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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도맛집

영도 어리목도새기촌, 부산에서 만나는 제주흑돼지 숯불구이 부산의 여러 섬들 중 가장 큰 섬 영도. 지금은 육지와 다리가 4개나 연결이 되어 있어 섬이라는 생각이 잘 들지 않는다. 영도는 오래 전 제주에서 건너온 사람들이 많이 정착하고 있는 동네이기도 하다. 그래서 제주음식점들도 많다. 일요일 오전 오픈시간에 맞춰 도착했다. 아침겸 점심식사를 고기로 하다니... 이번이 두 번째 방문. 어리목도새기촌 메뉴 중에 전복이 들어가는 메뉴가 있었던가. 4대정도 주차 할 수 있는 주차공간 담벼락에 전복껍질이 수북하게 쌓여있다. 가게에 들어서니 손님은 아직 한 명도 없다. 가게는 점심준비로 분주하다. 점심메뉴가 있지만 고기류로 주문했다. 첫 주문은 기본 3인분. 그래서 생구이 3인분으로 부탁했다. 4년전이던가. 처음 방문했을 때는 150g이었는데, 가격은 그대로지만 중량은 .. 더보기
영도녹두집, 해물빈대떡이랑 태종대개똥쑥막걸리 부산에 전차가 다니던 시절. 전차 종점이 있던 영도 남항동에 유명한 빈대떡집이 있다. 근래에는 블로그나 SNS를 통해 제법 알려진 집이지만, 10여년 전에 이 집을 처음 방문하고 영도 친구에게 영도녹두집의 빈대떡이랑 파전이 맛있더라고 이야기 했더니 그 집을 어찌 알고 갔냐며 신기해 했다. 오랜만에 갔더니 간판이 비꼈다. 동그랑땡과 해물빈대떡 중에 고민하다가 해물빈대떡으로 골랐다. 배만 안불렀어도 둘 다 주문했을텐데... 아니 오늘처럼 배가 불러도 비오는 날이었다면 둘 다 주문했을 것 같다. 곁들임이 단출하다. 콩나물국은 소주안주, 깍두기는 막걸리안주다. 콩나물국과 동치미국물은 목축임용으로도 좋다. 깍두기나 동치미국물인 전을 먹을 때 기름진 맛을 씻어주는 역할도 한다. 태종대 개똥쑥막걸리와 함께 지평막걸리.. 더보기
영도 사또분식, 독특한 비빔김밥이 있는 심야분식집 맛난 가게들, 오래된 가게들이 많은 보물섬 영도. 영도 남항시장 인근에 있는 심야분식집에서 비빔김밥이라는 독특한 메뉴가 있다고 해서 찾아가봤다. 낮에는 영업을 하지 않고, 저녁 5시부터 새벽까지 영업한다고 한다. 전통탁자같은 느낌을 주는 테이블과 의자가 예스럽고 개성있다. 가게 운영은 모녀가 한다고 들었다. 주문은 독특한 메뉴인 비빔김밥 하나와 우동 한 그릇 주문. 우동은 친구가 주문했다. 사실 저녁식사로 자리돔구이를 먹고 야식을 먹으러 갔던 터라 이것저것 시켜보지는 못했다. 우동에는 단무지와 어묵, 쑥갓이 들어갔고, 텐카츠라고 부르는 동글동글한 튀김도 들어갔다. 우동면은 부드러우면서 적당한 탄력이 있는 스타일. 내가 주문한 비빔김밥. 김밥한줄 위에 삶은 당면을 올리고, 그 위에 김과 양념장을 더했다. .. 더보기
영도 돌산갓김치칼국수, 치자로 반죽한 시원 담백한 칼국수 #부산칼국수로드 #부산칼국수열전 영도는 예스런 느낌의 분위기가 남아있는 동네도 많고, 그런 음식점들도 많아 보물섬 영도로도 불린다. 남항시장 들어가기 전 골목에 위치한 돌산갓김치칼국수. 작년 여름즈음 방문했었는데 당시에는 영업을 하지않아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다행히 이번엔 성공. 치자로 반죽한다고 한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 반부터 오후 7시까지. 일요일은 휴무. 인스타그램 피드로 먼저 올렸는데, 다녀 온 분들이 영업을 안하는 날도 많다고 하니 참고하자. 해물칼국수 두 그릇 주문했다. 고추다대기가 많이 맵다고 하는 문구가 보인다. 상호가 돌산갓김치칼국수다. 간판의 돌산갓김치 밑에는 판매점이라고 써놨다. 역시나 여수돌산갓김치를 따로 판매한다고 써놨다. 겉절이 배추와 깍두기, 갓김치를 내어준다. 배추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