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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수영 디케이치킨, 이름은 바꼈어도 맛은 그대로 추억의 동키치킨 림스와 함께 후라이드치킨 하면 생각나는 브랜드 동키치킨. “아빠의 사랑을 보여주세요.”하던 광고가 아직 눈에 선하다. 그런데 그 추억의 동키치킨이 새 이름으로 브랜딩됐다. 이젠 디케이치킨. 그런데 어떤 동키치킨은 신동키닭이라는 브랜드로 바꼈더라. 종종 가던 연산 해수피아 옆 동키치킨이 신동키닭으로 바꼈다. 디케이치킨과 신동키닭이 어떤 관계인지는 모르겠다. 요즘같이 레트로가 인기인 시기에 왜 리브랜딩을 했는지 모르겠다. 개인적으로 예전의 그 동키통닭 감성이 좋다. 간판은 디케이치킨이지만 가게 내부에는 동키치킨의 흔적들이 남아있다. 어릴적부터 동키치킨은 항상 후라이드였다. 이 번에도 후라이드치킨 6조각으로 두마리 주문. 절임무를 안주로 시원한 맥주 한잔 하고 있으니. 주문한 치킨이 나왔다. 후라이드 대자로 .. 더보기
광안종합시장 수영산8193, 가격 착한 안주와 우리 술이 있는 공간 수영역에서 동방오거리쪽으로 내려가다보면 광안종합시장이 있다. 정비가 되지 않은 재래시장이라 건물이 허름한데 낮 시간에는 타타에스프레소바, 밤에는 수영산8193이 있어 동네가 북적인다. 안 마셔본 소주 중에 고민하고 있으니 만월을 추천해주더라. 복분자로 만든 소주라고 한다. 1차로 백수농원에서 말고기를 먹고 2차로 방문했던 수영산. 메뉴판을 이리저리 살펴보다 가장 먼저 눈에 띈 안주는 성게소와 단새우. 그리고 국물이 있는 메뉴도 생각나 동죽술찜도 주문했다. 동죽은 물총조개로도 불리는데 서해안뻘에서 서식한다. 이 날 동죽은 해감 상태가 좋지 않아 말씀드렸더니 다른 메뉴를 하나 내어주셨다. 성게소와 단새우 한 접시 가격이 25,000원인데 이 집 메뉴 대부분의 가격이 낮게 형성되어 있어 안주를 두루두루 주문해.. 더보기
광안리 금가면옥, 매운갈비찜과 시원한 함흥냉면으로 속을 담금질 쫄깃하고 시원한 냉면과 매운갈비찜으로 유명한 광안리 금가면옥. 매년 여름에 한 번이상은 방문하는 것 같다. 이전 위치에서 길 건너 가정집으로 이전했다. 만석이라 밖에서 순서를 기다리며 옮긴 가게 주변을 둘러본다. 가게 앞에 주차를 할 수는 있는데 들어오는 입구가 좁아 아무래도 주차하기 쉽지는 않을 것 같다. 작년에 방문했을 때 만두뚝배기탕과 왕갈비탕을 먹어봤는데 맛이 있었다. 이번에는 네명이서 특미 매운갈비찜을 하나 주문하고, 물냉면을 주문했다. 매운갈비찜은 주문할 때 더 맵게 부탁드렸다. 뜨거운 육수용 컵이 묵직하다. 이렇게 두꺼운 컵이라도 육수를 따르면 뜨거워진다. 뜨끈뜨끈 구수하고 짭조름한 육수를 홀짝이고 있으니 매운갈비찜용 가스버너와 곁들임을 내어준다. 매운갈비찜에 따라 나오는 맑은 국물. 이어서.. 더보기
수영 보광당탕제원, 부산에서도 경북의 생고기(뭉티기)를 즐겨보자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인 생고기. 대구, 경북에서는 뭉퉁뭉퉁하게 썰어준다고 해서 뭉티기라고도 부른다. 부산에서는 도축시스템이 달라 좀처럼 맛볼 수 없던 메뉴인데, 경북에서 당일 배송으로 생고기를 공수하는 가게가 생겼다고 해서 찾아가 봤다. "수영 보광당탕제원, 부산에서도 경북의 생고기(뭉티기)를 즐겨보자" 그런데 상호가 재밌다. 보광당탕제원. 탕제원이 있던 가게의 간판을 살리고, 상호도 그대로 사용한다. 가게는 협소한 편. 카운터석 8자리정도에 4인 테이블 하나. 아무래도 경북의 생고기를 맛볼 수 있는 집이 생겼다는 소문은 부산 곳곳에 순식간에 퍼질 것이라... 앞으로 자리 경쟁이 치열하리라 본다. 방문 목적은 육사시미(경북식 뭉티기)이기에 먼저 하나 주문하고, 소맥으로 시원하게 입가심 해.. 더보기
광안리 1990돈짱, 돈까스 곱배기가 3,000원! 가격파괴 돈까스 주변 지인들이 좋아하는 돈까스집이 있다. 돈까스 튀김 하나에 2천원. 두개를 주는 곱배기가 3천원이다. 점심시간을 이용해 다녀온 1990돈짱. 작은 사이즈 돈까스가 두개 나오는 곱배기 가격이 3,000원. "광안리 1990돈짱, 돈까스 곱배기가 3천원! 가격파괴 돈까스" 점심시간을 이용해 방문했다. 광안리라고 해서 해수욕장쪽 광안리는 아니고, 반대쪽으로 제법 많이 들어가야 한다. 수영구에 소속된 광안동은 연산동만큼은 아니라도 제법 넓은 편이다. 흔히 수영이라고 부르는 골목포차도 행정구역상으로는 광안동. 영업시작은 10시부터. 종료시작이 적혀있지 않은 이유는 재료가 소진되면 마감하기 때문이다. 휴무는 유동적인데 지금은 월요일 휴무라고 한다. 상호가 1990돈짱인데 1990년에 오픈해서 1990인지, 1,9.. 더보기
수영 공삼삼, 횡성한우 전문점에서 한우 된장 수제비 횡성한우를 좋아한다는 지인. 수영에 횡성한우전문점이 생겼다는 소식을 듣고 오픈 날 바로 달려갔다. 된장밥이 메인인 이유는 결론이지만 내 입에 된장밥이 제일 맛있었기에... 수영 공삼삼. 횡성한우전문점. 공삼삼의 의미는 사실 잘 모르겠다. 다른 약속이 있어 대연동 김유순대구뽈찜을 갔다가 들렀는데, 이미 주문해서 먹고 있더라. 내가 왔을 때 남아 있던 고기들. 모둠으로 시켰나보다. 배는 불렀지만, 두루두루 맛보고자 까막된장찌개 하나, 장 수제비 하나, 곤드레밥 하나 주문. 숯불에 익어가는 소고기들. 한 점 집어 맛본다. 소고기 특유의 맛이 싱겁다는 느낌. 뭐랄까 고숩한 맛이 덜하다고 해야할까. 된장찌개 한 숟가락 맛보니 된장맛집인가? 곤드레밥은 간장양념을 얹어 비벼 먹고, 된장찌개는 보리밥 하나 주문해서 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