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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 문토스트에 이은 토스트 포스팅.
문토스트가 관광지에서 시작 해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집이라면,
하단 동아대 앞 건널목 토스트는 뭐랄까.
오래 전 부터 학생들에게 사랑받는 그런 집이랄까.
하나를 시켜도 두 명이 일행이면 이렇게 나눠서 준다.
친구들과 오랜만에 하단에서 만난 날.
1차는 김해뒷고기에서 소주한잔 기울이고,
아래쪽으로 넘어가다가 발견한 토스트집.
1999년부터 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아주머니.
내가 학교 입학 했을 때도 이미 유명했다.
지나가는 사람들의 발목을 잡는 고소한 버터향.
건널목에서 신호를 기다리다보면 그 냄새 때문에 토스트를 굽고 있는 포장마차를 다시 한 번 바라보게 된다.
설탕은 좀 과다하게 사용하는 편.
미리 설탕 조금만 뿌려주세요.
라고 부탁드려본다.
달궈진 철판 위에 계란부침개와 식빵을 함께 구워준다.
계란전분과 야채를 함께 구운 이 알맹이 맛이 좋다.
거기 케첩을 두르고,
머스터드를 두른 뒤,
설탕을 삭삭 뿌려준다.
사이좋게 먹으라고 반반 컷팅.
노릇노릇 고소한 토스트.
추억의 맛.
역시 맛있다.
본 포스팅은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해당 음식점으로부터 어떠한 대가도 받지 않았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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