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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부산/부산육고기

광안리 금가면옥, 매운갈비찜과 시원한 함흥냉면으로 속을 담금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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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을 사로잡는 금가면옥 매운갈비찜

쫄깃하고 시원한 냉면과 매운갈비찜으로 유명한 광안리 금가면옥.

매년 여름에 한 번이상은 방문하는 것 같다.

 

 

광안리 금가면옥

이전 위치에서 길 건너 가정집으로 이전했다.

 

 

만석이라 밖에서 순서를 기다리며 옮긴 가게 주변을 둘러본다.

가게 앞에 주차를 할 수는 있는데 들어오는 입구가 좁아 아무래도 주차하기 쉽지는 않을 것 같다.

 

 

금가면옥 메뉴판

작년에 방문했을 때 만두뚝배기탕과 왕갈비탕을 먹어봤는데 맛이 있었다.

이번에는 네명이서 특미 매운갈비찜을 하나 주문하고, 물냉면을 주문했다.

매운갈비찜은 주문할 때 더 맵게 부탁드렸다.

 

 

뜨거운 육수용 컵이 묵직하다.

이렇게 두꺼운 컵이라도 육수를 따르면 뜨거워진다.

 

 

뜨끈뜨끈 구수하고 짭조름한 육수를 홀짝이고 있으니 매운갈비찜용 가스버너와 곁들임을 내어준다.

 

 

매운갈비찜에 따라 나오는 맑은 국물.

 

 

금가면옥의 비주얼담당 매운갈비찜

이어서 매운갈비찜이 나왔다.

4만원짜리 중간 사이즈로 주문하면 갈비뼈가 6대.

큰 사이즈로 주문하면 8대가 나온다.

 

이전하기 전 금가면옥의 간판에는 함흥냉면이라는 글자가 더 컸다.

매운갈비찜이 온라인을 통해 세상에 알려지면서 이전한 금가면옥의 비주얼을 담당하고 있다.

 

 

갈비뼈가 쑥쑥 빠진다.

 

 

갈비뼈를 제가한 후 매운갈비찜 한 냄비.

 

 

소갈빗살 외에도 대추, 떡, 팽이버섯, 마늘, 대파, 당면 등 재료가 다양하게 들어있고

계란을 풀어 매운맛을 중화시켰다.

그래서 맵게 주문을 해야 제대로 맵게 먹을 수 있다.

 

 

고기가 부들부들하면서도 근막의 씹히는 식감이 있다.

 

 

음식은 따뜻해야 한다는 분은 만두뚝배기를 주문.

 

 

면사랑인 나는 함흥냉면을 주문.

비빔도 좋아하지만 포만감은 역시 물을 먹어야 한다.

 

 

따로 양념을 풀지 않고 있는 재료들만 섞어준다.

살얼음이 서려있는 국물은 속까지 시원하고, 적당한 산미가 있다.

뜨겁고 매운 갈비찜을 먹다가 이 국물 한 모금 들이키면 매운맛이 싹 가신다.

 

이열치열.

속을 담금질하는 느낌이랄까.

 

 

면발이 쫄깃쫄깃하다.

평양냉면이 주목받는 요즘이지만,

쫄깃하고 힘이있는 가느다란 면발의 함흥냉면은 오랫동안 사랑받아 왔다.

 

 

수육 한 점 올려서 면발과 함께 씹어본다.

 

 

깔끔하고 시원한 냉면 한 그릇까지 클리어.

겨울철에는 만두뚝배기와 왕갈비탕이

여름철에는 두말할 것 없이 함흥냉면이 인기인 집.

해가지면 매운갈비찜에 소주한잔 기울이기도 좋은 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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