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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도

영도 거북이회초밥, 남항시장 참돔유비끼 전문 셀프초밥집 부산 맛집의 보고 영도. 혹자는 비밀섬 영도라고 부른다. 옛 부산의 모습과 현대 부산의 모습이 함께 남아 있는 곳이 아닐까. 맛나기로 소문난 집들도 많다. 오래된 음식점들도 많다. 남항시장에서 만날 수 있는 횟집. 거북이회초밥. 수족관에 살아있는 생선들이 보인다. 사실 이 집 참돔유비끼가 맛이 좋다는 소문을 듣고 찾아왔다. 3명이서 참돔초밥으로 주문. 79,000원. 아이와 함께 가족단위 식사손님. 술 손님. 다양한 손님들로 가게가 꽉 찼다. 진한 미역국. 세번은 더 부탁해서 먹은 것 같다. 이렇게 곁들임으로 한 상이 채워진다. 새콤한 오징어무침. 소면으로 배채우기도 좋다. 소라도 까먹는 맛이 있고. 회에 곁들이면 좋은 씻은지. 콘샐러드. 새우도 인원에 맞게. 데친 가오리가 참 부드럽다. 꽁치 한 마리를.. 더보기
영도 원조영도포항물회, 부드러운 눈볼대와 시원한 한치물회 가끔씩 영도에 들어가면,기본 3집 이상은 방문하는 것 같다.들어가면이라는 표현이 좀 이상할 수 있지만,한 번 들어가면 나오기 쉽지 않은 동네였기에...그런 지역적인 설화도 있기에 사용하는 표현이다. 그래 영도까지 왔는데 먹어야지.이 날 원조영도물회집은 3차였다. 1차는 달뜨네에서 시락국.2차는 주식회사 멍텅구리에서 문허숙회.그리고 3차는 물회. 카메라는 좋은데 음식사진은 못찍는 친구.인물이랑 경치가 전문이다. 그래도 폰으로 찍은 내 사진에 비할바겠는가.사진 잘 나왔더라.한 장밖에 안보내줘서 그렇지. 인근에 물회집들이 몇집있다.처음 이 집을 온게 2001년.그래서 그 친구 한명과 기억을 되짚으며 방문했다. 아까무스라고 표기되어 있는 물회.우리말로 눈볼대.빨간고기라고 부르는 생선이다.어릴적에는 눈이 커다랗고.. 더보기
영도 용다방, 노란 계란노른자가 동동 쌍화차 다방투어를 해보고 싶다는 다시부산 에디터님. 요즘 다방이라는 간판을 달고 있는 집이 잘 없는데, 영도에서는 제법 발견할 수 있었다. 용다방이라... 다방을 선뜻 들어가기 힘든 이유는 혹시나 티켓다방이 아닐까 하는 두려움 때문. 일단 올라 가 본다. 물부터 셋팅. 다방은 2층인데 올라오는 계단에서 오래된 냄새랄까. 습한 냄새가 난다. 20년이 훌쩍 넘은 다방이란다. 진한 색을 띈 달걀 노른자가 까만 차 위에 자리잡고 있고, 그 옆으로 견과류들도 뿌려져 있다. 오랜만에 쌍화차 주문을 받았는지, 준비하시는 분이 분주 해 보인다. 동글동글 계란노른자에 따뜻한 온기가 스며있다. 쌍화차는 많이 달다. 쌍화차가 흑설탕을 끓여서 만드는거란 걸 처음 알았다. 경험한 걸로 만족. 다시는 먹을 일 없겠지?! 본 포스팅은 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