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래 굴따러가세, 추운날 줄 서서 먹는 굴보쌈 전문점

동래 굴따러가세의 시그니처메뉴 굴보쌈

동래 메가마트 후문쪽에 옹기종기 모여있는 식당 중에 겨울철이면 항상 줄을 서 있는 사람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 곳이 있다.

굴따러가세.

 

 

동래 굴따러가세 별관

본점 바로 옆에 별관도 있다.

옆으로 확장까지 해서 순환이 빠른 편이다.

 

 

굴따러가세 메뉴판

겨울철 시그니처 메뉴는 당연히 생굴보쌈이다.

생굴구이를 즐기는 사람들도 제법 있고, 나처럼 생굴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생굴회만 따로 주문하기도 한다.

 

 

생굴보쌈 25,000원(소)

접시 한가운데와 외곽 1/4 정도는 삼겹수육을 깔아주고,

보쌈김치와 무말랭이, 생굴을 한켠에 담았다.

 

 

단맛이 좋고 물이 많은 노란 배추.

 

 

배추 한 장 손에 올리고,

보쌈김치랑 수육이랑 굴이랑 올려서 싸 먹는 맛을 즐기기에는 이제 슬슬 막바지가 아닐까.

 

 

수육이랑 김치랑 생굴이랑.

이렇게 삼합으로 즐겨도 꿀맛이다.

 

 

굴떡국 6,000원

탄수화물이 부족하다면 떡국으로 보충.

공깃밥 한 공기 말아먹고 싶은 충동도 들지만...

 

 

굴라면 3,000원

공깃밥 대신 내 선택은 생굴라면.

술이 제법 들어갔다면 국물은 해장으로도 그만이다.

 

이제 생굴을 먹을 수 있는 시기도 슬슬 끝이 보인다.

생굴이 먹고싶으면 돌아오는 겨울을 기다리며 참거나,

하절기에도 독성이 없어 생식이 가능한 3배체 굴을 먹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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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래 굴따러가세

제철을 맞은 생굴이 나오기 시작하면 이른 저녁시간부터 가게 앞에서 차례를 기다리는 대기행렬을 쉽게 볼 수 있다. 인기메뉴는 생굴보쌈. 담백하고 고소한 돼지고기 수육과 달달한 보쌈김치와 함께 싱싱한 생굴을 배추위에 올려 쌈을 싸먹으면 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한 냄비 푸짐하게 담긴 생굴구이나 생굴파전도 인기메뉴다. 마무리는 생굴이 들어간 라면이나 굴떡국으로 속을 든든하게 해준다. 여름철에는 홍어삼합으로 생굴보쌈을 대신한다.

 

< © 2019 글, 사진 양준호 >

 

 

**영업정보**

주소 : 부산광역시 동래구 삼성대길 44

전화번호 : 051-557-3027

영업시간 : 1600-2430

휴무일 : 연중무휴

 

**가격정보**

굴보쌈 : 25,000원(중) / 35,000원(대)

생굴구이 : 30,000원

흑산도홍어회 : 40,000원

굴라면 : 3,000원

굴떡국 : 6,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