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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부산/부산육고기

해운대 장산역 꽃돼지대패삼겹살, 비가 와도 날씨가 좋아도 생각나는 냉삼과 마무리 볶음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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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와도 날이 좋아도 생각나는 냉삼
비가 와도 날씨가 좋아도 생각나는 냉삼

한 동안 두툼한 삼겹살을 많이 먹어서 질린 것인지, 최근에는 얇은 대패삼겹살이나 냉동삼겹살이 좋다.




해운대 장산역 꽃돼지대패삼겹살
해운대 장산역 꽃돼지대패삼겹살

얇은 대패삼겹살집을 찾다가 발견한 해운대 장산역 꽃돼지대패삼겹살. NC백화점 뒤편 음식점들이 많이 모여있는 곳에 위치하고 있다. 이 날은 야외에 테이블을 펼쳐 놓지는 않았지만, 지나가면서 본 날은 야외 테이블에서 먹는 사람도 많았다. 날씨가 좋은 날에 야외에서 먹으면 고기맛도 술 맛도 좋을 것 같다.




꽃돼지대패삼겹살 메뉴판 및 원산지표시
꽃돼지대패삼겹살 메뉴판

둘이서 대패삼겹살 작은 사이즈 하나 주문. 작은 사이즈는 600g인데 참고로 대패삼겹살은 칠레산이다.




돌돌 말린 길쭉한 대패삼겹살
대패삼겹살 600g 22,000원

주문한 대패삼겹살이 나왔다. 얇은 대패삼겹살이 돌돌 말려있는데, 펼치면 길쭉하다.




달걀 노른자가 올라가 있는 파절이
파채무침 가운데 노른자

파채무침 가운데 달걀 노른자가 포인트로 올라가 있다. 노른자를 터뜨리기 아깝지만 파절이를 한번 더 섞어주고, 불판에 올려 구워 먹으면 대파향이 살아나 더 맛이 좋다.





꽃돼지대패삼겹살 한상차림
기본상차림

대패삼겹살을 포함한 기본 상차림. 김치는 생긴 게 국내산 같았는데 중국산이었다. 우수 수입업체라는 소개 문구가 붙은걸로 봐서는 중국산이지만 질 좋은 중국산 김치를 수입하나보다.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구워먹는 대패는 언제나 옳다.
불판에 대패삼겹살 굽굽

야외에서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구워먹는 대패삼겹살은 언제나 맛있다.





비 오는 날에는 전이랑 막걸리 생각도 나지만, 빗소리가 고기 굽는 소리와 비슷해서 그런지 이런 대패삼겹살도 생각난다. 사실 포스팅하는 지금도 생각난다.




고기는 자르지 않고, 조금 바싹하게 익혀서 소금에 콕 찍어 먹으면 크…이 맛이야.




하얀 쌀밥과 대패삼겹살의 조합

길쭉한 대패삼겹살을 먹을 때 하얀 쌀밥이 빠지면 반칙. 비빔면을 주문해서 고기로 싸 먹어도 맛있을 것 같다.




고기와 함께 김치, 콩나물, 파절이, 생마늘을 불판에 함께 올려 구워 먹어야지.




된장찌개 2,000원

된장찌개도 작은 사이즈로 하나 주문했는데 절단 게가 제법 많이 들어있어 구수하면서도 단맛, 감칠맛이 좋다.




누룽지 3,000원

뽀글뽀글 끓는 것은 바로 누룽지.




전날 과음을 했기에 속을 달래주기 위해 누룽지도 하나 주문했다. 요즘 아니 내 인생은 과음의 연속인 듯.





대패는 쌈이지

상추 위에 절임무 한 장 올리고, 밥과 콩나물, 대패삼겹살을 같이 싸서 먹어도 맛있더라.





좌쌈우주 술이 들어가는 공식

둘이 먹기에 대패삼겹살 양이 상당히 많아 아끼지 않고 막 싸서 먹었다. 좌쌈우주. 물론 한 쌈에 소주 한잔이다.




소금이랑 후추를 섞어 찍어 먹으면 추억의 맛.




대패삼겹살 위에 구운김치 하나 올리고 돌돌 말아서 셀프 김치삼겹살이로 먹어도 맛이 좋다.





고기를 조금 남기고 콩나물, 신김치, 파절임을 잘게 자르며 구워준다. 그리고 공깃밥 하나 투하.




볶음밥은 하트

이렇게 예쁘게 하트까지 만들었는데 이모님이 뒤늦게 김가루와 달걀 하나를 가져다 주더라. 참고로 일하시는 분들이 다들 친절하시더라. 그래서 먹으면서 기분이 참 좋았다.




내 마음은 까만마음

그래서 김가루 뿌려주고, 계란 하나 터뜨려 다시 볶았다.





치즈도 있었으면 더 좋았겠지만, 그래도 대패 먹고 볶음밥은 국룰이다.




볶음밥을 상추 위에 올리고 대패삼겹살까지 올려서 한 쌈

볶음밥과 대패삼겹살의 조합. 역시나 좌쌈우주.





꽃돼지대패삼겹살에서 볶음밥 상추쌈

볶음밥에도 고기가 있기에 이렇게 쌈싸먹는 맛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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