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해운대 사북칼국수, 얼큰한 장칼국수에 공깃밥 추가 #부산칼국수로드 #부산칼국수열전 해운대 구청 옆 골목에 위치한 자그마한 칼국수전문점. 이름은 사북칼국수. 테이블 몇 안되는 공간인데, 유명인들이 제법 다녀간 듯 하다. 어디서 많이 본 얼굴들도 있고, 낙서도 많다. 사북칼국수의 대표메뉴 장칼국수. 진한 빨간색을 띄는 칼국수 국물이 인상적이다. 고추장을 푼 얼큰한 국물에 김가루와 김치, 통깨를 고명으로 올렸다. 국물이 얼큰하다. 부산에서는 이런 칼국수를 잘 찾아보기 힘들다. 사북이라는 상호에서 느낄 수 있듯이 강원도 스타일의 칼국수다. 통통한 면발은 쫄깃함을 자랑한다. 면을 다 건져먹고 남은 국물이 아까워 밥도 한 공기 주문했다. 이렇게 즐기면 배가 든든하다. 가끔 생각나는 집이다. 본 포스팅은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해당 음식점으.. 더보기 광안리 민락커, 친절하고 편안한 카페에서 여유 즐기기 수영에서 광안리해수욕장으로 가다보면 만날 수 있는 동방오거리.동방오거리 인근에 위치한 심플한 카페 민락커에서 후식으로 커피한잔 하러 들렀다. 흰색으로 칠해진 넓은 벽면에 커피라는 글자가 심플하다.이 카페 앞에 서면 광안대교와 함께 광안리 바닷가가 살짝 보인다. 뉴욕에 사는 사람을 지칭하는 뉴요커라는 단어처럼,민락동에 사는 사람들을 지칭하는 단어일까. 민락커에서 직접 로스팅하고 제작한다는 콜드브루.자연스럽게 눈길이 향한다. 채광도 좋고 시원시원 깔끔하다. 책장에 책은 자유롭게... 콜드브루와 더치라떼 하나씩 주문하고 창 밖을 바라보며 기다린다. 테이블과 테이블 사이 간격도 널찍해서 좋다. 시원한 그림도 반겨주는 민락커. 주문한 콜드브루와 더치라떼.그리고 치즈케이크. 자리에 앉아 있으니 사장님이 직접 가져다.. 더보기 동래 미식가의연어, 부드러운 생연어와 뜨끈한 나가사키짬뽕 동래에서 술 한잔하기 위해 찾은 미식가의연어. 연산동이 본점인데 거긴 한 번 가보고, 동래는 두세번 방문한 집이다. 아무래도 접근성 때문이 아닐까. 쫄깃쫄깃 짭조름한 문어가 소주안주로 제법 괜찮다. 한 때는 생연어에 미쳐 있었다고 해야할까. 부산에 있던 왠만한 연어집들은 다 가본 것 같다. 최근에는 시들해졌지만... 아마도 많이 먹어서 물렸기 때문이 아닐까. 미식가의연어는 곤부지메 방식으로 연어를 숙성한다고 한다. 본인들이 최초라고 한다... 설마요. 옛날부터 다시마숙성 방식은 일식에서 널리 써 왔던 방법이다. 동래 곱을락이나 당감동 오센이 연어전문점으로 더 시기가 빠르니... 미식가의연어가 최초는 아니지 않을까? 뜨끈한 나가사키짬뽕도 소주한잔 하기엔 나쁘지 않다. 본 포스팅은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을 바.. 더보기 해운대 한우다믄그릇, 소고기국밥과 돼지구이를 함께 (폐업) 해운대 구청가는 길에 위치한 한우다믄그릇. 가정집을 개조해 1층을 식당으로 운여하고 있다. 점심특선은 소고기국밥과 돼지구이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세트메뉴. 살짝 늦은 점심시간 약속장소는 한우다믄그릇으로 정해졌다. 기본찬. 셀프로 계란후라이도 해서 먹을 수 있지만, 대화에 집중하느라 패스... 국밥세트냐 구이세트냐. 가격은 동일하지만, 차이는 국밥의 양이 많은가 고기의 양이 많은가. 구이세트의 한우국밥 모습이다. 국에 들어 있는 콩나물은 이렇게 건져서... 밥 위에 올려준다. 그리고 쓱싹쓱싹 비벼서 냠냠. 단짠단짠한 스타일의 도야지구이는 간간히 집어 먹어 준다. 한우국밥과 도야지구이 세트 9,900원이라는 만족도 높은 구성이었지만... 최근에 없어져 버렸네. 안타깝다... 본 포스팅은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 더보기 해운대 핑거스앤챗, 더베이101에서 통마리치킨과 맥주 해운대 웨스틴조선 입구에 자리잡은 더베이101. 언제부터인가 부산 관광의 필수 코스 중 하나로 자리잡은 것 같다. 확실히 야경은 매력있다. 높은 건물에서 세어나오는 불빛들. 옆에 있던 감정이 매마른 친구는 남의 집 불빛이 뭐 예쁘다고 구경하냐고 한다. 확실히 감정이 매마른 친구다. 더베이 1층에 있는 핑거스앤챗의 대표메뉴는 피쉬앤칩스. 예전에 농어와 감자튀김은 먹어봤기에 이번에는 동백통닭이라는 통닭한마리로 주문. 노릇노릇 비주얼은 좋은데 사이즈는 좀 작은 느낌. 양 다리를 잡고 찢는데... 사실 뜨거워서 혼났다. 너무 뜨거워서 햐... 근데 앞에서는 구경만 하다니... 뜨거운 닭을 손으로 찢는건 참 힘들었다. 좀 식혀서 찢자. 닭모가지를 잡고, 날개들도 손으로 쭉쭉 찢어본다. 몸통은 못찢겠으니 다들 알아.. 더보기 남포동 원조고갈비 남마담, 고소한 고갈비에 소주가 술술 한 때는 열 곳이 넘는 고갈비집들이 늘어서 있던 곳이지만, 지금은 단 두 곳만 남았다. 좁은 계단을 올라 2층으로 올라가면 나즈막한 다락방이 있다. 다락방에 앉아 창 밖을 바라보며 소주한잔 기울이는 맛과 운치. 고등어는 전날 핏물을 빼고 소금 간을 한 뒤, 하루동안 숙성을 시켜 비린내를 없앤다고 한다. 노릇하게 구워진 고등어의 고소한 맛이 좋다. 남마담이라는 상호는 남자마담의 줄임말이다. 지금은 여성분이 운영하고 있지만, 처음 영업을 시작했을 때는 남자분이 운영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옛느낌이 남아있는 공간에서 고소한 고등어구이를 안주삼아 소주한잔 기울이기 좋다. 본 포스팅은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해당 음식점으로부터 어떠한 대가도 받지 않았음을 밝힙니다. 더보기 영도 용다방, 노란 계란노른자가 동동 쌍화차 다방투어를 해보고 싶다는 다시부산 에디터님. 요즘 다방이라는 간판을 달고 있는 집이 잘 없는데, 영도에서는 제법 발견할 수 있었다. 용다방이라... 다방을 선뜻 들어가기 힘든 이유는 혹시나 티켓다방이 아닐까 하는 두려움 때문. 일단 올라 가 본다. 물부터 셋팅. 다방은 2층인데 올라오는 계단에서 오래된 냄새랄까. 습한 냄새가 난다. 20년이 훌쩍 넘은 다방이란다. 진한 색을 띈 달걀 노른자가 까만 차 위에 자리잡고 있고, 그 옆으로 견과류들도 뿌려져 있다. 오랜만에 쌍화차 주문을 받았는지, 준비하시는 분이 분주 해 보인다. 동글동글 계란노른자에 따뜻한 온기가 스며있다. 쌍화차는 많이 달다. 쌍화차가 흑설탕을 끓여서 만드는거란 걸 처음 알았다. 경험한 걸로 만족. 다시는 먹을 일 없겠지?! 본 포스팅은 지.. 더보기 충무동 골목수제비, 슴슴하고 쫀득한 옛날 수제비 충무동 수협인근에 위치한 수제비 전문점. 골목집. 가게로 들어갈 수 있는 골목 입구에 자그마한 입간판이 보인다. 정말 좁은 골목 끝자락에 위치한 골목수제비. 여긴 서구에 들어가지만, 해운대구 글자가 찍힌 파라솔이 가게 입구에 자리잡고 있다. 수제비 한 그릇 주문. 시원한 결명자차를 한 잔 하면서 수제비를 기다려본다. 가정집을 개조한 구조. 안쪽에도 식사 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맛이 덜 든 깍두기와 산미가 도는 깍두기가 섞여있다. 걸죽 해 보이는 수제비. 양념을 살짝 올려 내어준다. 숟가락으로 저어 보니, 양이 제법 많다. 두툼한 부분도 얇은 부분도 있는 손수제비. 두툼하게 썰어 넣은 감자도 있는데, 독특하게도 흰색이 감돈다. 얇은 수제비는 부드럽고. 두툼한 수제비는 밀가루 맛이 살짝 감도는데 식감이 .. 더보기 이전 1 ··· 40 41 42 43 4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