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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락동

광안리 마니주, 기름이 오른 고소한 바다장어구이 통칭 광안리 마니주. 동네는 민락동이다. 상호는 많이 준다는 뜻이란다. 많이주에서 마니주로. 사실 마니주라는 상호만 놓고 보면 장어구이집이라고 생각하긴 어렵다. 그래서 마니주 장어구이라고도 하나보다. 코로나시국에는 상관없지만, 이후 단체모임에도 적합하다. 안쪽엔 룸도 있다. 그래도 가게가 크니 테이블 간격이 넓직넓직해서 좋다. 메뉴판에는 없지만 민물장어도 취급한다. 가격은 싯가. 장어를 비롯한 수산물 유통도 같이 하고 있어 사이즈 크고 질 좋은 장어를 먹을 수 있는 집이기도 하다. 기본 상차림. 윤기가 반질반질한 게 사이즈도 참 크다. 먼저 머리에 가까운 몸통 두 토막을 겉면이 숯쪽으로 향하게 올려준다. 그리고 안쪽도 익혀준다. 서비스 산낙지. 노릇하게 익어가는 동안 낙지를 안주삼아 시원하게 시원소주 한.. 더보기
광안리 천하일미, 민어양념구이를 맛볼 수 있는 전통음식점 광안동 동방오거리 인근에 위치한 천하일미. 거의 1년 전부터 인스타그램 피드를 보며 가볼 기회를 보고 있었다. 내일, 모레 날만 받았던 집인데 드디어 방문. 전통음식전문점이라고 한다. 테이블이 그리 많지 않다. 출입문 위에 직접 써서 붙여놓은 메뉴판이 보인다. 이 중 가장 맛보고 싶었던 메뉴는 민어양념구이. 마음은 가오리찜을 비롯하여 낙지볶음, 생선매운탕 등 두루두루 맛보고 싶었지만... 1차 엘올리브, 2차 솔탭, 3차 카우앤비프에 이어 4차였기에... 민어양념구이로 일단 만족하기로 했다. 술 욕심에 이 집에서 취급하는 술을 병풍 새우 듯 돌려놓고 시작. 곁들임 메뉴는 삶은 밤, 도라지무침, 무생채, 김치, 갓김치, 두부부침, 재첩국. 재첩은 평소 보던 사이즈보다 제법 컸는데 국물은 시원한 맛이 없더라.. 더보기
입안을 꽉 채우는 후토마끼와 숙성사시미, 광안리 덴다이닝(DEN) 광안리에서 갈만한 이자카야를 찾아서. 옛 무비오빠가 있던 자리에 스트릿27이라는 펍이 생겼다. 그 위에는 바로 덴다이닝. 작년 가을즈음 방문했을 때는 만석이라 발길을 돌려야 했던 이자카야. 덴 숙성사시미와 후토마키를 주문했다. 이어지는 금주에 술은 패스. 동행은 시원한 생맥 한 잔. 계산할 때 알게 된 사실이지만, 생맥주는 오키나와 생맥주더라. 맛은 안봐서 어떤 맛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동행은 일반 생맥주인줄 알았다던... 구운식빵과 마요네즈에 시치미를 뿌려서 나온다. 그 옆에는 소주안주로 딱 좋은 꼬시래기. 과메기와 함께 겨울철에 먹던 꼬시래기지만, 냉동시켜뒀다가 해동 해 먹어도 식감이나 맛이 차이가 없어 계절에 상관없이 사용하나보다. 덴 숙성사시미 28,000원. 둘이서 술한잔 기울이며 먹기에 나쁘지.. 더보기
부산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돼지국밥집을 만날 수 있습니다. / 민란동 수변최고돼지국밥 #부산돼지국밥로드 #부산돼지국밥열전 처음와보는 광안리 끝자락 수변공원에 위치한 수변 최고돼지국밥 조금 늦었더니 성질 급하신 분이 미리 시켜놓았음.. ㅡㅡ 맛보기 순대를 똻! 여기서 만든 순대인지 수제순대를 사서 판매하는건지는 모르겠다 전 김치보다는 깍두기파 ㅋ 돼지국밥과 먹기에 손색없는 김치 전 부추를 좋아합니다. 부추는 남자의.................앙 ㅋ 빠지면 섭섭한 양파와 마늘 고추 와사비장을 주시니 순대를 넣어서 묵어봅니다. 네 순대맛이네욥 ㅋ 이건 제가 시킴 당한 수육백반에 나오는 수육입니다만........ 일행이 순대를 더 담아서 수육 소자로 만들어 주셨습니다. 그대의 데코 능력은 정말 앙 ㅋ 수육에 나오는 국물입니다. 밥 말아서 기냥 완뚝 ㅋ 부산에는 많은 돼지국밥집이 있습니다. 가게.. 더보기
광안리 삼삼횟집, 참돔유비끼와 셀프초밥으로 유명한 집 횟집들이 참 많이 모여있는 동네 광안리해수욕장 일대. 정확한 지명은 민락동이다. 횟집들이 많다보니 어디를 가야할지 망설여지는 것도 사실... 이 동네에서 오래된 집 중에 하나 삼삼횟집. 요즘은 프랜차이즈화 된 것인지, 여기저기 분점도 생긴 듯하다. 기본으로 나오는 겉절이. 기본찬들이 많거나 그런 집은 아니다. 1인당 횟값과 초장값을 받는데, 접시밥 역시 별도 주문메뉴다. 한 접시에 5천원. 두툼하게 썰어진 농어회. 접시밥과 함께 이 집의 시그니처라고 할 수 있는 참돔유비끼. 샤리 한 점 깔고 와사비를 올린 뒤 두툼함 참돔 한 점 올려 먹는 맛이 좋다. 별도로 멍게도 한 접시 주문해서 먹었는데, 그건 사진이 안보인다. 아깝... 본 포스팅은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해당 음식점으로부.. 더보기
광안리 민락커, 친절하고 편안한 카페에서 여유 즐기기 수영에서 광안리해수욕장으로 가다보면 만날 수 있는 동방오거리.동방오거리 인근에 위치한 심플한 카페 민락커에서 후식으로 커피한잔 하러 들렀다. 흰색으로 칠해진 넓은 벽면에 커피라는 글자가 심플하다.이 카페 앞에 서면 광안대교와 함께 광안리 바닷가가 살짝 보인다. 뉴욕에 사는 사람을 지칭하는 뉴요커라는 단어처럼,민락동에 사는 사람들을 지칭하는 단어일까. 민락커에서 직접 로스팅하고 제작한다는 콜드브루.자연스럽게 눈길이 향한다. 채광도 좋고 시원시원 깔끔하다. 책장에 책은 자유롭게... 콜드브루와 더치라떼 하나씩 주문하고 창 밖을 바라보며 기다린다. 테이블과 테이블 사이 간격도 널찍해서 좋다. 시원한 그림도 반겨주는 민락커. 주문한 콜드브루와 더치라떼.그리고 치즈케이크. 자리에 앉아 있으니 사장님이 직접 가져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