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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에서 광안리해수욕장으로 가다보면 만날 수 있는 동방오거리.
동방오거리 인근에 위치한 심플한 카페 민락커에서 후식으로 커피한잔 하러 들렀다.
흰색으로 칠해진 넓은 벽면에 커피라는 글자가 심플하다.
이 카페 앞에 서면 광안대교와 함께 광안리 바닷가가 살짝 보인다.
뉴욕에 사는 사람을 지칭하는 뉴요커라는 단어처럼,
민락동에 사는 사람들을 지칭하는 단어일까.
민락커에서 직접 로스팅하고 제작한다는 콜드브루.
자연스럽게 눈길이 향한다.
채광도 좋고 시원시원 깔끔하다.
책장에 책은 자유롭게...
콜드브루와 더치라떼 하나씩 주문하고 창 밖을 바라보며 기다린다.
테이블과 테이블 사이 간격도 널찍해서 좋다.
시원한 그림도 반겨주는 민락커.
주문한 콜드브루와 더치라떼.
그리고 치즈케이크.
자리에 앉아 있으니 사장님이 직접 가져다 주신다.
어랏...
콜드 유리컵은 오랜만에 본다.
콜드브루를 따라 먹는 콜드잔이라.
이런 빈티지 컵을 사용하는 아이디어가 신선하게 느껴진다.
블랙스톤 위에 올려진 부드러운 치즈케잌.
더치라떼 feat. 홍차.
더치라떼에 홍차시럽을 더해 달콤하다고 하던데...
맛보지는 못했다.
난 그냥 이 시원한 콜드브루.
입안이 상쾌해지는 느낌이다.
그리고 시원하다.
분위기 좋고 쾌적한 분위기의 민락커.
다른 카페의 쿠폰이나 안쓰는 쿠폰을 가져오면 민락커 도장을 찍어준다.
인근에서 이만한 카페는 없는 것 같다.
본 포스팅은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해당 카페로부터 어떠한 대가도 받지 않았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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