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수제비

남천동 왕초장, 인스타그램 릴스에서 수제비 조회수 폭발한 독특한 스타일의 초장집 인스타그램 릴스 조회수가 지금도 올라가고 있는 수제비. 영상만 보고 사람들이 수제비집인줄 아는 사람들도 있던데 이 집은 초장집이다. 남천동에는 해변시장이 있다. 원래 바다였던 곳을 매립해 아파트를 짓고 시장이 들어섰다. 그래서 남천해변시장이라는 이름을 붙였나보다. 해변시장 안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횟감을 비롯해 해산물을 판매하는 집들이 빽빽하게 들어서있다. 안쪽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초장이라는 간판을 단 초장집들이 모여있다. 이 날의 목적지는 바로 95번, 101번 왕초장. 시장에서 횟감을 주문하고 왕초장으로 가져다 달라면 된다. 그리고 횟감 이외에 생선이나 전복, 기타 재료를 사서 가져가면 요리를 해준다. 기본 상차림은 단출하다. 상차림비는 1인 6,000원. 재료를 사서 가면 어떻게 조리하는가에 따른 가.. 더보기
남포동 남포수제비, 심플한 수제비와 소고기주먹밥 흔히 남포동으로 부르다보니 창선동이라는 동명은 익숙하지가 않다. 도로명으로 광복로에 위치한 수제비 가게, 남포수제비. 식사는 했고, 지나가다가 간판을 보니 반가운 마음에 간식으로 끌린다. 가락국수로 유명한 종각집 옆 건물 2층에 위치한 남포수제비. 보이는 느낌 그 대로 오래된 집이다. 1인 좌석도 있고, 테이블도 있다. 마지막으로 방문했을 때 사진을 찾아보니 2012년이다. 벌써 10년이나 됐구나... 가게 메뉴와 느낌은 그 대로인데, 가격은 참 많이 올랐구나 하고 생각하며 수제비와 주먹밥 하나 주문. 주먹밥은 소고기와 참치 두 종류가 있는데 주문할 때 말하지 않으면 소고기주먹밥으로 내어준다. 보통은 칼국수 가게에서 수제비를 사이드 메뉴, 별미로 취급하는 집들이 일반적인데 이 집은 칼국수 메뉴는 없고 수.. 더보기
민락동 할매국수, 별미 김치수제비가 완전 내 스타일 요즘들어 어린시절 먹던 김치국밥이 자주 생각난다. 그래서 김치국밥 한 그릇 할 수 있는 집이 없을까 검색을 하다, 우연히 김치수제비를 판매하는 집을 발견할 수 있었다. 수영교차로에서 동방오거리쪽으로 오다보면 할매국수라는 노란간판을 발견할 수 있다. 도로에 무학로 57이라는 주소가 보인다. 가게에 들어서니 정면에 메뉴들이 보인다. 망설임없이 김치수제비를 주문했지만, 기본메뉴인 물국수도 궁금하다. 물국수 한 그릇 3천원. 검색했을 때 물국수 사진을 봤지만, 결코 적지 않은 양이었고 고명도 잘 올라가 있었는데 가격이 참 착하다. 내가 주문한 김치수제비도 4,500원이니 역시나 착한 가격이다. 김치수제비만 나올거라고 생각했는데 적은 양이지만 밥도 함께 내어준다. 김치, 단무지와 함께 이렇게 한 쟁반을 받으니 만.. 더보기
범일동 옥숙이손칼국수, 김치국밥과 군만두의 조합이란? 범일동 현대백화점에서 친구영화에 등장했던 철길 구름다리로 가는 길에 빨간 간판의 옥숙이손칼국수를 만날 수 있었다. 웰빙해초밥상이라고 적혀 있는 메뉴판. 김치국밥 메뉴가 눈에 띈다. 수제비와 밥이 함께 들어간다고 한다. 갱시기, 갱죽으로 불리는 밥국스타일의 김치국밥일까 하는 기대심을 가지고, 김치국밥과 군만두를 주문했다. 밀가루는 청정호주산을 사용하는데, 만두를 직접 빚는다고 한다. 그 외의 재료들은 모두 국내산. 홀에 테이블 3개가 놓여있고, 방이 있다. 단무지와 무김치. 군만두용 간장. 먼저 내어준 군만두. 구워진 만두에서 고소한 냄새가 올라온다. 만두피에 해초를 섞어 색이 거뭇거뭇하다. 칼국수나 만두피를 반죽할 때 해초를 섞기에 메뉴판에 웰빙해초밥상이라고 썼나보다. 만두를 한 알 집어 들었다. 한 입.. 더보기
김해 부원동 수제비칼국수, 시청옆 굴이 푸짐하게 올라간 칼국수 작년 이맘때 인스타그램을 통해 알게된 집. 김해 부원동 수제비칼국수. 통통한 굴이과 쑥갓을 칼국수 위에 올려주는데, 그 비쥬얼이 시선을 끈다. 실제 가게 이름이 수제비칼국수다. 부원동이라는 지명이 생소하다면, 김해시청을 기억하면 좋겠다. 보통 가고싶은 집들을 리스트에 적어두고, 그 동네 갈 일이 있으면 찾아가는 편인데... 여긴 볼일이 없었지만 찾아갔다. 인근에 관공서가 있어서 점심시간에는 붐빌 것으로 예상, 점심시간을 피해서 방문했다. 그래도 손님들이 제법 있더라. 칼국수와 수제비, 충무김밥이 대표메뉴라고 한다. 나는 칼국수, 친구는 수제비로 주문했다. 충무김밥도 맛볼까 했지만, 점심 2차 장소가 정해져 있었기에... 적당히 맛이 든 섞박지. 샛빨간 양념색에 비해 맵지는 않다. 국물은 없고 양념이 무에.. 더보기
남포동 남포수제비, 부드러운 수제비와 깔끔한 국물 역사가 있는 수제비집, 남포수제비. 동일한 상호의 프랜차이즈가 백화점 입점도 했지만, 진짜 남포수제비는 분점이 없다고 한다. 30년 전통의 남포수제비. 1층에 있는 종각집도 오래된 집이고, 이 집 역시 오래된 집이다. 가격대비 양이 많지는 않다. 10여년 전에 방문했을 때는 주먹밥과 함께 수제비 한 그릇을 간식으로 뚝딱 해치웠던 기억도 있다. 가성비가 좋다고는 생각되지 않지만, 그래도 맛은 좋다. 맛있는 음식을 대하는 예의. 깔끔하게 비워주는 것. 곱배기로 먹어야하나... 본 포스팅은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해당 음식점으로부터 어떠한 대가도 받지 않았음을 밝힙니다. 더보기
충무동 골목수제비, 슴슴하고 쫀득한 옛날 수제비 충무동 수협인근에 위치한 수제비 전문점. 골목집. 가게로 들어갈 수 있는 골목 입구에 자그마한 입간판이 보인다. 정말 좁은 골목 끝자락에 위치한 골목수제비. 여긴 서구에 들어가지만, 해운대구 글자가 찍힌 파라솔이 가게 입구에 자리잡고 있다. 수제비 한 그릇 주문. 시원한 결명자차를 한 잔 하면서 수제비를 기다려본다. 가정집을 개조한 구조. 안쪽에도 식사 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맛이 덜 든 깍두기와 산미가 도는 깍두기가 섞여있다. 걸죽 해 보이는 수제비. 양념을 살짝 올려 내어준다. 숟가락으로 저어 보니, 양이 제법 많다. 두툼한 부분도 얇은 부분도 있는 손수제비. 두툼하게 썰어 넣은 감자도 있는데, 독특하게도 흰색이 감돈다. 얇은 수제비는 부드럽고. 두툼한 수제비는 밀가루 맛이 살짝 감도는데 식감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