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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푸드트립

한상 푸짐하게 차려지는 상하이식 핫팟 전문점, 서면 명성훠궈(明成火鍋) 서면 배대포골목에 자리잡고 있는 명성훠궈. 상하이식 핫팟 전문점이다. 붉은 조명이 맵다는 느낌도 주고, 중국스러운 느낌도 준다. 명성훠궈(明成火鍋) 심볼. 최근 훠궈나 마라탕이 유행하고 있다. 훠궈는 중국식 샤브샤브라고 생각하면 된다. 냄비의 모양에 따라 분류가 다양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홍탕과 백탕으로 구분된 원앙스타일이 흔하다. 시간적인 여유가 있던 어느날. 4시부터 스타트. 전국적으로 양꼬치가 유행하면서 중국술도 같이 유행하기 시작했다. 양꼬치엔칭따오라... 중국음식 중 양꼬치 다음 유행은 마라롱샤, 그리고 훠궈와 마라탕이 아닐까. 4명이라 황제훠궈로 주문했다. 홍탕과 백탕에 담궈 먹을 수 있는 20여가지 재료에 즈마장 4개가 포함되어 있다. 함께 자리한 분께서 권해주는 술은 연칭과 공빈. 연태고량.. 더보기
폭신폭신한 계란말이가 매력적인 이자카야, 남포동 봉짱(ボンちゃん) 통칭 남포동. 부평동 족발골목 끝자락에 위치한 아담한 이자카야 봉짱. 가게 입구 수족관에 보이는 랍스타와 광어. 깔끔하다. 요리는 맛있게, 일은 즐겁게, 인생은 술과 함께. 사장님 얼굴이랑 닮은 캐릭터가 그려져 있다. 사장님 이름에 봉이라는 글자가 들어가는가... 이 날은 일본식 계란말이를 먹으러 방문했다. 일본어로 다시마키타마고(だし巻き卵)라고 한다. 일본술병으로 장식된 가게. 기본안주는 에다마메와 생고구마. 가운데 빈 그릇은 콩껍질을 버리는 곳인가? 심야식당같은 느낌의 선술집이다. 아담하고 속닥하고 그런 느낌. 들리는 소리만 빼면 일본스러운 느낌의 이자카야다. 따뜻한 두부튀김, 아게다시토후. 다시마키타마고와 함께 주문했는데 먼저 나왔다. 한잔하기 전 가볍게 입가심하기 좋은 안주. 달작지근한 간장양념을.. 더보기
김치가 일품인 부들부들한 칼국수, 개금시장 성원칼국수 #부산칼국수로드 #부산칼국수열전 개금시장 인근에 위치한 칼국수집, 성원칼국수. 인근에서 상당히 유명한 집이다. 메뉴는 칼국수 하나. 단일메뉴다. 가격은 6천원. 칼국수 한 그릇에 6천원이라니... 비싸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을 것 같다. 사실 나 역시도 가격 빼고는 다 마음에 드니... 11시반부터 식사가 가능하다. 11시에 도착해 한 참을 기다려서야 칼국수를 받을 수 있었다. 점심시간에는 금새 사람들로 꽉 차버린다. 이 집 김치 참 매력있더라. 당일 담근 김치인데 매콤한 양념이 칼국수와 참 잘 어울린다. 칼국수 먹으면서 이 김치만 4번 리필하고, 밥 먹으면서 한 번 더 리필했다. 김가루가 푸짐하게 올라간 스타일의 칼국수. 빨간 양념장도 보이고, 국물 위에 떠 있는 후추도 보인다. 한켠에는 튀김가루도 있.. 더보기
몸에 좋은 곤드레밥과 깔끔한 반찬, 연산동 배산역 새벽뜰 부산에서 맛 본 곤드레밥 집들 중에서 개인적으로 손에 꼽는 집. 연산동 배산역 인근에 위치한 새벽뜰. 처음 방문했을 때는 지도에 위치표시가 잘못되어 있어 찾는데 고생 좀 했었다. 깔끔한 가정집에 차려진 식당. 점심특선 곤드레두루치기 정식은 6천원. 상시메뉴인 곤드레나물밥은 7천원이다. 집이 상당히 깔끔하다. 물 대신 둥글레차. 이런 스타일에 호감이 간다. 이내 차려진 곤드레나물밥 한 상. 2인상의 모습이다. 산미가 살짝 올라오는 시원한 물김치. 따뜻한 매생이전. 무청시래기로 끓인 구수한 된장찌개. 새우젓으로 간을 한 깔끔한 감자국. 메인메뉴인 곤드레나물밥이다. 곤드레밥의 맛을 좌우하는건 이 양념장이 아닐까. 적당히 덜어 밥 위에 올려주고, 위에서 부터 살살 비벼가며 즐긴다. 한 번에 많이 비벼 버리면, .. 더보기
부산교대밥집 함박스테이크와 보이차, 거제동 무아차방(無我茶房) 교대정문앞에 위치. 넓은 공간에 다양한 소품들이 진열되어 있다. 제법 넓직한 공간에 비해 테이블 수는 적다. 먼저 식전 따뜻한 차 한잔. 식사메뉴는 함박스테이크와 연밥이 있다. 함박스테이크로 두개 주문.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직접 다져서 만든다고 한다. 도톰한 함박스테이크 위에 뿌려진 소스는 상큼하다. 케첩을 뿌린 콘. 양배추와 브로콜리 샐러드도 한 켠에 놓여있다. 아담하게 올려진 쌀밥. 한 플레이트에 담아주는 함박스테이크와 아이들 외에. 김치는 따로 담아준다. 피클도 따로. 잘라보니 김이 모락모락 올라온다. 처음에 음식이 나올 때 부터 올라왔던가... 적당히 씹히는 식감도 있고, 고소하고 상큼하다. 그래서 순삭. 식후차는 커피와 보이차 중에 선택할 수 있다. 평소 자주 마시는 커피보다는, 보이차로 한 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