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해운대 장산역 꽃돼지대패삼겹살, 비가 와도 날씨가 좋아도 생각나는 냉삼과 마무리 볶음밥 한 동안 두툼한 삼겹살을 많이 먹어서 질린 것인지, 최근에는 얇은 대패삼겹살이나 냉동삼겹살이 좋다. 얇은 대패삼겹살집을 찾다가 발견한 해운대 장산역 꽃돼지대패삼겹살. NC백화점 뒤편 음식점들이 많이 모여있는 곳에 위치하고 있다. 이 날은 야외에 테이블을 펼쳐 놓지는 않았지만, 지나가면서 본 날은 야외 테이블에서 먹는 사람도 많았다. 날씨가 좋은 날에 야외에서 먹으면 고기맛도 술 맛도 좋을 것 같다. 둘이서 대패삼겹살 작은 사이즈 하나 주문. 작은 사이즈는 600g인데 참고로 대패삼겹살은 칠레산이다. 주문한 대패삼겹살이 나왔다. 얇은 대패삼겹살이 돌돌 말려있는데, 펼치면 길쭉하다. 파채무침 가운데 달걀 노른자가 포인트로 올라가 있다. 노른자를 터뜨리기 아깝지만 파절이를 한번 더 섞어주고, 불판에 올려 구워.. 더보기 영도 현미해물천국, 소주가 술술 넘어가는 안주 호래기 표준어로는 꼴뚜기. 주로 젓갈을 담그거나 말린 꼴뚜기는 간장에 졸여 반찬으로 먹기도 한다. 부산에서는 살아있는 꼴뚜기가 수조에 담겨있는 모습을 종종 볼 수도 있는데 흔히 호래기라고 한다. 영도에서 주당들의 성지로 불리는 집 중에 하나인 현미해물천국. 호래기회와 아구찜으로 유명한 집인데 낮부터 술잔을 기울이는 손님으로 붐빈다. 메뉴판 가장 위에 적혀 있는 메뉴는 호루래기. 호래기와 마찬가지로 사투리다. 부산에서는 주로 호래기라는 이름으로 부르지만 몇몇 오래된 가게에서는 호루래기, 호루라기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 날 방문의 목적은 호래기회였다. 사실 이전 방문 때도 호래기회만 먹고 갔는데 문제는 먹으면서 마신 소주병이 상당했다는 것. 이 날도 세명이서 제법 많은 술을 마셨다. 단출한 곁들임. 삶은 배추와 다.. 더보기 연산동 글라스앤보틀, 산뜻한 요리가 매력적인 아늑한 와인바 오랜만에 방문한 글라스앤보틀. 시원한 맥주가 생각날 때 방문하던 글라스앤보틀이 작년에 대대적인 메뉴 리뉴얼을 거쳐 캐주얼한 와인바로 태어났다. 작년 리뉴얼 후 방문하고 참 오랜만에 방문했다. 첫 방문 때 창가에 앉아 시원한 맥주를 마셨던 기억이 난다. 2017년쯤이었으니 벌써 5년은 지난 듯 하다. 과거 카운터석으로 활용되던 자리는 이제 와인병들이 줄을 서 있다. 현재는 홀 테이블 3개와 룸 테이블 1개만 운영하고 있다. 4명이서 편하게 먹기 위해 가게 안쪽 룸테이블로 예약을 했다. 부부 사장님 두분이서 운영하는 가게다 보니 예약제로만 운영한다고 한다. 주문은 우선 한우안심카르파초부터 들기름명란카펠리니, 야사이마구로낫또, 가리비관자와 마카다미아퓨레 순으로 주문했다. 한우안심카르파초는 예약시 주문을 해야하.. 더보기 광안종합시장 수영산8193, 가격 착한 안주와 우리 술이 있는 공간 수영역에서 동방오거리쪽으로 내려가다보면 광안종합시장이 있다. 정비가 되지 않은 재래시장이라 건물이 허름한데 낮 시간에는 타타에스프레소바, 밤에는 수영산8193이 있어 동네가 북적인다. 안 마셔본 소주 중에 고민하고 있으니 만월을 추천해주더라. 복분자로 만든 소주라고 한다. 1차로 백수농원에서 말고기를 먹고 2차로 방문했던 수영산. 메뉴판을 이리저리 살펴보다 가장 먼저 눈에 띈 안주는 성게소와 단새우. 그리고 국물이 있는 메뉴도 생각나 동죽술찜도 주문했다. 동죽은 물총조개로도 불리는데 서해안뻘에서 서식한다. 이 날 동죽은 해감 상태가 좋지 않아 말씀드렸더니 다른 메뉴를 하나 내어주셨다. 성게소와 단새우 한 접시 가격이 25,000원인데 이 집 메뉴 대부분의 가격이 낮게 형성되어 있어 안주를 두루두루 주문해.. 더보기 영도 포장마차 접때그집, 바다 배 사람으로 가득한 포장마차거리 초여름을 맞은 영도대교 옆 포장마차거리. 코로나로 한동안 영업을 하지 않았을 때도 있어 최근 몇 번은 허탕친 경험도 있다. 이번엔 영도에 있는 지인에게 영업하는지 확인하고 간 터라 허탕치는 경험을 더는 하지 않을 수 있었다. 포장마차에 앉아 먹을 수도 있고, 테이블에 앉아 먹을 수도 있는데. 아무래도 바닷가에 가까운 테이블 좌석이 인기다. 어느 포장마차도 만석이 아닌 곳이 없을 정도로 사람이 많았다. 바다도 옆에 있고, 배도 옆에 있고 맛을 떠나 이런 분위기가 영도 포장마차거리의 매력이 아닐까. 이날 방분한 집인 접때그집. 자리가 나길 기다리며 여기저기 기웃기웃 사진도 남기고 구경도 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그러다가 자리가 난 접때그집. 메뉴판을 보니 전 메뉴가 균일가로 2만원이라고 한다. 남포동 포장마차.. 더보기 민락동 돼지국밥 강자 꽃돼지국밥을 아시나요? 고기와 내장이 푸짐하게 들어간 돼지국밥 한 그릇. 부산에 돼지국밥집들은 참 많고, 널리 알려진 집도 많지만 민락동에 아직 널리 알려지지 않은 괜찮은 돼지국밥집이 있다고 해서 지인과 방문했다. 아직은 동네사람들만 아는 돼지국밥집, 꽃돼지국밥. 민락동 골목시장 인근에서 영업하다 현재의 자리로 이전했다. 꽃돼지국밥에서 광안리해수욕장까지는 도보로 10분이면 충분히 갈 수 있다. 방문 당시의 메뉴판. 작년 이맘때의 방문이라 사진의 가격에서 1,000원씩 올랐다. 돼지국밥은 항정살, 앞다리살과 머릿고기를 섞어서 주문하거나, 살코기만 또는 머릿고기만 요청할 수 있다. 섞어국밥은 고기와 내장을 함께 섞어주는데 암뽕으로 부르는 새끼보도 들어간다. 모듬국밥에는 고기, 내장 그리고 순대가 들어간다. 참고해서 취향에 따라 맞.. 더보기 대구 신천동 송림식당, 야외에서 즐기는 생고기와 소주의 조합 오랜만에 대구 나들이를 갔다가 생고기를 안먹고 그냥 내려오기엔 마음이 허전하다. 그래서 계획에 없던 1박을 결정하고, 안가본 생고깃집 중에 요즘 핫한 곳을 다녀왔다. 역시 핫플이라 그런지 웨이팅이 장난아니다. 얼른 자리가 한바퀴 돌고 빈 자리가 생기길 기다려 본다. 처음에는 모유튜버가 와서 생고기를 10접시 먹고 갔다고 한다. 그래서 유명해졌는데 최근 허영만 선생님께서도 다녀가셨다고...방송에 나오고 나서 더욱 붐비는 모양이다. 덥지도 춥지도 않은 선선한 그런 날이기에 야외 자리는 더할나위 없이 좋다. 30여분의 기다림 끝에 앉을 수 있었다. 세명이서 생고기 큰 사이즈로 하나 주문하니 기본 안주를 깔아준다. 쇠고기뭇국은 목축임용으로 좋고, 마른멸치와 오이는 주전부리하기 좋다. 추억의 분홍소시지도 보인다... 더보기 연산동 전율, 골목포차 잔치가에 이은 새로운 한식주점 수영의 핫플레이스 골목포차.상호를 잔치가로 변경하고 새로운 메뉴들을 내어놓으며 여전히 손님들의 사랑 받고 있다. 올 초에는 잔치가에서 전율이라는 브랜드를 만들어 연산동에 오픈해서 방문 타이밍을 벼르다 드디어 방문. 밝은 보름달 아래에서 우리 술을 마실 수 있는 그런 집이라는 의미일까. 실내는 넓고 깔끔하다. 고급스러운 느낌. 가게 입구에도 달이 떠 있던데, 홀 가운데도 달이 떠 있다. 느낌있는 달 아래 자리를 잡았다. 테이블에 놓인 타블릿 메뉴판으로 주문. 작년말에 수영 잔치가를 방문했을 때도 타블릿으로 주문하는 시스템이었다. 트렌디하게 싱글몰트나 위스키, 하이볼도 판매한다. 기본안주는 감자튀김, 분홍소시지, 깍두기, 오이무침. 막걸리 한잔 생각나게 만드는 깍두기와 추억의 분홍소시지. 비빔당면은 골목포.. 더보기 이전 1 ··· 6 7 8 9 10 11 12 ··· 47 다음