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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맛집

해운대 동백섬횟집, 복달임으로 민어회 민어전 민어곰탕 코스 오늘은 초복. 요즘은 영양과잉의 시대에 살고 있기에 복달임이 필요 없다는 의견도 있지만, 그래도 기분은 내고 싶은 게 사람 아닐까. 이번 초복에는 좀 특별한 복달임을 챙겨봤다. 여름철 보양식 중 하나로 불리는 민어회, 민어부속물, 민어전, 민어곰탕으로 이어지는 민어코스. 장소는 해운대 동백섬횟집. 낮에 18kg짜리 민어가 들어왔다는 소식을 듣고 인원을 맞춰 예약을 했다. 1인 7만원 코스. 열무가 새콤하게 익은 시원한 물김치. 동백섬횟집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빼놓지 않고 꼽는 음식이 김치다. 열무로 담근 물김치를 비롯해 배추김치, 총각무김치가 김치 3총사다. 이 날은 씻은지도 보인다. 먼저 나온건 민어회 한 접시. 민어회는 껍질을 벗겨내고 두툼하게 썰었다. 사진 아래쪽에서 위로 민어껍질, 간, 대창, 부레.. 더보기
마린시티 온식당, 해운대 오렌지상가 가정식 요리주점 꼬막은 언제 먹어도 맛난 음식 중 하나가 아닐까. 어릴적 꼬막을 삶아서 양념장을 위에 뿌려주는 반찬을 참 좋아했다. 마린시티 오렌지상가에 위치한 온식당. 지인 소개로 방문한 가정식요리주점이다. 메뉴판을 살펴보며 가게의 시그니처를 물으니 꼬막무침이라고 한다. 사실 소개한 지인은 파전이랑 부추전이 맛있는 집이라고 했지만, 그래도 시그니처로 부탁드렸다. 사장님이 원래 음악하는 분이라고... 가게에 LP판도 있고, 음악도 흘러나온다. 주문한 꼬막무침. 꼬막만으로 이루어진 구성은 아니고 반은 꼬막, 반은 양념에 비빈 밥이다. 그 위에 고추와 잔파를 썰어 올리고, 통깨를 뿌렸다. 강릉의 엄지네포차 스타일이랄까. 단짠한게 자꾸만 숟가락이 간다. 양배추가 보여서 쌈을 싸 먹어볼까 했는데 사이즈가 작다. 그래서 숟가락 .. 더보기
해운대 이팔곱창, 곱이 가득한 서울식 부추곱창 두 판과 곱창전골 곱이 가득한 곱창이 땡기는 날. 예전부터 가고 싶었던 곱창집을 다녀왔다. "해운대 이팔곱창, 곱이 가득한 부추곱창 한판" 이 집 곱창이 괜찮다는 소문을 듣고 가려던 찰나에 화사의 곱창이 방송을 타면서 한동안 곱창 대란이라고 부를 정도로 곱창 먹기가 힘들게 되어 버렸다. 그래서 기다렸다. 열기가 잠잠해 지기를... 그런데 그 열기가 오랫동안 지속되어 방문까지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렸다. 좀 늦은 시간에 방문했더니, 시그니처인 이팔곱창은 다 나갔다고 한다. 그래서 일반 곱창과 대창, 염통을 섞어서 주문했다. 곱창은 초벌해서 내어준다고 한다. 잠시 후 등장한 곱창, 대창, 염통 한 판. 많이 보던 신토불이 돌불판에 담겨 나온다. 부산은 곱창보다 대창, 양을 취급하는 집들이 흔하다. 유명한 대신동 옛날오막집, .. 더보기
해운대 유명한횟집, 센텀 직장인들이 사랑하는 가자미회 전문 횟집 해운대 센텀시티에는 회사들이 많아서 식당들도 많다. 고깃집도 많고 술집도 많은데 횟집은 두곳이 전부다. 참돔의 표면에 끓는 물을 부어 살짝 익힌 껍닥도미로 유명한 금오유비끼와 참가자미와 줄가자미회를 뼈째로 썰어주는 유명한횟집. 이 두 곳 밖에 없지만 두 곳 모두 유명하다. "해운대 유명한횟집, 센텀 직장인들이 사랑하는 가자미회 전문 횟집" 조금 늦게 도착했더니 이미 한상이 차려져 있었다. 회는 줄가자미와 참가자미를 섞어서 주문을 해놓은 상태였다. 다른 곁들임은 이미 손을 먹고 있었지만, 다행히 회는 손대지 않은 상태라 온전한 모습을 사진에 담을 수 있었다. 언제 방문해도 진한 미역국. 구수한 맛이 좋아 두번이나 리필했다. 줄가자미는 흔히 이시가리로 불린다. 이시가리는 일본어같지만 잘못된 말이다. 등껍질에.. 더보기
해운대 동백섬횟집, 제철을 맞은 털게와 생선회 알찬 주꾸미와 달달한 새조개에 이어 봄을 알리는 제철음식 털게. 오랜만에 방문한 동백섬횟집에서 제철을 맞은 털게를 맛볼 수 있었다. 해운대 그랜드호텔 뒤에 위치하고 있다. 부산 오거돈시장 단골집, 신세계 정용진회장 단골집으로도 알려져 있는 동백섬횟집. 부산 정재계의 많은 인사들이 단골이라 들었다. 개인적으로 생선회와 해물을 좋아하기에 항상 가고 싶은 집이지만, 가격대가 높은 편이라 매일 가기는 힘든 집이다. 일행이 가져 온 샴페인인데 요즘 금주를 하고 있어서 맛보지는 않았다. 동백섬횟집 초장은 부산명물횟집 초장만큼이나 매력있다. 명물횟집에 비해서는 단맛이 살짝 부족한데, 대신 묵직한 느낌이 든다. 콩고물이 올라간 야채에 초장을 뿌려 섞어 먹으면 된다. 배추김치와 총각김치, 무김치, 물김치. 김치가 맛난 .. 더보기
해운대 형제전통돼지국밥, 돼지국밥에 담긴 푸짐한 고기인심 Since 1972 #부산돼지국밥로드 #부산돼지국밥열전 냉면은 겨울철 음식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추운 겨울보다 주로 여름의 무더위를 날려주기 위해 먹는다.돼지국밥은 부산사람들의 소울푸드라 사시사철 먹는 음식이라고도 하지만, 무더운 여름날 뜨거운 국물을 마시며 땀을 흘리는건 개운하지 못한 기분임에 틀림없다. 거리에는 벚꽃이 만개했지만, 찬바람도 제법 부는 요즘 날씨기에차가운 냉면이나 밀면보다는 따뜻한 돼지국밥 한 그릇에 자연스럽게 발걸음이 간다. "해운대 형제전통돼지국밥, 돼지국밥에 담긴 푸짐한 고기인심 Since 1972" 구남로쪽으로 나있는 해운대전통시장 입구에 위치한 형제전통돼지국밥.1972년에 개업한 집이고, 눈에 잘 띄는 곳에 위치하고 있지만 의외로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이제 곧 개업 50년을 바라보고 있다. 형제전.. 더보기
센텀 봉계한우로스구이, 추억의 소고기맛에 취해 세번 연속 방문 부산에서 IT관련 회사들이 많이 모여 있는 곳 센텀시티. 얼마 전 직장 바로 앞에 있는 큐비e센텀 1층에 한우로스구이 전문점이 생겼다. 노란 떡심이 박힌 등심로스 사진을 보니 소고기냄새와 그 맛이 전해지는 것 같다. 해운대 센텀시티 봉계한우로스구이, 세번째 방문 센텀에서 삼겹살로 유명한 집, 하숙집 바로 옆에 생겼다. 국내산 한우가 아니면 1억원을 준단다. 1억 노리는 사람이 많던데... 사장님 조심하세요. 한우로스구이가 100g에 9,500원이라... 너무 싸다. 한우로스구이 2인분과 한우등심로스 2인분 주문. 이 날은 세번째 방문이었는데 포스팅은 세번째, 두번째, 첫 방문을 역순으로 한 번에 담았다. 기본 상차림. 낙지젓갈이 술도둑이다. 곤약면도 내 스타일. 가운데 돌판이 자리잡고 있는 동그란 불판이.. 더보기
재송동 오복돼지국밥구이, 팔팔 끓여주는 스타일의 따로국밥 #부산돼지국밥로드 돼지국밥은 뚝배기 채로 팔팔 끓여서 내어주는 스타일과 토렴을 해 따뜻한 온도로 내어주는 스타일이 있다. 해운대경찰서 인근에 위치한 오복돼지국밥구이. 조회서류 때문에 경찰서에 들렀다가 돼지국밥 한 그릇이 생각나서 들렀다. 가끔 상호가 여러개인 집들이 있다. 그리고 상호가 길어서 부르기도 힘들고, 포스팅 할 때 제목을 쓰기도 어려운 집들이 있다. 메뉴판에는 오복식당이라고 적혀 있는데, 가게 간판은 오복돼지국밥구이라고 적혀있다. 지금 간판은 새롭게 바뀐거고, 몇년전에 지나가면서 본 간판은 오복돼지구이였다. 오복돼지구이라는 간판을 사용할 때도 돼지국밥 메뉴는 있었다. 주문한 메뉴는 돼지국밥. 고기가 아니라 기본 찬들을 불판 위에 올려준다. 불판은 COOKZEN 전기로스터로 보인다. 깍두기와 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