으면서 그 흔한 햄버거를 먹은 기억이 없다. 당시 부산에서는 보지 못했지만 흔하게 볼 수 있던 브랜드가 서브웨이였다. 두어번.. 더보기
한상 푸짐하게 차려지는 상하이식 핫팟 전문점, 서면 명성훠궈(明成火鍋) 서면 배대포골목에 자리잡고 있는 명성훠궈. 상하이식 핫팟 전문점이다. 붉은 조명이 맵다는 느낌도 주고, 중국스러운 느낌도 준다. 명성훠궈(明成火鍋) 심볼. 최근 훠궈나 마라탕이 유행하고 있다. 훠궈는 중국식 샤브샤브라고 생각하면 된다. 냄비의 모양에 따라 분류가 다양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홍탕과 백탕으로 구분된 원앙스타일이 흔하다. 시간적인 여유가 있던 어느날. 4시부터 스타트. 전국적으로 양꼬치가 유행하면서 중국술도 같이 유행하기 시작했다. 양꼬치엔칭따오라... 중국음식 중 양꼬치 다음 유행은 마라롱샤, 그리고 훠궈와 마라탕이 아닐까. 4명이라 황제훠궈로 주문했다. 홍탕과 백탕에 담궈 먹을 수 있는 20여가지 재료에 즈마장 4개가 포함되어 있다. 함께 자리한 분께서 권해주는 술은 연칭과 공빈. 연태고량.. 더보기
서면 소설담, 혼술도 2차도 좋은 술 맛나는 분위기의 야끼토리 비스트로 서면에서 혼술하기 좋은 곳, 야끼토리에 시원한 맥주한잔 기울이기 좋은 곳으로 소문난 소설담. 항상 만석이라 오픈과 함께 자리를 잡든, 늦은 시간에 가든 둘 중에 하나를 선호한다. 다만 늦은 시간에 방문하면 소진 된 재료들이 많아 원하는 꼬치를 못 먹을 수 있다는 것이 단점. 서면 야키토리 비스트로 소설담. 크리스마스가 코앞이라 혹시 자리가 없으면 어쩌지 하고 가슴졸이며 갔던 날. 다행히 자리가 있었다. 크리스마스 느낌이 물씬 풍기는 소품들. 야키토리 장인의 포스가 물씬 느껴진다. 늦은 시간에 갔더니 소진된 재료가 많다. 그래서 "가능한걸로 주세요." 집에서는 쌈용으로 삶은 양배추를 자주 먹지만, 밖에 나오면 달달한 생양배추가 좋다. 어디선가 나타난 산타할아버지도 한 컷. 부채로 바람을 일으켜 꼬치에 숨결.. 더보기
서면에서 만나는 이태리식당 / 서면 음주양식당 어부 서면에 위치한 음주양식당 어부 오랜만에 갔더니 콜키지가 똻! 이전에 1인 1메뉴를 주문하면 콜키지 프리 였는데 하지만 지금 콜키지도 아주 저렴한 편이라 부담 가질 필요는 없겠다 요즘 식전빵을 아주 마시가 있게 만드시는게 빵이 마구 들어가더라 웰컴디쉬로 나온 가리비 상큼하니 식욕을 돋군다 이건 사장님 웰컴디쉬 ㅋ 오랜만에 왔다고 맛보라고 주셨다 엔초비와 리코타 치즈 이거 이거 엔초비 마시가 있다 최근 먹은 엔초비 중에서는 가장 마시가 있는 듯 사장님도 본인이 한국에서 최근 먹은 엔초비중에 이게 가장 맛있다고 하신다. 이건 머지? 토메이로네.... 근데 일반 토마토 아니라 그 머라고 하시던데 아따마........... 기억이 안난다 ㅡㅡ 호불호가 아주 강한 음주양식당 어부의 레알 진짜 로마식 전통 까르보나라.. 더보기
서면 텟페이, 꼬치구이와 나가사키짬뽕에 소주한잔 지금이야 야키토리 하면 소설담이 공식처럼 내 머릿속에 자리 잡았지만, 소설담이 없던 시절에는 여기저기서 맛보곤 했다. 2차나 3차는 가볍게 가야 하니까. 서면 텟페이. 1층은 텟페이, 2층은 만페이로 운영되는데 이름은 달라도 같은 집이다. 2층으로 안내받고, 자리를 잡았다. 그리고 모둠꼬치구이와 타코와사비, 나가사키짬뽕 주문. 꼬치구이에 닭만 있는건 아니고, 이것저것 다 구웠다. 소시지도 보이고, 마늘, 닭날개 등등. 맥주한잔이랑 잘 어울릴 것 같지만, 소주로... 소주안주로 타코와사비가 짱이지. 뜨끈한 나가사키짬뽕도 소주한잔 기울이기 좋은 안주다. 오래전부터 단골인 지인은 텟페이 난반가라아게가 맛있다고 한다. 다음엔 그걸로 한 번... 본 포스팅은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해당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