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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후쿠오카

후쿠오카 나카스 이치란라멘, 본점에서 즐기는 돈코츠 라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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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하면 라멘,

후쿠오카하면 돈코츠라멘.



돼지사골을 우려내 만든 진한 국물.

짜디짠 그 맛을 원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갈수록 많아지는 것 같다.





일본 돈코츠라멘의 원조집은 아니지만,

일본 전역에 체인점을 두고 있는 돈코츠라멘 전문점 이치란.






후쿠오카 나카스강 인근에 있는 이 이치란라멘이 본점 건물이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지하철 나카스카와바타역에서 텐진쪽으로 걸어가다보면 보인다.


워낙 건물이 크고, 붉은 등이 주렁주렁 달려 있어서 쉽게 찾을 수 있다.






1층에는 이치란라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라멘 주문은 2층에서.






벽에는 추천메뉴가...

토핑과 사이드메뉴다.





주문은 자판기로.





우리나라 전역에 퍼져있는 아오리라멘 느낌.

독서실처럼 칸막이가 되어 있는 공간이다.





컵이 준비되어 있고,

물을 직접 따라 마실 수 있다.





후쿠오카점포에서만 한정판매한다는 제품.

일본은 이런 제품 기획을 잘 하는 듯.

우리도 이런 시도를 하는 밀면집, 냉면집들이 조금씩 보인다.





앞에 있는 문이 열리고,

주문한 음식을 내어준다.


자판기에서 식권을 뽑고 나서,

맵기, 기름진 정도, 마늘과 파의 양, 차슈, 면의 삶은 정도, 비밀소스의 양 등을 정할 수 있는데,

그 사진은 찍지 못했다.





젓가락 포장이 추가주문서로 쓰이다니...

추가로 주문하고 싶은걸 체크하면 된다.





처음방문한 사람들을 위한 설명.

자판기에서 식권을 뽑고,

주문서에 원하는 라멘스타일을 체크한 후 벨을 누른다.

더 필요한게 있다면 젓가락 포장에 체크를하고 현금을 준비한 뒤 벨을 누른다.


끝.





우리는 단순하게 너도 원조, 나도 원조라고 주장을 하지만,

이 집은 무엇이 원조인가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표시되어 있다.


이치란 특제 생면은 독자적인 브랜드의 밀가루로 기후와 온도 등을 고려해서 매일 배합을 다르게 하고 있다고 한다.


이 집이 원조인 것은 라멘 중앙에 떠 있는 붉은 소스.

라멘 취향을 적는 주문서.

말하지 않고 주문을 할 수 있는 방법.

주변을 신경쓰지 않고 식사할 수 있는 환경.






그냥 반숙달걀.





까서 소금에 콕 찍어 반정도 베어먹어 본다.





맛있네.





독서실같은 조용한 분위기에서 라멘을 기다리거나 식사 중.

뭔가 삭막한 느낌도 든다.





주문한 라멘.

가운데 빨간 소스가 이 집이 원조라는 사실.





누르스름한 국물에서 진한 사골냄새가 풍긴다.






면발의 삶은 정도는 카타메(かため).

그 위로 초카타(超かた)가 있는데 그건 많이 덜 삶긴 면발.


 



차슈 한 점 집어서 같이.






얇지만 적당히 씹히는 식감이 좋다.





후루룩 후루룩.





국물은 역시나 짜다.


일본전역에서 맛볼 수 있는 어쩌면 표준화된 돈코츠라멘이지만,

본점이라는 의미가 있는 곳.

한번쯤 다녀와서 아오리의 행방불명과 한 번 비교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




본 포스팅은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해당 음식점으로부터 어떠한 대가도 받지 않았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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