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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동

수정동 규봉카레, 돈까스를 올린 일본 가정식 카레 요즘 초량과 수정동 인근에서 식사 할 일이 많다. 안가본 집들을 하나, 둘 차례차례 가보다가 오랜만에 일본 가정식 카레집인 규봉카레 방문. "수정동 규봉카레, 돈까스를 올린 일본 가정식 카레" 수정동이라는 동명을 잘 모르는 사람도 있는데, 지하철1호선 부산진역이 수정동에 위치하고 있다. 규봉카레의 인근에는 부산일보 사옥과 동부경찰서가 있다. 큰 길가에 있지만, 잘 눈에 띄지는 않는다. 테이블도 있고, 혼자 식사하기 부담스럽지 않게 벽에 붙은 1인석도 있다. 기본 카레라이스(5,500원)에 토핑으로 돈까스(2,500원)를 올려서 주문. 카레메뉴 이외에도 돈까스와 파스타, 덮밥도 있고, 토핑도 다양해서 메뉴를 취향에 따라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다. 창밖이 보이는 자리에 앉아 비내리는 도로를 바라보고 있으니 .. 더보기
수정동 원앙, 맑은 쫄우동과 충무김밥 세트 쫄면이라는 음식은 친숙하다. 중면정도 되는 굵기, 노르스름한 색상, 감자전분으로 만들어 쫄깃함이 남다른 면발. 주로 분식집에서 양배추, 상추, 당근 등을 넣고 매콤하게 비벼서 먹는다. 쫄면은 인천에서 유래된 음식이라고 한다. 부산에는 그 쫄면 면발로 만든 우동이 있다. 면발은 쫄면, 국물은 우동. 합쳐서 쫄우동이라고 한다. 국물이 있는 쫄면요리가 다른 지역에 없는 것은 아니다. 경주 명동쫄면집에서 온쫄면을 주문하면 부산의 쫄우동과 같은 비주얼의 음식을 맛볼 수 있다. 내가 쫄우동을 처음 먹어본 건 5년전 유명분식이지만, 90년대만 하더라도 분식집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메뉴가 쫄우동이었다고 한다. 그런데 지금은 동광동에서 보수동으로 이전한 유명분식, 영도 동삼동에 위치한 백설대학, 해운대 에버그린 정도가 .. 더보기
수정동 명성횟집, 오뎅백반으로 유명한 부산의 노포 낮에는 오뎅백반, 밤에는 오뎅탕으로 유명한 횟집이 있다. "수정동 명성횟집, 오뎅백반으로 유명한 부산의 노포" 부산진역이 위치하고 있는 수정동 명성횟집. 5년 전 밤에는 회와 오뎅탕 세트로 친구들이랑 술 한잔 했던 곳인데, 이번에는 낮에 방문해봤다. 주문은 망설임없이 오뎅백반. 당시에는 생선회+오뎅탕으로 먹고, 맛있는부산 스토리채널에 소개했던 기억이 난다. 1968년에 개업한 부산의 노포라 그런지 당시에도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집이었다. 점심시간이 살짝 지난 2시경에 방문했더니 한산하다. 그래서 혼밥하기에도 부담이 없었다.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방에 앉아서 따끈한 오뎅탕을 안주삼아 느긋하게 술 한잔 기울이고 싶다. 오뎅백반 1인상. 대접에 푸짐하게 담긴 오뎅탕뿐만 아니라, 반찬의 가짓수도 적지 않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