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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산동맛집

연산동 차애전할매칼국수, 양파 양념장과 고소한 튀김가루 칼국수 #부산칼국수로드 #부산칼국수열전 11번째 맛을 즐기는 지인들과 모여있는 단톡에서 아침부터 토곡 차애전할매칼국수 이야기가 나왔다. 양파가 가득한 빨간 양념과 튀김가루가 올라가는 칼국수. 말이 나온김에 늦은 점심시간을 이용해 차애전할매 칼국수 한 그릇 하러 다녀왔다. 연산8동과 연산9동 일대를 토곡이라고 부르는데 옛날옛적에 토끼들이 많이 살았던 고개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위 사진의 집이 차애전할매칼국수 본점이고, 대각선에 분점이 있다. 단골들은 본점을 할매집, 대각선 분점을 삼촌집(아들집)이라고 불렀는데 지금은 할머니가 안계시더라. 처음 이 집을 방문한건 2001년. 인근의 선배 집에서 술을 많이 마시고 아침에 일어나서 이 집 칼국수로 해장을 했던 기억이 난다. 내가 처음 방문한 시기만 해도 이.. 더보기
연산동 부전수구레국밥, 깔끔하고 시원한 수구레국밥 친구랑 점심을 먹기로 했는데 본인 회사 근처에 괜찮은 수구레국밥집이 생겼으니 가보자고 노래를 부른다. 지나가면서 몇 번 본적 있는집인데, 안가본 집이라 선뜻 따라나선다. 부전수구레국밥 연산점이라는 간판을 보고 가야포차수구레국밥처럼 체인점인가 해서 찾아봤는데 두번째 가게다. 본점은 부전시장 인근에 있나보다. 가게가 크지는 않다. 테이블 4개에 1인석 두어자리가 전부. 점심시간이라 한창 식사중이었다. 맞은편에는 이 동네에서 유명한 돈까스와 모밀국수 전문점 대소가가 있고, 멀지 않은 위치에 가성비 좋은 국도밀면이 있다. 수구레국밥으로 두개 주문했다. 이내 차려지는 반찬들. 돼지국밥집도 아닌데 특이하게 생부추를 내어준다. 수구레뚝배기와 공깃밥도 이내 나온다. 뚝배기를 팔팔 끓여주는 스타일. 이물질이 흡수하지 않..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